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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 속에 만난 망년지교(忘年之交)

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생활에서 순경(順境)이든 역경(逆境)이든 어떤 처지에 있더라도 적극적이고 진취적이며 낙관적인 심태로 담담하게 마주할 수 있는 것은, 마음속에 대법의 ‘진·선·인(真·善·忍)’이 지도 원리로 자리 잡고 있어 다양한 환경 속에서 이를 실천하고 처처에서 타인을 먼저 배려하는 원칙으로 일을 처리하며 처세하기 때문이다.

내가 신앙으로 고생을 겪고, 진실한 말(真言)을 했다가 박해를 받아 감옥에 갇혔을 때, 다양한 세상 사람들을 만났다. 특히 꽃다운 나이의 몇몇 소녀들은 나에게 잊지 못할 인상을 남겼다. 그중 ‘소흔(小欣)’이라는 한 여성은 사기 및 고의 상해 혐의로 타지에서 이곳 구치소에 이송되어 수감 중이었다. 흔히 아이들은 사회의 희망이자 가정의 미래라고 말하지만, 철창 안에 갇힌 소흔의 모습은 사람들의 도덕이 하락한 무서운 정도와 교육의 실패라는 일면을 고스란히 투영하고 있었다.

1. 진솔하게 일깨우다

한번은 전체 감방이 참여하는 활동에서, 나는 그녀와 함께 과일 껍질, 사탕 포장지, 종이 상자 조각을 이용하고 알사탕과 밥을 섞어 고체 풀을 만든 뒤, 십이지신 문양의 펜던트를 제작하여 구치소 내에서 상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소흔은 제 나이 또래 아이처럼 무척 행복해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나는 그녀에게 옷가지를 정리하는 법과 어떤 심태로 같은 감방 사람들과 어울려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었다. 그녀는 내게 경계심을 풀고 내면의 고통을 털어놓았으며, 자신의 가족, 학교 친구들, 주변 지인들, 그리고 사건의 경위 등을 나에게 말해주는 등 그야말로 나누지 못할 이야기가 없었다. 우리는 서로를 신뢰하며 진정 어린 교류를 나누었다.

2. 선한 마음으로 양지(良知)를 일깨우다

한번은 심문을 받고 돌아온 소흔의 모습이 무척 낙담해 보였다. 나는 그녀의 기색이 좋지 않은 것을 보고 “무슨 일이 있니?”라고 물었다.

그녀는 “어쩌면 아주 오랜 형기를 선고받을지도 몰라요”라고 하더니, 이내 “어머니를 보았을 때 정말 같이 집으로 가고 싶었어요!”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그녀는 “집에 가고 싶어요. 차라리 그런 일들을 저지르지 않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라고 울부짖었다.

나는 그녀의 어깨와 등을 다독이며 “우리 함께 방법을 찾아보자!”라고 위로했다. 그리고 그녀에게 “네가 과거에 상처를 주었던 피해자들에게 관용과 용서를 구하고, 네가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는 참된 마음을 보여주는 게 어떻겠니?”라고 넌지시 이끌어 주었다.

그녀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다시 타이르듯 말했다. “입장을 바꿔서 몇 가지 문제를 생각해 보렴. 다른 사람이 너를 속인다면 네 심정은 어떻겠니? 다른 사람이 너에게 상처를 입힌다면 그 고통은 또 어떻겠니? 사람마다 서로 상처를 주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면 우리 모두가 피해자가 될 텐데, 이래서야 되겠니?”

그녀는 “안 돼죠. 그럼 대체 어떤 사람이 되어야 좋은 건가요?”라고 하더니, 이어서 감격에 겨워 말했다. “아줌마, 모든 사람이 다 아줌마 같으면 좋겠어요!”

두 번째 심문을 받을 때, 그녀는 줄곧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말했다.

“정말 후회스러워요. 제가 잘못했다는 걸 알았고, 너무너무 후회됩니다! 그렇게 안하무인으로 나쁜 짓을 저지르지 말았어야 했어요. 다른 사람들에게 저처럼 폭력적인 영상이나 영화를 보지 말고, 게임에 빠지지 말며, 먹고 입고 노는 것에 서로 비교하며 나빠지거나 나쁜 짓을 하지 말라고 전하는 글을 써서 여러분께 드리고 싶어요. 엄마와 가족들이 모두 저 때문에 슬퍼하고 있어요. 제 일을 거울삼아 사회의 선생님들과 부모님들이 우리들의 심신 건강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고, 단지 점수에만 관심을 두지 않기를 호소합니다.”

심사하던 직원이 “이 말들을 모두 스스로 생각한 거니?”라고 물었다. 처음에는 대답하지 않다가 거듭 추궁하자, 그녀는 한 파룬궁 수련생 아줌마가 자신에게 도리를 가르쳐 주어 비로소 인생의 가치와 의미를 깨닫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후, 피해자들은 소흔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합의서를 작성해 주었다. 이로 인해 사법 기관에서는 그녀의 형기를 1년 감형해 주었다.

이 일들을 당시 구치소의 담당 교도관이 알게 된 후 나에게 말했다. “당신은 어쩌면 그렇게 좋나요! 정말 어떤 말로 당신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진심으로 당신이 하루속히 집에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거짓말로 가득찬 이 사회에서, 우리는 대법제자의 언행으로 거짓말을 타파하고 있다. 이 혼탁하고 더러운 세계에서, 우리 대법 수련자들의 소박함과 청순함으로 이 악한 세상을 씻어내고 있다.

[역주: 망년지교(忘年之交)란 서로 나이 차이를 잊고 허물없이 친구가 되는 사귐을 뜻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