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녕 대법제자
【정견망】
올해 요녕 지역에는 천재(天災)가 끊이지 않았는데, 7월에는 한 달 동안 비가 내렸고, 그중 큰비와 폭우가 성(省) 전역을 휩쓸어 80~90%의 농지에 심각한 침수가 발생했다. 8월에는 또 고온(高溫) 현상이 나타나 모든 농지에 심각한 가뭄이 발생했다. 올해 옥수수는 기본적으로 수확이 없어 농민들은 근심 걱정이 가득하고 심지어 통곡하며 땅을 치기도 했으며, 찜통 같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혹서의 고통을 견뎌냈고, 많은 사람이 더위에 지쳐 세상을 떠났다.
사부님께서 《정진요지(精進要旨)》 <법정(法正)> 경문에서 지적하셨듯이 “사람이 德(더)가 없으면 천재인화(天災人禍)가 발생하리로다. 땅이 德(더)가 없으면 만물이 조락(凋落)하리로다.” 현
재 우주 ‘성·주·괴·멸(成·住·壞·滅)’ 법칙이 ‘멸(滅)’에 이른 천상(天象)의 변화에 따라 인류도 말후(末後) 시기에 이르렀다. 여러 재난이 겹친 중생을 마주하여 대법제자는 위난 속의 그들을 구해야 하니, 이는 정법시기 대법제자가 짊어진 중대한 사명이다.
그러나 고온 현상이 막 나타났을 때, 나는 일종의 요행 심리가 생겨 며칠만 있으면 지나갈 거라 생각했다. 그 주에 나는 자료를 만들지 않았고, 동수들이 사람을 구하는 큰일을 지체하게 했다. 내게 뜻밖이었던 것은 맹위(猛威)를 떨치는 고온이 끝없이 지속되었다는 점이다.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명시(明示)하셨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당신은 세 가지 일을 잘해야 한다. 중생을 구도하는 이것은 대법제자의 책임이다!”(《각지 설법 12》 <2012년 미국수도법회설법>)
사부님께서는 또 우리에게 명시하셨다. “대법도(大法徒)는 중생이 구원받을 유일한 희망이네
”(《홍음 3》<유일한 희망>). 나는 마침내 깨어났다.
고온이 대법제자를 망가뜨릴 수 있는가? 대답은 ‘그럴 수 없다’이다. 세간의 일체는 신(神)을 제약할 수 없고, 그것은 오직 사람만 제약할 뿐이다. 대법제자는 이미 신(神)이 되었다. 일을 멈춘 지 일주일 만에, 나는 다시 자료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매주 나는 80부의 자료를 만드는데, 두 시간 이상 걸려야 완성할 수 있다. 고온 속에서 방 안의 공기마저 뜨거웠고, 선풍기가 뿜어내는 바람도 뜨거운 바람이었다. 사람도 더위에 견디기 매우 힘들었다. 컴퓨터와 프린터도 불같이 뜨거운 온도에 달궈져 있었는데, 그것들을 다시 일하게 하는 것은 열에 열를 더하는 것이니, 어찌 쉬운 일이겠는가. 이 때문에 나는 약간 걱정했고, 곧바로 한 가지 생각이 내게 알려주었다. ‘아침 일찍 날씨가 서늘할 때 자료를 만들어라.’ 그렇다. 매일 새벽 3시가 되면 날씨가 시원해지기 시작하며, 가장 시원한 시간대이다. 이것은 분명 사부님이 나를 일깨워 지혜를 주신 것이다.
지난주 그날 새벽, 날씨는 후덥지근했고 실낱같은 바람도 불지 않았다. 내가 자료를 만들 때 계속 선풍기를 켜두었다. 컴퓨터와 프린터가 뜨거워지면 선풍기로 각각 바람을 쐬어 식혀줌으로써 그것들이 더위에 망가지지 않도록 보장했다. 사실, 이것 역시 사부님께서 내게 지혜를 열어주신 것이다.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부님께 감사드린다!
매주 자료를 만들어야 할 때, 나는 전날 밤에 미리 알람을 새벽 3시에 맞춰놓았다. 알람 소리가 울리면 나는 벌떡 일어나 자료 만들기를 시작했다. 6시 이전에 전세계 동시 발정념을 할 때쯤이면 자료가 전부 완성되었다.
아침 식사 후, 동수 A 혹은 동수 B가 나를 도와 자료를 포장하러 왔다.
동수들이 자료를 받아 든 후, 고온 현상 때문에 배포할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그중 연세가 드신 동수 A는 이미 75세인데, 자전거를 탈 줄은 모르지만 진상을 알게 된 남편이 차로 태워주어 그녀를 사람 구하러 가게 했다. 동수 B도 이미 66세인데, 그녀는 다리를 절어 걷기가 매우 힘겨웠지만, 사람을 구하는 일에서는 결코 나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몇 주 동안 고온 속에서 날씨가 얼마나 덥든 나와 동수들은 예전과 다름없이 밖으로 나가 자료를 나누어 주고, 진상을 알리며, 중생을 구했다.
지금 비록 절기로는 이미 가을에 접어들었지만, 고온 현상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성도(省城 심양)의 많은 화장터는 여전히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고 하니, 고온의 천재인화(天災人禍)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더 많은 동수들이 걸어 나와 사람을 구하고, 사람을 빼앗아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이 구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