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대륙대법제자
【정견망】
명청(明清)시기는 중국문화가 성숙된 후 점차 몰락하던 시기였다. 명나라 시기 도를 닦는 풍조가 전국에 보급되었다. 또 서양 과학이 점차 스며들어 두 가지 문명 발전 방식의 모순이 날마다 격화되었으며 최종적으로 청나라 말기 민족의 백년 굴욕을 가져오게 되었다.
문화사적인 각도에서 보자면 명청 두 왕조는 역대로 민간에 유전되던 전설과 고사를 정리했고 글로 만들고 인쇄하여 천하에 퍼트렸다. 이는 중국문화에 대한 특수한 공헌이다. 사대명작이 이런 것들에 속한다. 또한 관에서 《/span>영락대전이나 《/span>사고전서등이 차례로 편찬된 것은 중국 문화를 계통적으로 정리해 남겨놓은 것이다.
영토로 보면 명나라 강토는 중원대지에 있었고 북방과 서북 및 서남은 비교적 취약했다. 그러나 정화가 서양 등으로 가서 대대적으로 해외 영향력을 확대해 해외와 연계를 강화하며 중화문명을 사방으로 전파했다. 영토상에서 청나라의 관리는 명나라를 훨씬 초월해 서북 서남 동북 등 변방지역을 모두 효과적으로 관리했다. 이는 나중에 우주대법이 인간세상에서 전해지는데 지역적 기초를 닦은 것이다.
이 기간에서 중화민국이나 심지어 중공 통치 초기에 이르기까지 몇 차례 큰 인구이동이 있었다. “(만리장성밖으로) 서쪽으로 향함” “남양으로 이주” “관동(산해관 밖 동북지구)으로 감” 등에는 비록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변방 지역과 남양 지역의 개발과 문명의 씨앗을 심은 공이 있다.
역대로 모두 있었던 ‘유랑자’(변방의 황량한 곳으로 쫓겨나거나 유배된 사람) 들이 명청 시기에 특히 많았다. 이 역시 황무지 개발과 문명의 전파를 가속했다.
명, 청은 대체적으로 중국 신전문화의 마지막이자 총괄을 맺은 후 과학과 현대의식이 사용한 무력에 밀려 몰락과 쇠잔으로 향했다.
신전문화의 체계는 만장한 세월을 거쳐 도덕이 미끄러짐에 따라 신에 의해 점점 억제되었고 서양문명의 충격에 대하여 적응하지 못했으며 이로부터 공산사령(共產邪靈)이 틈을 타서 들어오게 되었다. 이것은 나중에 말하기로 하자.
본문에서는 두 여인이 각자 명청 시기에 전생하여 법을 찾은 이야기를 해보자.
(1)
명나라 중엽 소주는 이미 세상에 유명한 자수의 도시였다. 성 남쪽에 그리 크지 않은 비단 가게가 있었다. 이 집 주인의 부인이 얼마 전에 딸을 낳았는데 매우 예뻤다. 큰 눈에 작은 입 등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이 소녀가 3살 때 밖에 무명옷을 걸친 중년인이 와서 아이를 보고 말했다. “마당에 큰 항아리를 좀 안아다 주렴.” 아이는 큰 항아리 앞으로 달려가서 그럴듯하게 항아리를 안았다. 하지만 아무리 젖먹던 힘을 다 써도 꿈쩍하지 않았다. 옆에 있던 유모와 모친이 보고서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아이가 사실상 항아리를 움직일 수 없을 때 항아리 주위를 돌면서 무언가 생각하는 듯 했다. 나중에 아이가 말했다. “아저씨, 이리 오세요.” 그 사람을 항아리 옆으로 끌어 손을 놓고는 두 손으로 다시 항아리를 안고 말했다. “마침내 항아리를 ‘안아서’ 아저씨 앞에 가져다드렸어요.” 이 말을 듣고 아이의 총명한 연관된 거동에 어른들은 몹시 즐거웠다. 이 아이가 정말 생각이 있다고 생각했다.
중년인은 웃는 나머지 품에서 누런 책을 한권 꺼내어 아이 모친에게 부탁했다. “아이가 10살이 되면 읽게 하세요. 26세 3개월 5일에 집을 떠나게 하면 56세 5개월 7일에 돌아올 것인데 이 항아리가 단서가 될 것입니다.” 말을 마치고 중년인은 떠나버렸다.
그녀의 모친은 원래 글을 좀 아는 사람이었다. 책을 들쳐보니 이 책은 속세에서 충신, 간신, 선악의 예를 설명하는 책이며 일부 역사 인물의 경력과 선악의 보응, 최종적으로 생명의 의의가 대체 무엇인지 말하기 위한 것임을 알았다.
또 상대방이 이렇게 말하니 이유가 있다고 느껴 유모에게 잘 적어두라고 하며 나중에 오래되면 잊어버릴 수 있으니 이 사람의 말을 비단에 수놓아 아이 몸에 평생 지니고 있도록 했다.
간단히 말해 아이가 10살 되던 해 그녀 집에서 선생을 불러 글을 가르쳤으며 선생은 학문이 깊고 인내심이 있었다. 선생의 가르침 하에 아이는 빨리 공부를 배웠다.
소주는 자수로 유명한 도시였기에 이곳 처녀들은 자수 배우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다. 어렸을 때 인연의 관계로 모친은 늘 그 책을 가지고 책 속의 이야기와 작자의 인생에 대한 감촉을 읽어주었다. 아이도 늘 생명의 의의를 찾는 것을 생각했다.
18세 되던 해 그녀도 밖으로 나가볼까 생각했다. 하지만 항주 친척집에 간지 얼마 안 되어 병으로 쓰러졌다. 병이 나자 3년이 걸렸다. 이 3년간 많은 약을 먹고 의원을 보았으나 효과가 없었다. 3년이 지나자 집 이웃집에서 일을 하느라 극단을 불러 공연을 했는데 그녀가 마당에서 이 연극에서 부르는 창을 오전 내내 듣고는 병이 나았다. 사람들은 모두 이상하게 여겼다.
그녀가 병이 나은지 얼마 안 되어 많은 사람들이 청혼을 했다. 그러나 이런 저런 이유로 성사되지 않았다. 26살이 되던 해 초 어느 서생같은 젊은이가 그녀의 집 문 옆에 쓰러져 있었다. 사람들이 그를 부축해 집으로 데리고 들어가 그녀의 부모에게 알렸다. 그녀도 이 일을 알았다.
그들이 선량했기 때문에 좋은 의원을 찾아 서생을 치료해주었다. 의원은 맥을 진단한 후 말했다. “그는 그리 큰 병이 아니고 찬바람을 좀 맞은 것뿐이오.” 하며 약을 좀 처방해주었다.
서생은 며칠 조리한 후 점점 회복되었다. 나중에 물어보니 서생은 원래 산동 문등(文登)출신으로 본래 북경에 들어가서 과거를 보아 이름을 얻은 후 고향으로 돌아와 명망 있는 집안의 딸과 혼인을 하려고 했다. 결과는 처음 북경에 도착하여 좀도둑에게 여비를 도둑맞아 시험에 응시할 수 없게 되었다. 고향에 돌아가 부모와 예비 아내를 만날 면목이 없었으므로 경성 밖의 작은 주점에 머물며 글방 선생을 했다. 나중에 재차 응시했으나 시험 전날 병으로 쓰러졌는데 다행히 마음씨 좋은 사람을 만나 구조를 받았다. 하지만 시험 날짜는 놓쳐버린 후였다.
이번의 일로 그는 의기소침했으며 소주, 항주로 남하하여 기분 전환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운명은 호락하지 않았다. 여기서 얼마 안 남은 돈을 다 써버리고 며칠 간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다가 이 집 문 앞에 쓰러진 것이었다.
그녀는 그의 재주를 시험하기 위해 세 가지 문제를 내었다. 그러자 그는 모두 대답을 했다. 마지막에 그녀는 하나의 문제를 더 냈다. 인생의 의의는 무엇인가. 그러자 이번에 그는 말문이 막혔다. 원래 그가 좋다고 생각한 것은 경성에 가서 성공한 후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관리가 되고 부자가 되며 행복하게 사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같은 지경에 떨어진 것이었다. 그가 답을 못하는 것을 보고 그녀는 그 중년인이 남겨놓은 책을 보라고 주었다. 나중 몇 개월 그는 이 책을 끼고 살았다. 다 본 후 깊은 사색에 빠졌고 인생의 각종 여의치 않은 일에 대해 그는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생각했다. 역사상 풍운의 인물 중 성공을 뜻대로 이룬 사람들, 자손이 그득한 사람이라 해도 그 마지막은 어떠했는가? 생명의 진정한 영원을 얻었는가?
그는 필경 서생인지라 인생의 일부 추구에 대해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그녀에게 말했다. “먼저 문등으로 돌아가 나의 약혼녀를 만나보아야 합니다. 만일 약혼녀가 가버리고 없다면 당신과 함께 생명의 해탈 법을 찾으러 가겠습니다.”
그녀가 보니 자기가 집을 떠날 날이 다가온 것을 알았다. 그가 문등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올 날을 기다릴 수 없었다. 그래서 한참 생각하다가 말했다. “우리 함께 갑시다. 내가 남장을 하고 가는 것이 편리할 것입니다. 문등에 가서 당신 약혼녀를 찾되 찾지 못하면 우리 함께 법을 찾으러 갑시다. 당신 약혼녀를 찾으면 저 혼자 가겠습니다.”
그는 생각하다 동의했다.
그녀의 집은 돈이 좀 있었기에 하인과 하녀 한 명을 데리고 함께 길에 올랐다. 문등에 도착하여 그들은 우선 객잔에 머물렀고 그는 나가서 약혼녀와 부모를 찾기로 했다.
집에 도착하니 오히려 온통 무너진 담 뿐이었다. 급히 이웃에게 물어보니 자기가 떠난 후 얼마 안 되어 여기에서 어느 부잣집 자제가 와서 약혼녀를 빼앗아 갔는데 그의 부모가 가서 따지다가 이 녀석에게 단번에 맞아죽었고 이 집도 불타 버린 것이었다.
약혼녀의 부모는 본래 이 지역의 귀족이었고 경성에 고관 친척이 있었다. 나중에 이 친척은 죄를 얻어 권력을 잃어버렸으므로 의지할 데가 없었다. 그녀가 잡혀가는 것을 보고 부모는 너무 고통스러워 하다가 함께 자살해버렸다. 약혼녀도 머지않아 자살해버렸다.
그는 이 상황에 크게 목 놓아 울었으며 생명의 무상을 깊이 느꼈다. 부모와 약혼녀 부모의 묘 앞에서 며칠 조문을 하고 비로소 객잔으로 돌아와 이런 일을 알렸다.
그녀는 진정 해탈의 법을 찾으려고 했으며 다른 목표가 없었다. 그녀는 고서에서 봉래에 선산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므로 이왕 문등에 왔으니 먼저 봉래에 가보자고 했다.
봉래에서 그녀들은 정말 선경의 상태를 이해했다. 그녀들 일행은 황해와 발해의 경계지점이 뚜렷이 다름을 보았다.
그들은 근기가 좋아서 이때 해변의 경계를 지키는 두 마리 용을 보았다. 그 부동한 해역의 용들은 그들을 보자 매우 기뻐하며 그들을 불렀다. 다른 해신과 부근 육지의 산신들도 다가와서 모였다.
이런 신들을 보고 그녀가 물었다. “당신들은 몇 살이나 살 수 있어요?” 그들은 “200년, 500년, 800년 등등이지요.” 어느 신이 말했다. “나는 신계(神界)의 생명으로서 삼계(三界)를 벗어나면 윤회에 들지 않고 천지와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것도 압니다.” “그럼 무슨 방법으로 삼계를 벗어날 수 있습니까?” 그는 기다리지 못해 급히 물었다.
“불조(佛祖)가 전하신 수행법으로 도달할 수 있고 또 일부 도가(道家)의 방법으로도 도달할 수 있습니다.” 어느 해신의 말이었다.
그녀가 말했다. “그럼 우리 사원을 찾아가 봅시다.” 말을 마치고 일행은 떠날 준비를 했다. 이때 어느 어린 동자 같은 신이 날아와서 전했다. 우리 사부님이 말씀하시기를 “당신들은 여러 해 후 소주로 돌아올 것을 기억하세요. 항아리와 관계가 있는데 때가 되면 어떻게 진정한 해탈의 법을 찾을 지 알려줄 것입니다.”
그들은 그 말을 듣고 절에 가서 수행할 생각을 내려놓았다. 나중에 그들은 계속 일부 명산과 물을 찾아갔고 많은 고승을 만나 그들에게 생사윤회를 벗어날 방법을 탐구 토론했다. 하지만 그런 수행 방법은 없었다.
나중에 그들이 상의하여 이렇게 계속 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결론 내리고 항주에 서당을 열어 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치는데 전념하기로 했다.
그녀가 56세 5개월 7일 되는 날 그녀와 일행은 약속대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서 재차 이미 연로한 부모를 만났다. 식구들인 함께 모이자 매우 기뻤다. 점심때가 되자 무명옷 입은 중년인이 왔다. 비록 이렇게 오랜 세월이 지냈지만 그의 면모는 변함이 없었다. 사람들은 모두 매우 놀랐으며 심지어 수십 년 전 그 중년인의 자손이 아닌가 생각했다.
사람들이 물었다. “수십 년간 당신의 용모는 전혀 변하지 않았으니 무슨 비결이 있습니까?” 중년인은 “당신들이 만약 장래 진정으로 청춘이 오래 머물 수 있고 몸을 영원히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수련한다면 나같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 “나는 이전에 유백온(명나라 초대 재상)이었던 적이 있소.” 이 말이 나오자 그녀와 그 서생은 무엇을 안듯이 즉각 꿇어 엎드려 장래 그들을 제자로 받아달라고 부탁했다.
중년인은 그들을 데리고 그 항아리 앞으로 가서 그녀를 가리키며 말했다. “때가 되면 너는 어려서부터 큰 난을 만날 것이다. 하지만 이 항아리처럼 공부를 단단히 배워야하며 부단히 용량을 확대해야 한다.” 그 서생을 가리키며 말했다. “너는 장래 그녀가 자라는 것을 보지 못할 것이다. 이것은 종전의 인연 때문이니라.” 그는 얼른 물었다. “그럼 그녀가 때가 되어 어른이 되지 못했을 때 누가 와서 돌봅니까?” 중년인은 웃었다 “모든 것은 저절로 안배가 있을 것이다.”
“현재 너희들이 해야 할 일은 덕을 지키는 것이며 장래 진정 생명 해탈의 법을 얻을 것을 잊지 말아라.” 중년인은 이렇게 부탁하고 떠나버렸다.
이번 말에 사람들 모두 놀라고 위안이 되었으며 장래 희망이 있다고 느꼈다.
금생에 그녀는 유년 시에 부친이 파룬따파를 수련하다가 박해치사 당했으며 모친은 그녀를 데리고 세계를 돌아다니며 부친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고난을 겪은 파룬따파 수련자를 위해 목소리를 내었다. 아이와 모친이 계속 잘 지내길 축원한다.
(2)
청나라 시기 이 여인은 어느 왕야 가문의 거거(格格 청나라 때 공주)였다. 어려서부터 남자 아이와 놀기 좋아하고 기가 세고 협의적인 성격이 있으면서도 마음이 매우 세심했다. 어려서부터 눈으로 무엇을 보아도 좀 모호했다. 눈이 물건을 똑똑히 보지 못하기 때문에 남아 아이들과 놀 때 적지 않게 놀림을 당했다. 그녀의 부모는 이 때문에 걱정이 많았고 의원을 불러 보았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 다행히 증상은 더 이상 심해지지 않아서 그리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다.
그녀가 자라서 16세 되던 해에 부모를 따라 신강의 친척집에 갔다. 그곳에서 특수한 능력이 있는 사람을 만났는데 그 사람은 아이를 보더니 말했다. “내가 듣기에 천산(天山) 천지(天池)에 물이 있는데 49일 동안 씻으면 눈이 나을 것이오.” 그녀의 식구들은 이 말에 매우 기뻐하며 부모와 함께 천산의 천지 옆에 머물면서 매일 천지의 물로 눈을 씻었다.
그곳에 사람이 매우 드물고 경치가 매우 좋았다. 순정함과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들은 심신에 많이 정화되었다.
한번 그녀는 여전히 부모와 동반하여 천지 가에 와서 눈을 씻었다. 문득 못 속에 하나의 날씬한 여신이 나타났다. 보기에 20세 정도로 보였다. 그 여신이 가볍게 말했다. “너는 내가 하늘에 있을 때 큰 인연이 있었다. 네가 여기 신강에 온 것을 알고 내가 사람을 시켜 너를 찾아서 너와 며칠간 함께 지내려 했다. 비록 일부 불순한 요소가 있어서 잠시 나를 보지 못했지만 매번 너의 식구들과 함께 와서 눈을 씻을 때 나는 묵묵히 네 곁에 있었다. 이제 여러 날이 되었고 너와 식구들이 심신이 정화되었으니 너희들이 나를 볼 수 있게 된 것이며 나도 너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게 되었다.”
여신의 이 말을 듣고 모두 매우 기뻤다. 최후에 여신이 “너는 곤륜산과 인연이 있다. 네가 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곳에서 상선(上仙)이 너를 기다리신다. 그분이 네게 어떻게 진정 생사를 해탈하는 법을 구하는지 알려줄 것이다.” 그녀는 조금도 지체 없이 “가겠습니다!”
천지수에서 49일 간의 세례를 마치자 그녀의 눈은 다 나았을 뿐 아니라 그전에 보이지 않던 것도 보였다. (사실 천지수 자체가 힘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신의 역량이었으며 천지의 물을 매체로 통하여 노출되었을 뿐이다) 그녀는 혼자서 곤륜산에 가려 했으나 부모는 마음이 놓이지 않아 식구들과 함께 가기로 했다.
여기서 곤륜산은 그리 멀다 할 수 없었으나 길이 좋지 않았다. 사막을 지나야 갈 수 있었다. 그들 일행은 배고픔과 갈증을 견디고 매우 고생스런 여행을 하며 줄곧 온갖 고생을 겪었다. 식구들 중 두 명이 과로로 생명을 잃었다.
말을 줄이자. 곤륜산 자락에 도달하여 우뚝 솟은 산을 보고 일행은 아득해졌다. 어디로 가서 그 신선을 찾는단 말인가?
나중에 모친이 말했다. “우리 산아래 먼저 가서 사람을 만나 신선의 흔적이 있는지 알아보자.” 일행은 동의했다.
산아래 도착하여 사방에 물어보았는데 마침내 20여 일 후 어느 노인이 말했다. “이곳에서 이인異人을 본적이 있는데 그가 당신들이 찾는 상선上仙인지는 모르겠소이다.”
그들은 그 말을 듣자 그곳에서 산에 오르는 길을 찾기로 했다. 곤륜산에 오르는 길은 매우 험준했고 늘 동물들이 출몰했다. 어떤 동물은 온순했으나 어떤 동물은 매우 흉맹했다.
등산하는 길에 그녀의 모친도 맹수에게 잡아 먹혔다. 비록 이러했지만 두려워하지 않고 곤륜산 정상에 도착했다. 일행 십여 명 중에 오직 그녀와 부친, 시녀 한명만 남았다.
산정에 도착하여 그들 셋은 한바퀴 돌아보았으나 그 이인을 찾지 못했다. 다만 잘 띄지 않는 곳에 한덩어리 사람 모양의 바위가 있었다. 어쩔 수 없어 그들은 이 돌 옆에서 쉬었다. 잠시 후 누가 말했다. “당신들 왔는가?” 그들은 매우 기뻐 사방을 둘러보았지만 사람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고개를 돌려 바위를 보니 그 바위가 움직이는 것 같았다. 그녀는 오성이 이때 올라와서 물었다. “이 바위 속에 숨어 계십니까?” 이때 돌은 순간적으로 노인의 모습으로 변했다. 노인이 웃으며 말했다. “과연 공주가 꿰뚫어 보았군.”
사람들은 이런 모양을 보고 두 무릎을 꿇고 상선에게 진정으로 생사윤회를 해탈하는 방법을 부탁했다.
이인이 말했다. “나는 그때 불조께서 이후 법륜성왕(法輪聖王)이 세상에 계시면서 대법을 널리 전할 것이라고 말한 것을 알고 있네.”
“그때가 언제입니까?” 시녀가 급히 물었다. “이것은… 경성이 온통 붉은 색으로 변한 후이지.” 이인은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그때가 되어도 여전히 당신을 뵐 수 있을까요?” 그녀의 부친이 말했다. “나는 … 가능한 한 볼 수 있도록 해야지. 인연을 보아야 하네.” 상선은 말을 마치고 혼자 곤륜산 아래로 갔는데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었다.
그들 일행은 이것은 같은 계시를 알자 올 때의 어려움을 잊어버리고 희열이 생겼다. 가는 중간에 절을 하나 만나 며칠 머물렀으며 주지에게 이 일을 말했고 주지도 기뻐했다. 재삼 그들을 며칠 머물다 가라고 만류했다. 그들은 친절을 물리칠 수 없어 이곳에서 일개월 정도 머물렀다.
나중에 하산하여 전전하다가 천산의 그 친척에게로 돌아갔고 또 경성으로 돌아갔다. 경성에서 그들은 자기의 경험을 주변 사람들에게 말해주었다. 사람들은 모두 하루 빨리 전륜성왕이 직접 와서 도를 전하는 날을 기대했다.
금생에 당시 상선이 했던 말이 이미 실현되었다. 대법은 북경이 온통 붉은 색으로(1989년 6.4 천안문 광장 도살 사건) 된 후 1992년 전해졌다. 그녀는 21세기 초에 태어났다. 비록 금생에 아직 진정으로 법을 얻지 못했지만 가정의 영향을 받아 대법에 정념이 있으며 일을 만나면 법리로 가늠한다. 그때의 시녀는 전전하다 그녀보다 한 살 아래 여동생으로 태어났다. 그때의 부친은 금생에 다른 대법제자로 태어났다. 그 상선은 장강 삼협 부근은 동굴에서 수련하다가 사부님이 길을 지나갈 때 사부님을 만난 인연이 있었다. 물론 사부님은 그에게 그의 특징에 알맞은 수련의 길을 안배해주셨다. 이런 것은 더 말하지 않는다.
바로 다음과 같다.
遭受魔難爲結緣千難萬險步向前神看人心識本願得法歸真隨師還!
마난을 만나 인연을 맺고온갖 난과 위험에도 앞으로 나아가네신은 사람마음의 본원을 아나니법을 얻어 귀진해 사부님을 따라가자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node/245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