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简体 | 正體 | English | Vietnamese

‘태도’에 대한 일부 깨달음

대법제자 기(奇)

【정견망】

존경하는 동수 여러분.

나는 ‘태도(態度)’에 관해 토론해 보고자 한다. 수련과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는 매일 다양한 사람과 일을 마주한다. 이전에 나는 그저 일을 하고 일을 끝마쳤다면 그것이 곧 정진(精進)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진정으로 심성(心性) 고험에 맞닥뜨렸을 때, 행위 뒤에 숨겨진 ‘태도’야말로 수련 상태를 가늠하는 관건임을 발견했다.

한동안 나는 진상 알리기와 대인관계, 심지어 법공부에 임하는 태도가 다소 기계적으로 변했음을 발견했다. 겉으로는 모두 하고 있었지만, 내면 깊은 곳에는 임무를 완수하려는 조급한 마음, 일을 적당히 때우려는 마음, 그리고 환경에 대한 조급함이 잠재되어 있었다. 나는 이러한 바르지 못한 태도가 단순히 습관의 문제가 아니라, 스스로 수련인의 정념(正念)을 시시각각 유지하지 못했기 때문임을 깨닫기 시작했다. 행위적으로만 자신을 강요해 성실히 하려 했을 때, 마음속에는 오히려 무거운 부담감이 느껴졌고 심지어 압박감까지 생겼다. 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법공부를 하며 진정으로 안으로 찾아보았다. 이러한 소극적이거나 부조화한 태도 뒤에 있는 것은 무엇인가?

법리(法理)에 비추어 보며 나는 점차 간파했다. 그러한 부정확한 태도는 사실 모두 ‘나’를 보호하려는 마음이었다. 힘들다고 느껴 지름길을 가려 했고, 번거로운 것이 싫어 미루려 했으며, 혹은 내면 깊은 곳에 여전히 속인의 득실(得失)이란 마음을 품고 수련의 일을 대했기 때문이다. 나는 이러한 조급함, 원망, 혹은 대충하려는 생각들이 결코 진정한 내가 아니며 후천적으로 형성된 관념임을 인식했다. 내가 더 이상 그것들에 좌우되지 않고 순정하고 겸허한 태도로 다시 그 일들을 관찰했을 때, 원래 무겁던 압박감이 오히려 한순간에 가벼워졌다. 또한 태도를 개선하는 것은 단순히 “진지하게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심성을 제고해야 하는 것임을 체득했다.

법공부가 깊어지면서 일을 가늠하는 기준이 변한 것을 발견했다. 더 이상 일의 결과가 나의 예상에 부합하는지를 보는 것이 아니라, 과정 중에서 자비와 상화(祥和)함을 유지했는지를 보게 되었다. 나의 태도가 변한 후, 원래 무미건조하거나 어렵게 느껴졌던 많은 일들이 매끄러워지기 시작했다. 타인을 지적하던 마음이 담담해졌고, 늘 자신의 뜻대로 환경을 지휘하려던 집착도 그리 강렬하지 않게 되었다. 바르지 못한 태도를 제때 바로잡을 수 있을 때마다 마음이 더욱 착실하고 청량(淸亮)해짐을 느꼈다. 과거에 돌려세우기 매우 어렵다고 여겼던 정서들도 법리를 명백히 아는 한순간에 사실 바로잡을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나는 수련이란 단지 일을 하는 것만이 아니라, 만사만물(萬事萬物)을 대하는 그 마음임을 더욱 깊이 깨달았다. 안으로 찾기를 원하고 진정으로 태도를 바로잡는다면, 어떤 외적인 번잡함도 장애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진상 알리기와 항목 간의 협력, 그리고 일상생활 속에서도 더욱 안정적이고 명확하게 걸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상은 최근 얻은 얕은 깨달음이며, 동수들과 함께 격려하고자 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