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德惠)
【정견망】
북송 태평흥국(太平興國) 7년(982년), 가주(嘉州)(지금의 사천성 낙산시) 통판 왕곤이 태종 황제에게 상소문을 올려 자신이 아미산에서 신적(神跡)을 목격한 사건을 보고했다.
그는 “신(臣)이 아미산으로 백수사(白水寺)를 순찰하러 가는 길에 문득 광상사(光相寺) 서남쪽 기와집 방향으로 온 산이 온통 금빛을 내뿜으며 한 자 여섯 치 높이의 신불(神佛)의 금신(金身)이 나타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다음 날 정오에는 또 두 존의 나한이 공중에서 걸어가고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다가 자색 구름 속으로 사라지는 것을 보았습니다.”라고 자술했다.
이러한 기술은 조정 대신이 황제에게 올린 상소문에 기록된 것으로, 당사자가 ‘임금을 기만하는 죄’를 지을 위험을 무릅쓰고 이야기를 지어냈을 리 없으므로 진실성이 매우 높다. 사실 고대부터 지금까지 신적은 줄곧 존재해 왔으며, 많은 기록이 모두 아주 정확하다. 이 모든 것은 신불이 실제로 존재하며, 무신론은 그저 사람을 속이는 거짓말임을 증명해 준다.
자료출처: 남송 《사실유원(事实类苑) 45권 아미산불현(峨眉山佛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