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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물고기로 변해 불문에 귀의 하다

작자/ 당문

【정견망】

사람에게는 자신의 생활환경이 있기에 육식 역시 본래 정상이다. 하지만 만약 고기를 먹는데 집착한다면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다.

당나라 때 한확(韓確)은 어려서부터 생선을 즐겨 먹었다. 한번은 물고기를 파는 관리에게 물고기를 사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나서 막 잠이 들었는데 꿈에 자신이 물고기로 변했다. 못 속에서 아무 생각 없이 즐겁게 헤엄치고 있었다. 이때 두 어부가 배를 타고 오더니 그물을 펼쳤다. 한확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망에 걸렸고 통속에 던져졌다. 그 후 사람들이 짚으로 아가미를 꿰었다.

그는 그 관리가 못 옆에 와서 물고기 가격을 흥정하는 것을 보았다. 그 관리는 아가미를 벌려보고 밧줄을 당겨보았는데 그때마다 너무 아파 견딜 수 없었다. 관리는 물고기를 사서 집에 가지고 가서 아내와 하인들에게 일일이 보여주었다. 잠시 후 그는 도마 위에 놓여졌고 칼에 긁히기 시작했는데 아프기가 피부가 벗겨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대가리가 잘릴 때 곧 깨어났다. 그는 멍하게 한참 동안을 앉아 있었으며 식구가 놀라 어찌된 일이냐고 물었다. 그는 그 관리를 고함쳐 불러 시장에 가서 그 어부 두 사람을 찾아갔다. 그 어부를 찾았는데 그들의 모습을 보니 꿈에서 본 그대로 모습이었다. 나중에 한확은 불문에 귀의하여 기원사라는 절에 들어갔다.

출전: 《/span>유양잡조


원문위치
: http://www.zhengjian.org/node/243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