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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좌에 대한 약간의 인식

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작년 8월, 나는 가부좌를 할 때면 늘 수건으로 다리를 묶어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다리가 아플 때 다리가 스르륵 풀려 내려오곤 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가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되었다.

올해 나는 동료 수련자의 집에 가서 함께 정공(靜功)을 연마했는데, 이번에는 수건으로 다리를 묶지 않았다. 그 결과 한 시간 동안 가부좌를 하는 내내 다리가 풀려 내려오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효과도 매우 훌륭했다. 동료 수련자는 나의 가좌 상태를 보더니 미동조차 하지 않는 것을 보니 두 시간도 문제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듣고 나는 큰 충격을 받았다. 돌이켜보니 나 역시 나의 상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며, 실상 대법의 법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관념이 아직 바뀌지 않았던 것이다.

집에 돌아온 후, 나는 수건을 사용하지 않고 자세를 미동 없이 유지해 보았는데 결과 역시 매우 좋았다. 그래서 나는 시간을 늘리기 시작했다. 한 시간에 5분을 더하고, 15분을 더하고, 30분을 더해 나갔다. 한 달 정도 지나자 내 정공 연마 시간은 90분에 달했고, 게다가 입정(入靜)할 수 있게 되었으며 다양한 오묘한 상태도 경험하게 되었다. 나는 사부님께서 《전법륜》에서 설해주신 법리가 내 이 층차에서 구현되는 것을 체득했다. 정력(定力)은 실존하며, 업력은 한덩어리씩 소멸되고, 가부좌 1시간은 하나의 관(關)이라는 말씀 등등이 바로 그것이었다.

이번 연공에서의 변화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것이지 억지로 시간을 늘리려 한 것이 아니었으며, 게다가 아주 쉽게 도달할 수 있었다. 나는 이것이 법 외우기(背法)와 큰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10년 동안 나는 주로 법을 외우는 것을 위주로 해왔고, 법에 대한 인식 역시 끊임없이 깊어졌기 때문이다.

수련에는 지름길이 없다. 오직 묵묵히 착실하게 세 가지 일을 잘 해나갈 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제고하게 되며, 상태를 바꾸어야 할 필요가 있는데도 자신이 깨닫지 못할 때면 사부님께서 온갖 방식으로 일깨워주신다. 특히 법을 외우는 과정은 바로 정력을 끊임없이 깊게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가만히 앉아 마음을 고요히 가라앉히고 법을 외우며, 속인 중에서 형성되어 쉽게 알아차리기 힘든 후천적인 관념을 바꾸고, 서로 다른 층차의 법리를 인식하게 된다. 시간이 있는 동료 수련자들이 모두 법을 외우기에 동참하여 진정으로 승화해 올라올 수 있기를 희망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3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