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딸(동수)은 무위(無爲)란 ‘아무것도 구하지 않고 아무것도 가지지 않는 것’이라 생각한다. 만약 그렇다면 자신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그 무엇에도 흥미가 없다는 것이다. 나는 당시 그 말을 듣고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느꼈다. 일종의 소극적인 심리 상태처럼 보였으나, 딸에게 어떻게 설명해 주어야 할지 알지 못했다. 그러다 나중에 법을 공부하면서 무위와 유위(有爲)에 대해 더욱 깊이 인식하게 되었다.
사부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과거의 종교 수련에서, 불가에서는 공(空)을 주장하여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공문(空門)으로 들어가고, 도가에서는 무(無)를 주장하여 아무것도 없으며 가지지도 않고 추구하지도 않는다. 연공인(煉功人)은 유심연공(有心煉功), 무심득공(無心得功)을 말한다. 일종의 무위(無爲) 상태의 수련으로서, 오직 당신이 心性(씬씽)을 수련하기만 하면 당신의 층차는 돌파되며, 당신에게 있어야 할 것들이 당연히 있을 것이다. 당신이 내려놓지 못하면 바로 집착심이 아닌가? 우리가 여기에서 단번에 이렇게 높은 법을 전하므로 당연히 당신의 心性(씬씽)에 대한 요구도 높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구하려는 마음을 품고 와서 법을 배워서는 안 된다.”(《전법륜》)
예전에 이 단락의 법을 공부할 때는 불가의 ‘공’과 도가의 ‘무’가 모두 옳다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나중에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법을 전후로 연계해 보면서 우리 대법 수련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과거 부원신(副元神)을 수련하던 이치였다. 주원신을 공문(空門)에 들게 하여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아무것도 가지지 않으며, 아무것도 모르게 해 주의식(主意識)이 작용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부원신 수련의 조건을 만들어 준 것이다.
사부님께서는 “유심연공(有心煉功), 무심득공(無心得功)을 말한다. 일종의 무위(無爲) 상태의 수련으로서, 오직 당신이 心性(씬씽)을 수련하기만 하면 당신의 층차는 돌파되며, 당신에게 있어야 할 것들이 당연히 있을 것이다.”(《전법륜》)라고 하셨다. 내가 이해하기로, 우리는 아무것도 없고 아무것도 가지지 않는 빈털터리가 되는 것이 아니다.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속인 사회에서 생활할 방법이 없는데 어떻게 수련을 하겠는가? 우리는 주로 심성을 제고하는 것이며, 속인 사회에서 마땅히 있어야 할 것들은 다 지니고 있어야 속인 사회에서 수련하는 것을 보장할 수 있다. 사부님께서는 “무엇을 공(空)이라 하는가, 물질이 빈 것이 아니라 집착 없음이 진정한 공이다.” (《정진요지》 〈무엇이 공인가〉)라고 말씀하셨다.
사부님께서는 또 이렇게 말씀하셨다.
“유위(有為)나 무위(無為)는 당신의 생각에 달렸고 추구에 달렸다. 생각이 있고 추구가 있는 것은 곧 집착이고 곧 유위인데, 바로 이런 뜻이다.”(《파룬궁》)
우리의 무위란 속인의 집착심이 없는 것이며, 속인의 모든 집착을 버리고 속인의 사상으로 가늠하지 않는 것이다. 속인의 모든 생각은 다 집착일 수 있으므로 모두 제거해야 한다. 반대로 속인의 생각을 품고 행하는 모든 언행은 바로 유위의 표현이다.
사부님께서는 “정(情)에 들지 않고 무위의 표준에 도달할 수 있다면 곧 慈悲(츠뻬이)의 경지 중에 있다.” (《북미 제1기 법회 설법》)라고 하셨다. 내가 이해하기로 정에 들어가지 않으려면 인간의 정리(情理)로 가늠해서는 안 된다. 그래야만 정에 들어가지 않고 그 속에 빠지지 않을 수 있으며, 법으로 가늠해야 비로소 무위의 표준에 도달할 수 있다.
사부님께서는 “당신이 오직 心性(씬씽)을 제고했을 때라야만 당신의 마음은 비로소 청정(淸淨)ㆍ무위(無爲)에 도달할 수 있고”(《전법륜》)라고 하셨다. 우리가 진정으로 법 위에서 수련하고 대법 속에서 심성을 제고하며, 낮은 층차의 집착심을 끊임없이 포기할 때 비로소 끊임없이 승화해 올라갈 수 있다. 우리가 서로 다른 경지에 수련해 도달하면 법에서 우리에게 그 경지에 맞는 것들을 줄 것이다. 이것은 구해서 얻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대법 속에서 수련해 낸 것이며, 또한 상응하는 이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이상은 내가 법을 인식하며 깨달은 체득이며,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써보았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26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