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북(河北) 대법제자
【정견망】
오늘 저녁 새로운 동수가 자료를 받으러 와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무단횡단 문제에 관해 언급했다. 그녀는 “저도 가끔 무단횡단을 하고 가끔 다른 사람을 따라가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 나중에 한 동수에게 들으니 그는 천목(天目)이 열려 있었는데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이 하늘의 신(神)에 의해 1점이 깎이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무단횡단을 한 번 할 때마다 1점씩 깎이는데 다 깎이고 나면 이 사람은 큰 문제가 생기게 된다는 것이다. 나는 그 말을 듣고 매우 놀랐다.
나는 올해 70대로 대법을 수련한 지 30년이 되었으며 전기 자전거를 탄 지는 10여 년이 되었다. 외출하여 진상을 알리거나 자료를 배포하고 소조 법공부를 하러 갈 때 모두 전기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나는 성격이 급해서 느긋한 사람을 보면 답답해하며 무엇을 하든 빨리빨리 한다. 당연히 전기 자전거를 탈 때도 느리게 가지 않는다. 새로 산 전기 자전거에 속도 조절 기어가 있는데 나는 빠른 기어를 사용하며 속도가 빨라야 시간을 아낀다고 생각한다. 교차로에 도착했을 때 좌우를 살펴보고 자동차가 없으면 빨간불이라도 그냥 타고 지나갔다. 때로는 자신을 통제하고 왜 무단횡단을 하는지, 왜 그렇게 빨리 달리는지 반성하기도 했다. 자전거를 같이 타고 가는 동수들은 모두 나에게 너무 빠르면 위험하니 천천히 타라고 권했다. 속인들도 모두 신호를 기다리는데 왜 자신은 기다리려 하지 않는가. 이것이 수련인인가 싶어 매우 부끄러웠다. 며칠간 통제하다가도 또 신호를 기다리기 싫어지곤 했다.
이번에 동수의 말을 듣고 정말로 얼굴이 뜨겁고 부끄러웠다. 반드시 고쳐야 한다. 자신의 잘못을 인식한 후 스스로 다시는 무단횡단을 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고작 몇 초 차이 때문인가. 이것은 무슨 마음인가. 내가 얼마나 대단한지 보라는 과시심이다. 70이 넘었지만 젊은 사람보다 자전거를 더 빨리 탄다는 마음이다. 반드시 앞질러 가야만 직성이 풀리는 쟁투심(爭鬪心)이다. 이것이 대법제자인가. 이것이 시간을 아껴 정진하는 것인가. 틀렸다.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 깊이 안으로 찾아보아 좋지 않은 사상과 행위를 폭로해 닦아 버리고 자신을 아주 깨끗하게 수련해야만 사부님을 따라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 심성(心性)이 올라가니 때로는 교차로에 도착할 때마다 기다릴 필요 없는 초록불이 켜지기도 한다.
수련에 작은 일이란 없으며 자전거를 너무 빨리 타는 것은 그리 적당하지 못하다. 나와 같은 습관을 가진 사람들도 다시는 무단횡단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 이것은 대법제자가 마땅히 가져야 할 상태가 아니다. 반드시 고쳐야 한다! 반드시 고쳐야 한다! 일깨워 준 동수에게 감사드린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15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