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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 무용극 ‘장군출가’를 본 소감

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2026년 대륙에 방영된 NTD 션윈공연 프로그램 중 ‘장군출가(將軍出家)’라는 작품이 있었다. 이 작품은 나에게 매우 깊은 울림을 주었으며, 극 중의 세세한 대목들은 모두 나의 부족한 그림자를 비춰주는 듯했다. 개인적인 이해로 다음의 몇 가지 의미를 정리해 보았다.

1. 사람 몸은 얻기 힘드니 수련의 기연을 소중히 여겨야

무용의 시작은 참혹한 전장이다. 칼을 쥔 장군은 자신이 죽인 적군의 시신을 공포 어린 눈으로 바라보다가 내면의 불성(佛性)이 깨어난다. 후회와 한탄 속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할 때, 길을 지나던 노승이 지팡이로 그를 가로막는다. 노승은 불법(佛法)으로 그를 깨우치며 해탈의 길을 제시한다. 장군은 출가하여 수행하기로 결심하고, 노승은 그를 관정(灌頂)해준다.

이를 통해 나는 기나긴 윤회의 세월 속에서 분명 수많은 살생을 저질렀고 업력이 몸에 가득할 것임을 떠올렸다. 사부님께서는 나를 소중히 여기고 보살피시며 끊임없이 점화해주어 빨리 제고하라고 하셨으나, 나는 저 장군처럼 확고한 의지를 갖추지 못하고 자주 나태해지곤 했다.

2. 외부의 교란에 흔들리지 말아야

두 번째 장면에서는 장군이 절에서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다. 옆에는 ‘칠일 가부좌(打禪七天)’라는 팻말이 세워져 있고, 장군과 다른 세 명의 승려가 정심(靜心)으로 법공부를 하며 가부좌 중이다. 이때 몇몇 어린 승려들이 다가와 장난을 치며 간섭한다. 머리를 긁거나 귀를 후비고, 바람을 불거나 얼굴을 만지기도 하지만 네 사람은 조금도 움직이지 않는다. 결국 간섭하던 어린 승려들은 재미가 없어지자 떠나간다.

동수 사이에서도 이런 현상이 있음을 생각났다. 서로 무시하거나, 수구(修口)하지 않고 남을 의론하며, 헐뜯고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질투하고 남의 사생활을 이야기하는 것들이 어린 승려들의 간섭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 동수 사이에는 장점을 보아야 하며, 상대방을 위하는 습관을 닦아내야 한다. 동수의 단점을 보았을 때 “저 사람은 왜 저럴까?”라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내가 마땅히 어떻게 도와주어야 그가 제고될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 한다. 마지막 때에는 마땅히 이런 경지를 닦아내야 한다.

3. 색정심에 무너지지 말아야

어린 승려들이 교란하는 고험이 지나간 후, 배경 속 부처님 아래의 두 보살이 가부좌 중인 네 승려의 도심(道心)을 시험한다. 한 보살이 미녀로 변신해 바구니를 들고 승려들 앞에 나타난다. 그녀는 첫 번째 승려의 다리를 내리게 한 뒤 바구니에서 신발 한 켤레를 꺼내 보여주며 새 신으로 갈아 신으라고 권한다. 승려는 처음엔 거절하려 했으나 미녀의 얼굴을 보고는 반가움에 반강제로 신발을 갈아 신는다.

미녀가 다른 승려에게도 신발을 갈아 신기려 하자 장군이 일어나 “그녀의 신발을 받으면 안 된다!”라고 외친다. 이 일깨움은 매우 결정적이었다. 다른 두 명은 잘못을 깨닫고 즉시 돌아와 가부좌를 틀었으나 이미 마음은 들떠 있었다. 결국 미녀는 두 번째 승려에게도 새 신을 신겼고, 그 승려가 기분이 좋아 이리저리 뛰며 뽐내다가 바지 가랑이가 찢어져 망신을 당한다. 또 다른 승려는 가부좌 중이었으나 수시로 뒤를 돌아보며 이미 마음이 밖으로 나가 있었다. 그는 ‘다들 그러니 나도 따르자’라고 생각하다 결국 미녀의 치맛자락 아래에서 무너지고 만다.

마지막까지 남은 이는 장군뿐이었다. 미녀가 신발을 갈아 신기려 할 때 그는 허스하며 거절하고 계속해서 가부좌를 이어갔다.

4. 육친 정 고험에도 마음이 움직이지 않아야

보살이 물건을 변화시켜 꽃 한 송이를 장군의 아름다운 약혼녀로 변하게 한다. 그녀는 장군에게 집으로 돌아가 혼례를 치르자고 한다. 장군은 “나는 이미 불문에 들었으니 속세의 인연을 끊었소”라고 단호히 말한다. 약혼녀는 어쩔 수 없이 떠나간다.

5. 명리에 유혹되지 말아야

황제의 사자가 도착해 높은 관직과 두터운 녹봉을 내린다는 성지를 전한다. 장군은 의연하게 이를 거절한다. 사자가 그의 목을 베겠다고 위협해도 그는 눈 하나 깜빡이지 않는다. 사자는 결국 어쩔 수 없이 되돌아간다.

일련의 고험들은 모두 세간의 좋은 것들을 내려놓는 과정이자 생사를 내려놓는 과정이었다. 이러한 모습에 신(神)들조차 감탄하였고, 미녀로 변했던 보살은 그에게 허스하며 떠난다.

6. 정과(正果)를 얻어 개공개오

수련은 거센 파도가 모래를 씻어내는 것과 같다. 고험 앞에서 장군은 바위처럼 견고한 도심을 증명해 보였다. 그는 이미 수련의 길을 마쳤고,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단(丹)이 폭발하며 천녀가 꽃을 뿌리는 가운데 원만비승(圓滿飛升)한다. 처음에 함께 가부좌를 틀었던 승려들은 놀라움과 후회 속에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며 뼈저리게 참회한다.

맺음말

이 무용극은 현실 속 우리 동수들의 거울이며, 그 안에서 우리 사람마음(人心)의 그림자를 찾을 수 있다. 법정인간(法正人間)이 다가오는 이때, 사부님께서는 이런 형식으로 제자들을 격려하고 경종을 울리시어 나태해지지 않게 하신다. 돌아갈 때가 되었으니 하루하루를 충실히 보내야 한다.

또한 올해 첫 프로그램에서 사부님께서는 “나를 따라 세상에 내려와 신기원을 개창하자”라고 말씀하셨다. ‘신기원을 개창한다[開創新紀元]’는 것은 법정인간의 일을 의미함을 깨달았다. 이는 마지막 프로그램에서 사회자가 말한 “돌아갈 시각이 눈앞에 있다”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중생을 소중히 여겨 최대한 많이 구도해야 하며, 자신을 소중히 여겨 유한을 남기지 말아야 한다. 정마(情魔)를 닦아 없애야 그것이 진정한 자아이며, 타인을 위하는 습관을 닦아내는 것이 바로 신우주 신의 경지이다.

이상 짧은 깨달음을 마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