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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을 외우는(背法) 중에서 승화하다

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2026년 06월 13일】

지난 10여 년간 법을 외우는 과정에서, 배법의 질이 높아짐에 따라 심성(心性)도 함께 제고되었다. 아래에 그 경험을 써서 동수들과 교류하고자 한다

내가 처음 법을 외우기 시작했을 때는 그저 한 단락 한 단락씩 외웠다. 각 단락을 대강 외우고 나면 바로 다음 단락으로 넘어갔다. 이 과정에서 나는 법을 공부할 때 딴생각을 하지 않게 되었다. 비록 아주 정확하게 외우지는 못했더라도, 법의 매 구절을 대뇌로 한 번 거쳐서 입으로 내뱉을 수 있었다. 예전처럼 입으로는 법을 읽으면서 마음속으로는 딴생각을 하던 모습과는 달랐다. 이렇게 하면서 나는 평소에 깨닫지 못했던 많은 법리(法理)를 알게 되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수련은 마땅히 안으로 찾아야(向内找) 하며 자신의 마음을 보아야 한다는 점을 깨달은 것이었다. 내 마음이 이전보다 훨씬 고요해진 것을 발견했다.

그 후, 나는 매 단락의 법을 단 한 글자도 틀리지 않고 정확하게 외우도록 자신에게 요구했다. 한 글자라도 틀리면 처음부터 다시 외웠다. 하지만 이렇게 배법을 하니 속도가 느려졌다. 어떤 때는 한 단락을 10여 번 넘게 외워야 기준에 도달할 수 있었다. 이때 마음속에서 조급증이 일어나며 ‘이만하면 됐으니 다음 단락을 외우자’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나는 최대한 성질을 억누르며, 현재의 단락을 잘 외우고 나서 다음으로 넘어가고자 했다. 조급한 마음이 자꾸 위로 치밀어 오를 때마다 나는 끈질기게 그것을 아래로 누르고 인내심을 갖고 외웠다. 일이 끝난 후 나는 안으로 찾아보았다. ‘왜 조급해하는가?’ 찾아보니 내 안에는 법을 외우기를 일종의 임무 완수처럼 대하는 마음이 있었고, 대충 때우려는(敷衍) 마음 등이 있었다. 그것들을 찾은 후 정념(正念)을 발해 깨끗이 제거했다. 점차 인내심이 커진 것을 발견했는데, 이는 가부좌를 틀 때부터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체현되었다.

법 외우기의 정확성을 제고함에 따라, 나는 법의 함의가 이전과 완전히 다르게 다가온다는 것을 발견했다. 예전에 부정확하게 외웠을 때와, 지금 글자 하나하나를 모두 정확하게 외운 후 나타나는 법리는 완전히 달랐다. 마치 ‘원래 이런 뜻이었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사부님께서 쓰신 글자 하나하나에는 모두 매우 심오하고 먼 의의가 담겨 있으며, 모두 법리의 필요에 의한 것임을 깨달았다. 한 구절의 법 중에서 글자 하나만 달라도 그 의미는 천지차이가 난다. 그래서 나는 평소에 일을 할 때도 반드시 진지해야 한다고 자신에게 요구하게 되었다. 무슨 일을 하든 최대한 잘하고 정확하게 하려 했다. 예컨대 나는 일부러 《파룬궁(法輪功)》 책을 다시 찾아보며 연공 동작을 새로이 교정하기도 했다.

현재 나는 소제목에 따라 법을 외우고 있다. 하나의 소제목을 다 외우고 나면, 가급적 그 소제목의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를 다시 한 번 통째로 외운다. 그렇게 한 소제목을 마친 후에 다음 소제목을 외웁니다. 그런데 이렇게 법을 외우기를 하니 나의 법외우기 진도에 또 영향을 주었다. 그날의 법외우기 임무를 완성하기 위해 또다시 조급한 마음이 일어났다. 저는 최대한 성질을 죽이고 배법에 임했습니다. 매번 마음을 가라앉히고 착실하게 법을 외울 수만 있다면, 나의 인내심이 더 깊어지고 심성이 제고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법을 외움에 대한 요구 기준을 높여감에 따라, 나는 주변의 사물들을 점점 더 담담하게 바라보게 되었고 집착심도 갈수록 약해졌다. 예전 같으면 크게 화를 냈을 법한 일도 이제는 별일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그리하여 내 마음도 갈수록 고요해졌다.

또한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대법에 대한 경외심이 생겨나, 사부님을 공경하고 법을 존중하는(敬师敬法) 정도가 높아졌음을 발견했다. 예전에 법을 외울 때는 온갖 자세가 다 나왔습니다. 앉아 있다가 지치면 눕기도 하고, 엎드리기도 하고, 옆으로 비스듬히 눕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반가부좌(散盘)를 틀거나 가부좌(单盘)를 하고 곧게 앉아서 법을 공부한다. 그리고 가급적 다리를 내리거나 뻗어서 움직이지 않도록 자신에게 요구한다. 법을 공부하기 전에는 간단히 자신을 정돈한다. 머리를 단정히 빗고 옷차림을 정리하여 단정하게 입은 뒤, 손을 씻고 나서 책을 잡는다.

요컨대, 법을 외우는 과정을 통해 심성은 다방면에서 제고되었으며, 그 제고 속도 또한 매우 빨랐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3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