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소(渺小)
【정견망】
일상적으로 진상을 알리는 과정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인연 있는 많은 중생이 구도받기도 하지만, 많은 이가 삼퇴(三退)를 거절하고 진상 듣기를 거부하여 구도받을 기연을 잃기도 한다. 구도받을 기연을 잃은 사람들을 볼 때면 나와 동수는 매우 안타까움을 느끼며, 탄식과 동시에 마음이 아프기도 하다. 여기에서 인상 깊었던 몇 가지 사례를 동수들과 나누고자 한다.
1. 노인이 갑자기 큰 소리로 말하다 “내가 뭘 모르겠는가?”
하루는 대형 쇼핑몰에서 진상을 알리고 있었다. 쇼핑몰에는 사람들이 쉴 수 있는 긴 의자가 많았는데, 그중 한 의자에 노부부가 앉아 있었다.
동수 A가 다가가 말을 걸었다.
“어르신, 인자하신 모습을 보니 참 선량한 분들이시네요.” (노부부는 아무 말이 없었고 A는 계속 말을 이어갔다.)
“요즘 사회를 보세요. 큰 관리는 크게 탐하고 작은 관리는 작게 탐하는데, 그게 다 우리 백성들의 돈 아닙니까. 가짜 백신과 가짜 핵산으로 우리를 해치기도 하고요. 아이를 유괴하고 생체에서 장기를 적출하는 것은 곧 살인이며 백성을 해치고 가정을 파괴하는 짓입니다. 이런 나쁜 짓들은 모두 사당(邪黨) 사람들이 저지른 것입니다.”
노부부는 여전히 말이 없었고, A는 파룬궁 진상을 이어갔다.
“파룬궁은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라고 가르칩니다. 분신자살 사건은 가짜이며, 그런 더러운 수단으로 파룬궁에 죄를 뒤집어씌운 것입니다. 파룬궁을 수련하는 사람들은 도덕성이 고상하여 신불(神佛)의 보살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참 이야기를 하는데, 노인이 갑자기 큰 소리로 말했다.
“내가 뭘 모르겠는가? 내가 뭘 모르겠느냐고! 내 (직업)가 바로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이었어.” 이는 그가 종교 관련 업무를 맡아 평생을 종교계에서 보냈다는 뜻이었다.
이어 그는 곧바로 동수 A를 몰아세웠다.
“당신 삼교(三教)가 무엇인지 알아요?” 어르신이 갑자기 큰 소리를 치는 바람에 동수 A는 가슴이 철렁했고, 옆에 있던 동수도 깜짝 놀랐다. 우리는 서둘러 마음속으로 사부님께 동수 A를 가지(加持)해 달라고 청하며 정념을 발했다. 동시에 동수 A가 잘 대처할 수 있을지 걱정되었다.
이때 동수 A는 빠르게 마음을 진정시키고 부드러운 어조와 진심 어린 선량한 마음을 담아 천천히 말했다.
“어르신께서는 저보다 훨씬 많은 경험을 하셨으니 잘 아시겠지요. 유불도(儒釋道) 삼교를 말씀하시는 것이지요?”
그러고는 이어갔다.
“중국은 오천 년의 역사를 지닌 신전문화(神傳文化)의 민족인데 공산당은 고작 수십 년밖에 안 되지 않았습니까? 지금의 나쁜 일들은 모두 그들이 권력을 손에 쥐고 저지르는 것입니다.” 어르신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다고 하셨고, 이후 대화 분위기는 한결 가벼워졌다.
동수 A는 기회를 보아 삼퇴를 권했고, 어르신은 아주 시원스럽게 응낙했다. 부인에게 물었을 때도 곧바로 삼퇴에 동의했다. 이는 평생 종교 업무를 했던 사람이 각성한 것으로, 진상을 안 후 맑은 정신으로 올바른 선택을 내린 것이다. 두 생명이 구도받았다!
2. 눈앞에 갑자기 흰색 플라스틱 도시락통이 나타나 깜짝 놀라다
2025년 12월 초, 동수와 약속하고 상가 거리로 진상을 알리러 나갔다. 시간이 일러 동수가 아직 도착하지 않았기에 나는 한 상점 앞 긴 의자에 앉았다. 옆 의자에는 한 할머니가 도시락을 먹고 있었으나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머릿속으로 어제 진상을 알렸던 일을 떠올리며 기록해두려고 고개를 숙여 글을 쓰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눈앞에 흰색 플라스틱 도시락통이 나타나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 아까 옆에서 밥을 먹던 할머니였다. 온몸이 지저분하고 머리카락이 헝클어진 것이 구걸하는 사람 같았다.
할머니는 내가 고개를 들어 쳐다보자 도시락통을 내 쪽으로 내밀었다. 돈을 달라는 뜻임을 알고 보통 사람들이 주는 1위안 대신 2위안을 통에 넣어주었다. 할머니는 내 손에 든 다른 돈을 보더니 “큰 것으로 주시오”라고 말했다.
큰돈을 더 달라는 말에 나는 진상지폐를 주기로 마음먹었다. 진상지폐를 찾으며 물었다.
“어르신, 학교에 다니신 적이 있나요? 몇 학년까지 다니셨어요?”
할머니는 “2학년”이라고 답했다. “빨간 넥타이(소선대)를 매 본 적이 있나요?”라고 묻자 맸었다고 했다.
나는 “진심으로 그 빨간 넥타이를 원치 않는다고 하세요. 그때 맹세하며 했던 독한 맹세를 지워버려야 합니다. 탈퇴하시겠어요?”라고 물었고, 할머니는 “그러겠소!”라고 시원스럽게 대답했다.
나는 가명 하나를 지어주고 5위안권 진상지폐에 적힌 글자를 가리키며 “집에 가서 여기 적힌 내용을 잘 읽어보세요”라고 말했다. 할머니는 그러겠다고 답했다. 이야기를 마친 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 할머니는 말투로 보아 하남(河南)에서 온 분 같았는데,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구걸하고 있었다. 사부님의 법이 떠올랐다. 정확한 문구는 다 기억나지 않지만 대략 이런 내용이었다. 생명이 억만년을 기다려온 것은 바로 이 순간 구도받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나와 어떤 인연이 있는지 알 수 없으나, 인연 있는 사람을 내게 인도해 주신 사부님께 감사드렸다!
3. “당신이 하는 말이 너무 따뜻하네요! 정말 따뜻해요!“
설 연휴 전, 전시관에서 설맞이 용품 판촉 행사가 열려 많은 사람이 붐비고 매우 북적였다. 동수들은 이곳에서 인연 있는 사람을 찾아 진상을 알리며 사람을 구하고 있었다. 잘 듣는 사람도 있었고, 건성으로 대하는 사람도 있었으며, 무관심한 사람도 있었다.
동수 A는 연세가 아주 많아 보이는 할머니를 만났는데, 할머니는 자신이 아흔 살이 넘었다고 했다. 동수 A는 아흔 살 넘게 사시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며 천천히 진상을 알렸고, 할머니는 조용히 듣고 계셨다. 동수는 마지막에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 쩐싼런하오(眞善忍好)를 기억하세요. 그러면 신불의 보살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젊었을 때 가입했던 당, 단, 대 조직에서 진심으로 탈퇴하세요”라고 알려주었다.
그러자 갑자기 할머니가 매우 감격하며 말씀하셨다.
“나는 당원인데, 탈퇴하겠네.” 그리고 덧붙이셨다.
“내가 말재주는 없지만, 당신이 하는 말이 너무나 따뜻하네요! 정말 따뜻해요!”
할머니는 동수 A의 손을 꼭 잡고 놓지 않았다. 계속 손을 잡은 채 감격스러운 마음을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하셨다. 이는 한 노인이 마음 깊은 곳에서 터뜨린 외침이었다. 아흔 살 넘게 살면서 90여 년을 기다려온 것이다. 어쩌면 더 오랜 시간, 더 유구한 역사를 기다려 마침내 오늘을 맞이한 것일지도 모른다. 생명의 명백한 일면이 어찌 감격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계속 진상을 알리는 과정에서 과거의 일은 많이 잊었지만, 아주 특수한 경우나 인상 깊은 일들은 당시나 직후에 기록해 두었다. 이상의 세 사례는 모두 인상 깊었던 일들로, 동수들과 교류하고 서로 격려하기 위해 글로 남겼다. 우리 모두 함께 정진하여 대법제자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잘해나가기를 희망한다.
사부님의 자비로운 구도에 감사드리며, 제자가 사부님께 절을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