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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요 예언 탐구 (5-상)

명오(明奧) 정리

【정견망】

제3편 이순풍 원천강의 《추배도(推背圖)》

제10상 계유(癸酉)

참(讖)에 가로되:

넓고 넓은 중원
팔우(八牛)를 막지 못하고
멱수(汨水) 아래를 씻어내니
피는 있고 머리는 없도다

蕩蕩中原
莫御八牛
汨水下滌
有血無頭

송(頌)에 가로되:

한 황후(后)와 두 주(主)가 모두 승하하니
사해는 망망하고 모두가 한 집안이로다
나를 낳았을 뿐만 아니라 도리어 나를 죽이니
머리를 돌려보니 다시 이씨(李氏) 아이의 꽃이 있구나

一后二主盡升遐
四海茫茫總一家
不但我生還殺我
回頭還有李兒花

김성탄:

“이 상은 주온(朱溫)이 하황후, 소선제, 소종을 시해하고 자립한 것을 주관하니, 이른바 한 명의 후와 두 명의 주이다. 얼마 안 가 차남 우규(友珪)에게 시해당하니 이는 송의 세 번째 구절의 뜻이다. 이극용(李克用)의 아들 이존욱(李存勖)이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백 번 싸워 양나라를 멸하고 후당(後唐)이라 개칭했으니 이는 송의 네 번째 구절의 뜻이다.”

송(頌)의 제1, 2구 “한 황후(后)와 두 주(主)가 모두 승하하니 사해는 망망하고 모두가 한 집안이로다”는 이미 당 황실(唐室)의 멸망을 짚어냈다. ‘승하(昇遐)’란 곧 하늘로 올라 서쪽으로 돌아갔다는 뜻이다. 당조(唐朝) 마지막 황후와 두 주는 하후(何后), 소종 그리고 소선제다.

그렇다면 당나라를 멸망시킨 사람은 누구인가? 바로 주온[朱溫 주전충(朱全忠)]이다. 참(讖)에서 말한 “넓고 넓은 중원 팔우(八牛)를 막지 못하고”는 그 커다란 중원이 여덟 마리 소를 당해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팔우(八牛)’는 무엇인가? 여덟 팔(八) 자를 아래에 두고 소 우(牛) 자를 위에 두면 바로 ‘주(朱)’ 자가 된다. 그리고 “멱수 아래를 씻어내니 피는 있고 머리는 없도다”는 바로 ‘온(溫)’ 자이다.

안사(安史)의 난 이후 대당(大唐) 시대의 성황은 과거가 되었다. 당조 이후 중국은 53년 동안 계속 혼란스러웠으니 통칭 ‘5대 10국’이라 한다. 이 ‘5대’는 곧 양(梁), 당(唐), 진(晉), 한(漢), 주(周)이다. 그리고 이 ‘양(梁)’이 바로 주온의 ‘양’이다.

주온이 당을 찬탈한 후 국호를 양으로 고치니 그가 바로 양 태조(太祖)이고 개봉에 도읍했다. 이때 천하가 갈라져 양나라는 하남, 산동, 하북, 섬서와 호북의 일부만을 영유했다.

서기 923년 이존욱(李存勖)이 후량을 멸하고 국호를 당(唐 후당)으로 고치니 이가 당 장종(莊宗)이다. 장종의 성이 이씨이고 국호가 또 ‘당’이기에 “머리를 돌려보니 다시 이씨 아이의 꽃이 있구나”라고 한 것이다. 비록 이존욱이 당 황실의 종친은 아니고 사타족(沙陀人)이긴 했지만 말이다.

제11상 갑술(甲戌)

참(讖)에 가로되:

다섯 사람이 함께 점을 치니
녹(祿)도 아니요 복(福)도 아니로다
겸하여 말하자면
희노애락이로다

五人同卜
非祿非福
兼而言之
喜怒哀樂

송(頌)에 가로되:

용과 뱀이 서로 싸운 지 삼십 년
어느 날 동광(同光)이 곧장 하늘로 올라가네
천당에 올라가 놀기 좋아하더니
동쪽 병사 백만이 진천(秦川)으로 들어오네

龍蛇相鬥叄十年
一日同光直上天
上得天堂好遊戲
東兵百萬入秦川

김성탄:

“이 상은 광대 곽종겸(郭從謙)이 난을 일으켜 당주(唐主)가 눈먼 화살에 맞은 일을 주관한다.”

“다섯 사람이 함께 점을 친다(五人同卜)”는 ‘종(從)’ 자의 파자이며, “겸하여 말하자면(兼而言之)”은 ‘겸(謙)’ 자이고, “녹도 아니요 복도 아니다”는 자연히 화(禍)를 말하며, “희로애락”은 분명히 인생무상을 가리킨다. 이 예언은 후당 장종 이존욱이 곽종겸(郭從謙)에게 죽은 일을 말한다.

이존욱은 젊은 시절 늠름하고 씩씩해서 공업(功業)을 세웠으나, 안타깝게도 미인관(美人關)을 넘지 못하고 유씨(劉氏)의 환심을 사기 위해 여러 광대들과 함께 연극을 하며 즐겼다. 그리하여 광대들을 각별히 총애했는데 그중에 곽종겸이 있었으며 심지어 이 광대에게 병권까지 주었다. 이존욱의 양자 이사원(李嗣源)이 석경당(石敬瑭)과 함께 군사를 일으켜 난을 일으켰을 때 곽종겸이 군사를 이끌고 반란을 일으켜 이존욱을 눈먼 화살로 죽였으니, 이는 동광 4년 4월 1일의 일이다. 이것이 바로 “어느 날 동광(同光 이존욱)이 곧장 하늘로 올라가네”라는 뜻이다.

“천당에 올라가 놀기 좋아하더니”는 이존욱이 광대들을 총애한 것을 가리키고, “동쪽 병사 백만이 진천으로 들어오네”는 반란군이 후당의 영토를 공격해 차지한 것을 가리킨다. 이 두 구절은 명백히 이존욱이 살해당하고 후당이 멸망한 일을 가리킨다.

제12상 을해(乙亥)

참(讖)에 가로되:

덩그러니 돌(石) 하나가
타인을 아버지라 부르네
28개 주를 다스리니
이미 당의 땅이 아니로다

塊然一石
謂他人父
統二八州
已非唐土

송(頌)에 가로되:

반역의 징조는 먼저 입(口)이 많아지니
들고 남에 모두 주인이 없도다
방울을 단 자가 스스로 방울을 풀리니
아버지가 죽고 아들도 또한 죽으리라

反兆先多口
出入皆無主
系鈴自解鈴
父亡子亦死

김성탄:

“이 상은 석경당이 거란에 구원을 요청한 일을 주관한다. 당 황제가 장경달(張敬達)을 보내 석경당을 토벌하자 석경당이 어찌할 수 없어 거란에 구원을 청하며 아버지의 예로 섬기고 연운 16주를 뇌물로 주었다. 후진(後晉) 황제가 나라를 세운 것은 거란의 공이나 결국 거란에 의해 망했으니, 그러므로 방울을 달고 푸는 징조가 있다.”

소위 예언이란 일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예언'(서양 예언도 마찬가지다)은 늘 애매모호하여 사람을 미궁에 빠뜨리는 두서없는 문구들이다. 일이 발생하기 전에는 그 문구들이 무엇을 말하는지 단정하기가 정말 어렵다. 일이 지난 후에야 역사적 사실로부터 되짚어 올라가 귀납적으로 맞추어 봄으로써 그것이 어떤 일을 암시하는지 찾아낼 수 있다. 만약 우리가 이 대목의 역사적 사실을 모른다면 “덩그러니 돌 하나”가 무엇을 가리키는지 알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것을 모른다면 “타인을 아버지라 부르네” 또한 영문을 알 수 없는 문구였을 것이다.

이 “덩그러니 돌 하나가 타인을 아버지라 부르네. 28개 주를 다스리니 이미 당(唐)의 땅이 아니로다”는 글자마다 정확히 들어맞으니, 전적으로 석경당이라는 인물과 그가 저지른 일을 암시하고 있다. 석경당은 거란의 야율덕광(耶律德光)과 결탁해 낙양을 함락시키고 후당을 멸했다(청태清泰 3년, 서기 936년). 석경당은 아버지의 예로 야율덕광을 섬기며 유주(幽州), 계주(薊州), 영주(瀛州), 막주(莫州), 탁주(涿州), 단주(檀主), 신주(新州), 순주(順州), 규주(媯州), 유주(儒州), 무주(武州), 운주(雲州), 환주(寰州), 삭주(朔州), 울주(蔚州) 등 연운(燕雲) 16주의 땅을 거란에 넘겨주고 매년 비단 30만 필을 바쳤다. 이 역사적 사실은 중국 역사에서 매우 주목받는 사건이다. 이 ’28개 주’는 2×8=16이니 바로 16주가 된다.

이 네 구절의 참은 우리가 간신히 역사적 사실과 부합하는 점을 찾아냈으나, 송사 중 “방울을 단 자가 스스로 방울을 풀리니”와 “아버지가 죽고 아들도 또한 죽으리라” 정도만 풀 수 있을 뿐, 나머지 “반역의 징조는 먼저 입(口)이 많아지니 들고 남에 모두 주인이 없도다”는 이해하기 어렵다.

석경당은 아들 일곱을 두었는데 둘은 일찍 죽고 넷도 살해당했으며, 가장 막내아들인 중예(重睿)가 남았으나 석경당이 병으로 죽을 때 아직 어린아이였다. 그리하여 석경당 사후 중예가 계승하지 못하고 그 형의 아들인 중귀(重貴)가 뒤를 이었다. “방울을 단 자가 스스로 방울을 풀리니”가 암시하는 사실은 비교적 명확하다. 석경당의 천하는 거란의 도움으로 얻은 것이었으나 중귀가 황제가 된 후에는 더 이상 거란에 신하를 칭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때 거란은 이미 국호를 요(遼)로 고친 상태였다. 요 태조는 크게 노해 진작부터 남침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여기에 석진(石晉=후진)의 민심이 흩어지고 여러 장수들이 배반하여 떠났다. 요 태조가 군사를 이끌고 남하하여 곧장 변량(汴梁)으로 들어가 석진을 멸하니, 석경당의 천하는 거란으로부터 얻었다가 결국 다시 거란에게 빼앗긴 셈이다. 그러므로 이 구절의 의미는 명확하니, 곧 석진의 강산은 거란으로부터 왔다가 거란에 의해 잃게 되었다는 뜻이다. 석진은 겨우 두 명의 황제만 거친 채 이때에 이르러 정말로 “아버지가 죽고 아들도 또한 죽으니” 2대 만에 끝나버렸다.

“반역의 징조는 먼저 입(口)이 많아지니”라는 이 송사는 직관적으로 어떤 사람 이름 중의 글자를 가리키는 것으로 느껴지는데, 문자적인 의미가 없으나 글자 수수께끼처럼 보인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이 어떤 글자인지 끝내 짐작하지 못했다. 이는 나중에 다시 고명한 이의 해석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

“들고 남에 모두 주인이 없도다” 이 구절 자체는 의미가 있으나 어떤 일을 가리키는지 알 수 없다. 아마도 석경당이 거란을 아버지로 받든 것을 가리킬 것이니 석경당은 그저 아들 황제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제13상 병자(丙子)

참(讖)에 가로되:

한수(漢水)가 마르고 참새(雀)가 높이 나니
날아오고 날아가며 머무는 곳 어디인가
높은 산은 미치지 못하고 성곽(郭)은 낮도다

漢水竭 雀高飛
飛來飛去何所止
高山不及城郭低

송(頌)에 가로되:

백 마리 참새가 물 위를 나는데
아흔아홉 마리는 산서(山西)를 넘었네
오직 한 마리만이 발을 딛고 서서
높은 곳에 깃들어 홀로 깃털을 고르네

百個雀兒水上飛
九十九個過山西
惟有一個踏破足
高棲獨自理毛衣

김성탄:

“이 상은 후주(後周)의 주인 곽위(郭威)가 한(漢 후한)을 빼앗고 자립한 일을 주관한다. 곽위는 젊어서 신분이 비천했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이 그를 곽참새(郭雀兒)라고 불렀다.”

“한수가 마르고”는 유지원의 후한(後漢)이 멸망한 것을 가리키고 그 대체자는 곽위가 세운 후주(後周)였다. 김성탄은 곽위가 어릴 때 매우 비천하여 별명이 곽참새였는데 참새가 황제가 되었으니 당연히 “참새가 높이 나니”라고 한 것이며, 어디로 날아갔는가 하면 높은 산이 아니라 성곽이니 여기에 또 ‘곽(郭)’ 자가 숨어 있다고 했다. ‘송’의 네 구절은 아마도 많은 사람이 산서로 갔으나 오직 곽위 한 사람만이 황제가 되었기에 “높은 곳에 깃들어 홀로 깃털을 고르네”라고 할 수 있었음을 말하는 듯하다. 산서(山西)는 바로 후주가 정권을 세운 곳이다.

제14상 정축(丁丑)

참(讖)에 가로되:

이(李)씨 나무에서 뿌리와 싹을 얻고
석류(石榴)가 흐드러지게 꽃을 피우네
마른 나무가 봄을 만남은 한순간일 뿐이니
천수(天水)가 스스로 영화를 누리게 내버려 두라

李樹得根芽
石榴漫放花
枯木逢春只一瞬
讓他天水自榮華

송(頌)에 가로되:

금목수화토가 이미 끝났으니
열세 명의 동자와 다섯 명의 왕공이로다
영명함을 다시 보아 태평한 날이 오니
오십삼 년의 운수는 통하지 않으리라

金木水火土已終
十叄童子五王公
英明重見太平日
五十叄參運不通

김성탄:

“이 상은 후주 세종이 곽위의 명을 이어받아 5대의 끝이 된 일을 주관한다. 세종의 성은 시(柴)이고 이름은 영(榮)으로, 영명하고 결단력이 있었으며 근면히 통치했으나 아쉽게도 공업(功業)을 다 마치지 못하고 죽었다. 5대는 총 53년이며 무릇 여덟 성씨에 13명의 군주이니 송의 뜻이 분명하다.”

“이씨 나무에서 뿌리와 싹을 얻고, 석류가 흐드러지게 꽃을 피우네”는 이씨의 후당(後唐), 석씨의 후진(後晉) 그리고 유씨의 후한(後漢)을 가리킨다. 후한 다음은 후주(後周)인데, 주 태조 곽위의 처남에게 시영(柴榮)이라는 아들이 있었다. 곽위는 그의 천성이 기민함을 좋아하여 양자로 삼았고 훗날 황위를 계승하게 했다. 그는 정치를 위해 힘써 5대 중에서 가장 잘 다스려진 왕조였으나 시간이 매우 짧았기에 “마른 나무가 봄을 만남은 한순간일 뿐이니”라고 한 것이다. ‘마른 나무(枯木)’는 ‘시(柴)’가 아닌가?

“천수가 스스로 영화를 누리게 내버려 두라”는 ‘영(榮)’ 자를 숨기고 있는데, 그렇다면 그 ‘천수(天水)’는 무엇인가?

바로 조광윤(趙匡胤)의 대송(大宋)이다. 우리는 앞선 예언들에서 득도한 예언가들이 조씨 송나라를 천수(天水) 또는 ‘천일생수(天一生水)’라 부르는 것을 보았다. 이 구절은 시영의 다스림이 비록 좋았으나 시간이 매우 짧았음을 말한다. 그는 재위 5년 만에 세상을 떠났고 아들 종훈이 즉위한 지 겨우 4개월 만에 조송(趙宋 조 씨의 송)에 선양했으니, 후주 시영은 주로 대송(大宋)을 위한 기초를 닦은 셈이다.

‘송(頌)’의 네 구절은 5대를 결산하는 것이다. “금목수화토가 이미 끝났으니”는 곧 5대가 끝났다는 뜻으로 각 왕조는 오행 중 하나에 속했다. “열세 명의 동자와 다섯 명의 왕공”은 5대 황제들의 전반적인 상황을 가리키니 곧 다섯 명의 개국 황제와 그 외 13명의 다른 황제들을 말하며, 이들은 성숙하지 못한 자들이었기에 ‘동자’라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오십삼”은 5대가 지속된 햇수를 가리키니 역사와 정확히 부합한다. 이 뒤의 두 구절은 조송(趙宋)의 영명하고 태평한 통치가 시작될 때 이 53년의 시운은 더 이상 통하지 않으리라는 것이니, 즉 이러한 사람들(주로 소인들)은 더 이상 운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

(계속)

 

원문위치: http://big5.zhengjian.org/node/42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