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 대법제자
【정견망】
나는 1998년에 법을 얻은 노년 대법제자로, 올해 74세다. 수련 중 겪은 단편적인 체득을 적어 사존께 보고드리고 동수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1. 법 암기
법을 얻은 후 수년 동안 나는 줄곧 《전법륜》을 통독해 왔다. 매일 최소 한 강을 읽었고, 때로는 두 강을 읽기도 했다. 법을 읽은 횟수가 많아지다 보니 어떤 때는 앞 문장을 막 읽고 나면 뒷 문장이 바로 튀어나오곤 했다. 그러다 보니 법을 공부할 때 마음에 들어가지 않았고, 매일 법을 배우고는 있었지만 ‘법을 공부해도 법을 얻지 못하는(學法不得法)’ 상태였다.
2025년 4월 어느 날, 동수 E를 만났는데 그녀는 이미 《전법륜》을 10여 차례 암송했다고 말하며 나에게도 법을 암송해 볼 것을 건의했다. 1999년 ‘7·20’ 박해 이전, 나 역시 반년 동안 시간을 내어 《전법륜》을 한 번 외운 적이 있었다. 당시에는 법을 외우는 것이 너무나 어렵게 느껴져 결국 포기했었고, 그 이후로는 다시 외우지 않았다. 이번에 동수 E의 격려를 받고 나도 법 암기를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2025년 4월 12일, 나는 《전법륜》을 외우기 시작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정말 너무나 어려웠다. 한 단락씩 외우는데 머리가 어지럽고 아팠다. 나는 성격이 급한 편인데, 마음이 조급할수록 오히려 더 외워지지 않았다. 어떤 때는 한 시간이 지나도 한 단락을 외우지 못했다. 약간 낙담이 되면서 계속 암송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이밀었다. 나는 즉시 법을 외우고 싶지 않다는 이 생각이 내가 아님을 알아차렸다. 이때 나는 스스로에게 물었다. ‘동수도 법을 암송할 수 있는데, 너는 왜 못하는가?’ 나는 눈물 가득한 눈으로 사부님께 말씀드렸다. “사부님! 저도 암송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암송해 내겠습니다! 아무리 어려울지라도 이번에는 꼭 견지하여 암송해 나갈 것이며, 반드시 《전법륜》이라는 이 보물 같은 책을 다 외우겠습니다! 사부님, 안심하십시오.”
이 확고한 한 생각 덕분이었는지 사부님께서 나를 가치(加持)해 주셨고, 갈수록 순조롭게 외워졌다. 불과 3개월 만에 나는 첫 번째 《전법륜》 암송을 마쳤다. 지금까지 1년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나는 벌써 다섯 번째 암송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꼭 견지해 나갈 것이다! 사실 법을 암송하는 과정은 마음을 닦는(修心) 과정이기도 하다. 법을 암송할 때는 서둘러서는 안 되며, 반드시 글자 한 자 한 자를 뇌와 마음에 새겨 넣어야 하고 정신을 팔아서는 안 된다. 그래야만 법을 잘 암송할 수 있다. 법 암송을 통해 나의 조급한 마음도 철저히 제거되었다.
2. 법을 외우는 가운데 심성(心性) 제고
내가 법을 얻은 지 이미 28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심성을 제고하는 방면에서는 아주 잘하지 못했다. 모순에 부딪히면 늘 상대방의 잘못만 보았고, 특히 남편에 대해 늘 그가 일하는 방식이 눈에 거슬렸다. 일단 그가 일하는 것이 내 생각과 부합하지 않으면 곧 그와 다투었으니, 수련인의 모습이라곤 조금도 없었고 일이 닥쳤을 때 한 번도 자신을 찾지 않았다. 그러나 법을 암송한 이후부터는 일이 닥치면 자신을 찾을 줄 알게 되었고, 또한 문제에 부딪히면 법이 뇌리에 드러나게 되었다.
나는 집에서 가사를 돌보거나 밥을 지을 때, 항상 일을 하면서 명혜교류문장을 들었고 식사 때도 들었다. 남편은 한 번도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함께 들었으며, 한 번은 이 글은 들었던 것이라고 일깨워 주기도 했다. 나는 이 글이 좋아서 한 번 더 듣는 거라고 말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밥을 지으며 명혜 라디오를 듣고 있었는데, 남편이 갑자기 이성을 잃고 나에게 크게 소리를 질렀다.
“그만 좀 틀어, 하도 들어서 머리가 다 아파.”
그의 험악한 표정을 보니 내 안에서도 화가 치밀어 올랐다. ‘당신이 어떻게 이럴 수 있어?’라는 생각과 함께 막 화를 내려던 순간, 사부님의 법이 갑자기 내 뇌리에 들어왔다.
“당신이 속인과 마찬가지로 다투고 싸운다면 당신은 곧 속인이며, 당신이 그보다 더하다면 당신은 그 속인보다도 못하다.”(《전법륜》)
맞다, 나는 수련인인데 어떻게 속인과 똑같이 할 수 있겠는가? 남편이 지금 나에게 심성을 제고해 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나는 참아냈고, 화를 내지 않았다. 그는 내가 아무 대꾸도 하지 않는 것을 보더니 더욱 기세등등하게 한바탕 화를 냈지만, 내가 대꾸하지 않자 이내 잠잠해졌다. 식사할 때 나는 먼저 남편에게 사과했다. “미안해요, 다 내가 잘못해서 당신을 화나게 했어요. 앞으론 이어폰을 끼고 들을 테니 더는 화내지 말아요.”
조금 전까지만 해도 분노로 가득했던 남편은 이 말을 듣고 그 자리에서 싱글벙글 웃었다. 법을 얻기 전이었다면 나는 틀림없이 그와 싸웠을 것이고, 그에게 사과하는 일은 더더욱 불가능했을 것이다. 법을 얻기 전의 나는 매우 강한 사람이었고 내게 이치만 있으면 양보하지 않았다. 남편과 결혼한 지 48년 만에 내가 사과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3. 가정의 저항을 돌파하고 밖에 나가 사람을 구하다
2021년 8월 어느 날, 나는 두 명의 동수와 함께 밖으로 나가 몇 명의 중학생에게 진상을 알렸다. 그러나 그 아이들은 사악한 공산당의 독해를 너무 깊이 받은 탓에 전화를 걸어 신고를 했고, 우리 세 사람은 관할 파출소 경찰에게 납치당했다. 이후 두 동수는 각각 징역 1년과 20개월을 선고받았고, 나는 18개월을 선고받았다. 2023년 내가 검은 소굴에서 나온 후, 집으로 돌아오자 가족들은 내가 다시 밖으로 나가 진상을 알릴까 봐 두려워하며 나 혼자서는 문밖을 나서지 못하게 했고, 내가 문을 나설 때면 남편이 늘 나를 따라다녔다.
하루는 남편이 집에 없었는데, 동수가 나에게 사부님의 신경문 《왜 인류가 존재하게 되었는가》를 전해 주었다. 사부님의 신경문을 보며 나는 걷잡을 수 없이 눈물을 흘렸고, 울면서 사부님의 경문을 다 읽은 후 눈물을 흘리며 사부님께 말씀드렸다. “사부님! 제자는 밖으로 나가 진상을 알리고 사람을 구하고자 하오니 제자를 가지해 주십시오!” 이때 내 머릿속에 ‘정념(正念)’이라는 두 글자가 떠올랐다. 나는 사부님께서 나에게 발정념(發正念)을 하라고 하시는 것임을 깨달았다. 왜냐하면 나는 닫힌 상태로 수련하고 있어 평소 발정념을 그리 중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날부터 나는 발정념을 강화했다. 가족들을 조종하여 내가 진상을 알리는 것을 교란하는 일체의 사악한 생명과 요소를 제거하고, 모든 흑수난귀(黑手爛鬼)와 공산사령(共產邪靈)의 요소를 해체했다. 내가 매일 발정념을 견지하자, 점차 내가 밖으로 나갈 때도 남편이 나를 따라오지 않게 되었다. 그리하여 나는 매일 동수와 짝을 이루어 밖으로 나가 진상을 알렸다. 동수가 이야기할 때 나는 옆에서 발정념을 했고, 내가 이야기할 때 동수가 발정념을 했다. 우리 둘은 줄곧 협조를 매우 잘해왔으며 지금까지 계속 견지해오고 있다.
맺음말
나는 정진하는 동수들에 비하면 내가 한 것이 아직도 거리가 매우 멀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앞으로 나는 반드시 법을 더 많이 배우고, 법을 잘 암송하여, 진상을 알려 사람을 구하는 이 일을 더욱 잘 해냄으로써 서약을 이행할 것이다! 사부님의 자비로운 고도(苦度)를 저버리지 않겠다. 만약 법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동수들의 자비로운 지적을 바란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동수들 감사합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27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