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제쓰(李潔思)
【정견뉴스】

사진은 2026년 7월 23일, 미국 동부 지역 일부 파룬궁 수련자 및 지지자들이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서 대규모 행진을 개최한 모습. (장징이/에포크타임스)
2026년 9월, 랴오닝성 링위안 시의 80대 파룬궁 수련자 두궈밍(杜國明)이 세방에서 세상을 떠났으나 아무도 몰랐다. 며칠 후 이웃이 비로소 발견하여 주민센터에 통지해 후사를 처리하기 전까지 그랬다.
수년 전, 그와 아들 두웨이펑(杜衛峰)이 감금되어 있던 기간에 그의 아내 허구이화(何桂華)는 이미 병으로 사망했다. 두웨이펑은 노동교양소에서 장기간의 고문을 당한 후 정신 이상이 되었고, 지금까지 생활을 자립하지 못한다. 한때 화목했던 세 식구의 가정이 이처럼 풍비박산한 것이다.
행복했던 가정에서 부자가 함께 감금되기까지
두궈밍과 아들 두웨이펑은 모두 링위안 철강 회사 직공이었고, 아내 허구이화는 알뜰하게 살림을 꾸렸다. 온 가족은 본래 생활이 평온하고 행복했다.
1993년, 허구이화가 병에 걸려 약을 복용했으나 호전되지 않았다. 1994년 1월 초, 파룬궁 창시인 리훙쯔(李洪志) 선생이 링위안 철강에 와서 공법을 전하고 설법하자, 온 가족이 잇따라 파룬궁을 수련하기 시작했다. 머지않아 허구이화의 질병이 사라졌다.
1999년 7월, 중공이 파룬궁을 파해하기 시작하면서 이 가정이 누리던 평온한 생활은 이때부터 깨졌다. 두궈밍과 두웨이펑은 여러 차례 납치와 감금을 당했다. 부자는 잇따라 노동교양소에 보내져 불법 노동교양을 당했으며, 본래 평온했던 가정은 중대한 타격을 받았다.
아들이 노동교양소에서 고문을 당해 정신 이상이 되다
두웨이펑은 강제로 차오양시 시다잉쯔 노동교양원에 감금되어 전기 충격, 벌 서기 등 각종 고문을 당했다. 그는 원 밖에 나와가 노동하도록 강요당했고, 교도관은 나무 막대기로 그를 매질하곤 했다.
그는 번잡하고 많은 육체노동에 참가하도록 강요당했을 뿐만 아니라 온종일 가슴을 졸이다보니 신체가 날로 야위어 갔고 정신 상태도 점점 더 나빠졌다. 병세가 심각해지자 노동교양소는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그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집으로 돌아온 지 1년이 되지 않아 그의 병세가 호전되자, 공안은 또 다시 그를 납치해 노동교양소에 가두었다. 이 기간에 그는 “전향(轉化, 수련 포기)”하도록 강요당했고, 장시간 전기 고문과 비인격적인 모욕을 당했다. 이어서 그는 “독방”에 갇혀 수갑과 무거운 투구를 착용당한 채 바닥에 한 달 동안 고정되었다.
두궈밍이 아들을 면회할 때, 면회 시간은 겨우 5분이었음에도, 아들이 시달림을 당하는 참상을 직접 목격했다.
두웨이펑은 다시 정신이 붕괴하였고, 이후 정신 이상이 되어 지금까지도 여전히 정신병원에 머물며 생활을 자립하지 못한다. 한때 아버지와 함께 철강 공장에서 일했던 젊은이는 이로써 다시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아내가 공포와 병의 고통 속에 세상을 떠나다
두궈밍의 아내 허구이화는 남편과 아들의 안위를 걱정했고, 거기에 경찰이 집에 찾아와 가해하는 괴롭힘까지 당했다. 그녀는 온종일 공포 속에서 살며 우울해하다가 나중에 병세가 악화되어 말기 자궁암에 걸렸다.
당시 그녀는 이미 음식과 물을 넘기지 못했고 심지어 말할 힘조차 없었다. 가족이 노동교양소와 교섭한 후에야 두궈밍은 비로소 7일간 집에 돌아가는 것을 허락받았다.
두궈밍이 숨이 넘어가는 아내를 보았을 때, 부부 두 사람은 머리를 안고 통곡했다. 두궈밍은 아내의 곁을 7일 동안 지켰고, 바로 일곱째 날 저녁 그가 노동교양소로 돌아가려 할 즈음 허구이화는 향년 57세로 세상을 떠났다.
석방된 후 고독하고 의지할 곳이 없어진 두궈밍
두궈밍은 일찍이 두 차례 불법 노동교양을 당해 합하면 4년에 달했다. 그는 차오양 교양원과 푸신 교양원에서 고문, 체벌, 고강도 노역 및 강제 세뇌를 당했다.
2001년 6월 17일, 부원장 신훙순(辛洪順) 등 여러 명의 노동교양소 인원이 전기봉으로 두궈밍에게 전기 충격을 가했으며, 이는 반 시간 넘게 지속되었다. 명혜망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전기 충격 소리와 고통스러운 비명 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왔다.
그가 노동교양소에서 돌아왔을 때는 이미 정신이 흐릿해서 정상적인 사고조차 하기 힘들었다.
아내는 진작에 세상을 떠났고, 아들은 정신 이상으로 장기간 정신병원에 머물렀기에 두궈밍은 노년에 홀로 생활할 수밖에 없었다. 2026년 9월, 80대의 이 노인은 셋방에서 원통함을 품은 채 세상을 떠났고, 시신 썩는 냄새를 맡고 나서야 사람들은 그가 이미 사망한 것을 발견했다.
두궈밍 일가의 이야기는 개별 사례가 아니며, 수많은 파룬궁 수련자 및 그 가족들이 당한 박해의 축소판이다. 명혜망 2016년 6월의 한 보도 역시 탕산의 한 가정의 비극을 기록했다.
탕산 철강 제4압연공장의 근로자 류나(劉娜)는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세뇌와 심한 구타를 당했고, 장기간 괴롭힘과 모욕, 협박을 당했다. 2011년 12월 22일, 나이 겨우 32세의 류나는 원통함을 품은 채 세상을 떠났다. 그녀가 세상을 떠난 후, 그녀의 어머니는 큰 충격을 받아 신체가 나날이 야위어 가다가 2013년 3월 6일에 사망했다. 마지막으로 집안에는 연로하고 허약한 아버지만 남아 홀로 가족을 잃은 고통을 견뎌야 했다.
두궈밍 일가와 류나 일가가 겪은 일이 비록 다르긴 하지만, 모두 중공의 박해가 파룬궁 수련자의 가정이 깨지고 사람이 죽는 비극을 초래했음을 보여준다. 박해를 받는 것은 파룬궁 수련자 본인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 역시 큰 충격을 감당해야 했으며, 어떤 가정은 이로 인해 가장 가까운 가족을 잃었다.
(에포크타임스에서 전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