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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의 의학 조사 담은 ‘침묵의 장기적출’, 미국에서 최초 상영

리천

【정견뉴스】

‘침묵의 장기 적출(Silent Harvest)’은 DAFOH(강제 장기적출에 반대하는 의사들)가 20년에 걸친 조사를 거치고 10년의 시간을 들여 제작한 깊이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해당 편은 다수의 의학 전문가와 학자들의 분석 연구를 결합해, 중국 공산당이 파룬궁(法輪功) 수련생 등 양심수들의 장기를 불법으로 산 채로 적출한 범죄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 영화는 2026년 5월 16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처음으 상영되었다. 사진은 상영회가 끝난 후 전문가와 관객들과 소통하는 모습이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키스 월러(Keith Wahrer), DAFOH의 창립자 겸 사무총장인 토스텐 트레이(Torsten Trey), DAFOH의 부회장이자 유타 대학교 의학 부교수인 웰던 길크리스(Weldon Gilcrease) 박사이다.(리천/에포크타임스)

2006년 7월, 의학 박사 토스텐 트레이는 미국 보스턴(Boston)에서 거행된 세계장기이식대회(World Transplant Congress)에 참가했다가, 중국에서 온 두 명의 의사와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첫 번째 중국인 의사는 그들이 지난해(2005년)에 2,000건의 간 이식 수술을 완수했다고 말했다. “이것은 놀라운 숫자였기에 나는 매우 충격을 받았습니다.”라고 트레이 박사는 말했다. 왜냐하면, 이 숫자는 독일 전체가 1년 동안 진행한 수술보다 더 많았기 때문이다.

트레이는 나중에 다시 또 다른 의사를 찾아가 이러한 장기들이 어디서 온 것인지 물었다. “그는 나에게 이 장기들이 파룬궁 수련생들에게서 온 것이라고 알려 주었습니다.”

이 두 중국인 의사와 대화를 나눈 후, 트레이 박사는 자신이 반드시 무언가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나는 당시에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했습니다.”, “나는 이 일을 조사하기 위한 의학 조직을 만들기로 결정했으니, 이것이 바로 ‘DAFOH’가 성립(成立)하게 된 경과입니다.”

2026년 5월 16일, DAFOH 창립자 겸 이사인 토르스텐 트레이 박사가 워싱턴 DC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침묵의 장기적출> 시사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리천/에포크타임스)

이상은 다큐멘터리 <침묵의 장기적출>에 담긴 DAFOH 설립자 트레이 박사의 고백이다. 다큐멘터리 <침묵의 장기적출>은 DAFOH가 20년에 걸친 조사와 10년간의 제작을 거쳐 만든 심층 다큐멘터리로, 수많은 의학 전문가와 학자들의 분석 연구 및 증인들의 증언을 통해 중공이 파룬궁 수련자를 비롯한 양심수들의 장기를 강제로 적출해 온 범죄를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5월 16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첫 상영회에서 많은 관객은 영화를 관람한 후, 미국 상원이 중공의 장기 적출 범죄를 저지하기 위해 <파룬궁 및 장기적출 피해자 보호법안>(S.4009) 등의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1인 신장 이식에 8개 예비 신장, 상식 밖의 중국 장기 이식 수술 건수

2026년 5월 16일, 다큐멘터리 <침묵의 장기적출>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처음 상영되었다. 사진은 DAFOH 부회장이자 미국 유타 대학교 의대 부교수인 웰던 길크리스 박사가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장면. (영상 캡처)

DAFOH 부회장인 미국 유타 대학교 의대 부교수 웰던 길크리스 박사는 중공의 강제 장기 적출을 증명하는 “가장 중요한 증거 중 하나는 장기 이식 수술 건수의 폭발적인 증가입니다”라고 지적했다.

미국 보건복지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장기 이식 평균 대기 시간은 간 이식 2년, 신장 이식 3년이다. 반면 중국에서는 한 환자가 여러 개의 예비 장기를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장기가 ‘풍족’하다.

중국 매체 화샤시보·화샤망의 2006년 5월 17일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시 하이뎬구 병원에서 한 환자가 48시간 만에 두 차례나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하이뎬 병원에서 신장을 바꾸는 것이 돼지 콩팥을 사는 것만큼 쉽다고 전했다. 2004년 12월 28일 오후, 하이뎬구 병원 장기이식센터의 주치의 한슈우는 동일한 환자에게 48시간 내에 두 번의 신장 이식 수술을 집도했다. 환자가 초급성 거부반응으로 첫 번째 수술에 실패하자, 바로 다음 날 두 번째 신장 이식 수술을 시행한 것이다.

또한 보고서 <피비린내 나는 장기적출/대학살>(The Bloody Harvest/The Slaughter)에 따르면, 난징 군구 푸저우 총병원 신장이식센터의 탄젠밍은 2003년 상하이시 제1인민병원에서 동일한 환자에게 신장 이식 수술을 진행하면서, 두 달 남짓한 기간 동안 무려 8개의 예비 신장을 사용한 끝에 8번째 신장으로 수술에 성공했다.

길크리스 부교수는 “1990년대 중공이 자체 통계 낸 간 이식 수술 건수는 연간 약 10건이었으나, 2004년 무렵 중국의 간 이식 수술 건수는 3,000건을 넘어섭니다”라며, “당시 중국에는 장기 분배 시스템조차 없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황제푸 전 중공 위생부 부부장(차관)은 2005년 전후로 전국에서 매년 행해진 간 이식 수술이 약 3,500건이라고 밝힌 바 있으나, 이 수치는 실제보다 훨씬 축소된 것이다.

2010년 3월, 중공 관영 매체인 <남방주말>은 <장기 기증의 미로: 장기는 보이나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라는 기사를 통해 중공 인체 장기기증 전문가위원회 위원인 허샤오순의 말을 인용했다. 그는 “2000년은 중국 장기 이식의 분수령”이라며, “2000년 전국의 간 이식 건수는 1999년에 비해 10배로 뛰었고, 2005년에는 다시 3배가 늘었다”라고 밝혔다. 이는 불과 6년 만에 수치가 30배로 급증했음을 의미한다.

1999년 이전까지 중국에서 간 이식 수술이 가능했던 병원은 20여 곳에 불과했으나, 2006년 4월 기준으로는 500여 곳으로 일시에 폭증했다. 1999년 전후를 비교하면 무려 25배 차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장기 이식이 가장 발달한 미국에서도 간 이식 수술이 가능한 병원은 약 100곳에 불과하다.

이처럼 중국의 장기 이식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바로 전해인 1999년, 중공은 파룬궁에 대한 탄압을 시작했다. 파룬궁은 ‘진(真)·선(善)·인(忍)’을 원칙으로 하는 불가(佛家)의 상승(上乘) 심신 수련법으로, 다섯 가지 공법 동작을 포함하며 질병 퇴치와 건강 증진에 기적적인 효과를 보였다. 1999년 이전까지 수련자 수는 7,000만 명에서 1억 명에 달했다. 당시 국가 주석이었던 장쩌민은 질투심과 수련자 수가 공산당원 수를 넘어선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파룬궁에 대해 “명예를 실추시키고, 경제를 파탄 내며, 육체를 소멸하라”는 집단학살(제노사이드) 정책을 명령했다.

이로 인해 수백만 명의 파룬궁 수련자가 불법 구금, 징역형, 노동교양 처분을 받았고, 고문을 당해 부상을 입거나 장애인이 되거나 사망했다. 또한 신원을 밝히지 않아 이름 없이 끌려가 실종된 이들의 수는 헤아릴 수조차 없다.

2026년 5월 16일, 다큐멘터리 <침묵의 장기적출>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처음 상영되었다. 사진은 상영회 현장의 모습. (마달리나 킬로이 / 에포크타임스 영문판)

200명이 단체로 병원에 보내져 강제 신체검사, 어떤 이는 혈액검사만 10번

트레이 박사는 박해에서 살아남아 중국을 탈출한 파룬궁 수련자들을 인터뷰했다. 그들의 경험은 저마다 충격적이었다.

트레이 박사는 “그중 한 여성은 2년간 구금되어 있는 동안 10번이나 혈액검사를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라며, “고문과 강제 노동을 당하는 파룬궁 수련자들에게 인도적인 건강검진을 해 줄 이유가 없습니다. 따라서 그녀가 장기 기증자 명단에 올라 장기 이식에 필요한 조직 적합성 검사를 위해 10번이나 혈액을 채취당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생존자는 트레이 박사에게 부당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한 구치소에 있던 약 200명의 파룬궁 수련자들이 버스에 태워져 병원으로 집단 압송된 후 모두 혈액검사를 받았습니다. 그중 한 수련자가 저항하자 8명의 교도관이 그녀를 바닥에 누르고 강제로 피를 뽑았습니다.”

의학 전문가들 “혈액검사는 장기 매칭을 위한 것”

2026년 5월 16일, 다큐멘터리 <침묵의 장기적출>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처음 상영되었다. 사진은 호주 시드니 대학교 의대 교수이자 노인의학 전문가인 마리아 피아타로네 싱(Maria Fiatarone Singh)이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장면. (영상 캡처)

호주 시드니 대학교 의대 교수이자 노인의학 전문가인 마리아 피아타로네 싱은 다큐멘터리에서 “구금된 자들과 고문을 당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혈액검사와 기타 신체검사를 하는 것은 분명 그들의 건강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녀는 “내가 보기에 그들이 받은 검사는 혈액형 확정 검사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라며, “오늘날 면역억제제의 효능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장기 이식에는 단순한 혈액형 일치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혈액형 데이터를 구축해 두면 극히 짧은 대기 시간 내에 일치하는 공여자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파룬궁 수련자들을 구금하는 많은 시설이 대형 장기이식센터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실제로 박해를 담당하는 자들과 장기 이식을 담당하는 자들이 동일한 집단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모든 증거는 두 사건이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음을 가리킵니다”라고 덧붙였다.

2026년 5월 16일, 다큐멘터리 <침묵의 장기적출>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처음 상영되었다. 사진은 미국의 저명한 생명윤리학 전문가이자 의대 교수인 아서 카플란(Arthur Caplan)이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장면. (영상 캡처)

미국의 저명한 생명윤리학 전문가이자 의대 교수인 아서 카플란은 영상에서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파룬궁 수련자들과 다른 이들이 혈액검사와 조직 배합 검사를 포함한 신체검사를 받았다고 보고하는 것은, 기증자와 수혜자를 최대한 빨리 매칭하기 위해섭니다. 이는 당사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채, 그 사람을 이미 장기 ‘기증자’로 결정해 버렸음을 의미합니다.”

카플란 교수는 “지난 20년간 중국의 장기 이식 건수는 최소 300% 이상 증가했다며, “정상적인 장기 기증 시스템이 없는 상태에서 이 같은 수치가 나왔다는 것은, 오직 한 가지 가능한 출처, 즉 수감자들뿐이라는 것을 뜻합니다”라고 말했다.

파룬궁 양심수, 중공 강제 장기 적출의 핵심 공급원 되어

중공이 사형수의 장기를 사용해 온 것은 오랜 전례가 있으며, 이를 합법화하기 위해 과거에 관련 정책을 제정하기도 했다.

1984년 10월 9일, 중공 최고인민법원, 최고인민검찰원, 공안부, 사법부, 위생부, 민정부는 공동으로 <사형수의 시체 또는 시체 장기 이용에 관한 잠정 규정>을 공포하고 시행했다.

트레이 박사는 “정부가 처형된 사형수로부터 장기를 적출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 자체가 이미 존재하던 관행이었습니다”라며, “실제로 수년 동안 유죄 판결을 받은 수감자들은 중국의 유일한 장기 출처였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상영회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파룬궁의 ‘진·선·인’ 가치관과 중공의 특성은 자연히 대립합니다. 이는 파룬궁이 의도한 것이 아니라 중공이 스스로 위협을 느낀 것입니다. 파룬궁이 대변하는 올바른 원칙들이 중공의 사악한 본질을 거울처럼 비추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사악한 본성을 아무도 보지 못하도록 그 거울을 부셔버리기를 원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그들이 파룬궁의 목소리를 지우려는 이유입니다. 그들은 파룬궁 수련자들을 구금할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수련자들을 말살하고 마귀로 만들어 사회적으로 매장하려 합니다.”

트레이 박사는 “그들이 말하는 ‘최종 해결 방식’의 관점에서 이해하자면, 강제 장기 적출과 수련자 살해를 통해 자신들이 원하는 철저한 침묵을 달성하려는 것이다. 수련자들이 살아있지 않다면 이러한 범죄를 증언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중공의 강제 장기 적출 행위가 폭로된 이후, 국제사회는 여러 조사 보고서를 발표하며 중공이 파룬궁 수련자 등 양심수의 장기를 적출해 왔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2006년 7월, 캐나다 전 아태담당 국무장관 데이비드 킬고어와 국제 인권 변호사 데이비드 메이타스(David Matas)는 <중국의 파룬궁 수련자 장기 적출 의혹 조사 보고서>를 발표하여 중공의 범죄를 공식 확인했다. 메이타스 변호사는 이 범죄를 두고 “이 지구상에서 전례가 없는 사악함”이라고 규정했다.

2016년 6월, 킬고어와 메이타스, 그리고 조사 기자인 에단 구트만(Ethan Gutmann)은 공동 최신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세 명의 저자는 2000년부터 2016년까지 중국에서 이루어진 장기 이식 수술 건수가 최대 150만 건에 달할 수 있으며, 이 장기들의 주요 출처가 파룬궁 수련자라고 추산했다.

2020년 3월, 영국 런던에 위치한 독립 주민 법정인 ‘중국 재판소'(China Tribunal)는 최종 서면 판결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강제 장기 적출은 수년간 중국 전역에서 대규모로 발생해 왔으며, 파룬궁 수련자는 그중에서도 가장 주요한 장기 공급원 중 하나였을 가능성이 크다. 위구르인을 겨냥한 집중적인 박해와 의학적 검사는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2026년 5월 14일, 파룬따파 정보센터는 미국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CECC)에 새로운 증거를 제출했다. 여기에는 중공이 구금된 수련자뿐만 아니라, 구금되지 않은 상태의 파룬궁 수련자들을 대상으로도 혈액검사와 신체검사를 강제했다는 신규 증인들의 증언이 포함되어 있다.

트레이 박사는 에포크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공은 오늘날까지도 파룬궁 수련자들에 대한 강제 장기 적출을 지속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전역의 대도시 전반에 분포해 있으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있고, 중공에 의해 주요 말살 대상으로 지목된 파룬궁 수련자들은 여전히 중공 장기 적출의 가장 주요한 피해 집단입니다다”라고 전했다.

제작자 “연방 상원의 <파룬궁 및 장기적출 피해자 보호법안> 통과 시급”

2026년 5월 16일, 다큐멘터리 <침묵의 장기적출>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처음 상영되었다. 사진은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키스 워러가 행사 현장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모습. (리천 / 에포크타임스)

해당 다큐멘터리의 제작자인 키스 워러는 에포크타임스에 중공의 강제 장기 적출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는 것이 현재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장 시급한 일은 진상을 널리 알리는 겁니다. 이 영화를 전파하여 더 많은 대중이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게 하는 것이 현재로서 가장 시급합니다. 대중의 압력이 있어야만 정치인들이 움직이고, 중공에 압박을 가해 이 문제를 다루게 되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워러는 “햇빛은 최고의 소독제다. 이것이 바로 이 영화가 존재하는 의의입니다”라고 덧붙이며, 미국 상원이 중공의 장기 적출을 저지하기 위한 법안 통과에 신속히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2026년 3월 11일, 미국 연방 상원의원들은 중국 내 강제 장기 적출에 책임이 있는 자들을 제재하기 위해 <파룬궁 및 장기적출 피해자 보호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현재 상원에서 추진되어야 할 법안 중 심의의 핵심 단계에 머물러 있다.

앞서 미국 연방 하원에서는 <파룬궁 보호법안>과 <2025년 강제 장기적출 저지법안>이 이미 통과된 바 있다. 이 두 법안이 최종 통과되면 미국 정부는 장기 적출에 관여한 책임자들을 추적하고 제재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며, 현재 두 법안 역시 상원의 최종 추진과 투표, 표결을 기다리고 있다.

인류가 직면한 선택

2026년 5월 16일, 다큐멘터리 <침묵의 장기적출>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처음 상영되었다. 사진은 영화 제작자이자 인권 운동가인 제이슨 존스(Jason Jones). (리천 / 에포크타임스)

이날 상영회를 찾은 관객 중 한 명이자 영화 제작자 겸 인권 운동가인 제이슨 존스는 자신이 미국 전역의 주교들에게 <주문 제작된 살인>(Killed to Order)이라는 책 440권을 보냈다고 밝혔다. <주문 제작된 살인>은 영문 에포크타임스의 수석 편집장인 잰 제키엘렉(Jan Jekielek)이 저술한 책이다. 이 책은 지난 20년간 중공이 파룬궁 수련자 등 양심수를 대상으로 자행한 체계적인 강제 장기 적출에 대한 조사와 증거를 집대성한 저서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기도 했다.

존스는 영문 에포크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공의 강제 장기 적출을 어떻게 저지할 것인가의 문제는 결국 인류가 반드시 마주해야 할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중공의 장기 적출 행위를 막지 못한다면 우리는 심각한 후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지금 명확한 한계를 설정하지 않고, 인식을 제고하지 않으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 취약 계층과 빈곤층을 절대 착취하지 않는다’는 도덕적 품격을 기르지 않는다면 인류라는 대가족에게 미래는 없습니다”라고 경고했다.

또한 “우리가 중공의 장기 적출 행위를 막지 못한다면 우리의 후손들은 가해자가 되거나, 혹은 가해자의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라며, “나는 가해자가 되기보다는 차라리 가해자의 피해자가 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중국인들과 파룬따파 수련자들, 그리고 중공의 산아제한 정책 등 여러 정책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의 편에 서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중공의 장기 적출이라는 반인류 범죄를 반드시 저지해야

관객 크리스티 글리너(Christie Gleaner)는 교량 건설 회사 등 여러 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인이다. 그녀는 영화를 본 후 에포크타임스에 “미국은 다른 국가들과 연대하여 이 일을 저지할 능력이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모든 국가에 위협이 되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사악은 스스로 물러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루라도 빨리 행동을 취할수록 좋습니다. 이를 해결할 방법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중공으로 흘러 들어가는 자금줄을 차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라고 제안했다.

2026년 5월 16일, 다큐멘터리 <침묵의 장기적출>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처음 상영되었다. 사진은 의사 캐슬린 리버(Kathleen Leber). (마달리나 킬로이 / 영문 에포크타임스)

의사 캐슬린 리버는 영문 에포크타임스에 중공이 파룬궁 수련자들의 장기를 적출하는 행위는 전 세계의 비극이라고 성토했다.

“선량하고 파룬궁의 ‘진·선·인’ 가르침을 따르고자 했던 이들이 목숨을 잃은 것에 대해 가슴이 찢어집니다. 중국을 생각하면 슬프고, 전 세계를 생각해도 슬픈 일입니다.”

리버는 “의사들의 강제 장기 적출 반대 조직이 해온 훌륭한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세상에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용기를 내어 나선 의사들과 이 소식을 전파해 준 에포크타임스에 감사드립니다. 동시에 영화 제작자들과 이 사업에 참여한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이 일은 결국 인간성에 대한 존중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가 이러한 존중을 잃어버린다면 우리 세계는 쇠퇴하고 말 것입니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2026년 5월 16일, 다큐멘터리 <침묵의 장기적출>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처음 상영되었다. 사진은 관객으로 참석한 은퇴 비뇨기과 의사 마르셀 호로비츠(Marcel Horowitz). (리천 / 에포크타임스)

은퇴한 비뇨기과 의사인 마르셀 호로비츠는 관람 후 에포크타임스에 “(강제 장기 적출은) 가장 심각한 반인류 범죄”라며, “이 범죄에 가담한 자는 누구를 막론하고 인류 전체를 해친 죄를 범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호로비츠 의사는 “이제는 실질적인 조치가 취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라며, 미국 연방 상원이 중공의 장기 적출 범죄를 강력히 규제하는 법안을 하루빨리 통과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에포크타임스 전재)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3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