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주신(周新)
Credit: X-ray (NASA/CXC/MPE/A.Finoguenov et al.); Radio (NSF/NRAO/VLA/ESO/R.A.Laing et al); Optical (SDSS))
【정견망 2008년 11월 23일】
Daily Science 인터넷 판 11월 19일 보도에 따르면 NASA의 Chandra X-Ray의 최신 관측에 따르면 큰 질량을 지닌 은하 내지 은하단 중심의 강력한 블랙홀은 이들 시스템의 심장처럼 일정한 간격으로 밖을 향해 에너지를 내보내며 이로부터 블랙홀 자체의 성장과 항성의 형성을 통제한다고 한다.
블랙홀은 인력이 매우 커서 설사 빛조차도 벗어날 수 없다. 일부 큰 은하의 중심에는 질량이 태양의 10억 배를 초과하는 거대한 질량의 블랙홀이 존재한다는 것이 이미 탐지되었다. 블랙홀 안에 떨어진 물질은 부서지거나 또는 고립적으로 에너지 폭발이 일어난다. 블랙홀은 이런 방식으로 그것의 숙주에 해당하는 은하의 운명에 영향을 준다. 이런 새로운 연구는 블랙홀이 부드럽고 리드미컬하며 비폭력적인 방식으로 에너지를 공급한다는 것을 표명한다.
천문학자들은 타원형 성운 M84 중심의 블랙홀이 어떻게 뜨거운 플라즈마 거품을 우주로 내보내 은하 사이의 공간을 데우는지 시뮬레이션 했다. 천문학자들은 이런 열량이 새로운 항성의 형성과 블랙홀 자체의 성장을 늦추고 이로부터 은하의 안정을 보호한다고 여긴다. 성간 가스가 충분히 식은 후에야 비로소 새로운 별을 형성할 수 있다. 열량은 그것이 가장 필요한 곳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메릴랜드 대학과 독일의 막스 플랑크(Max-Planck) 연구소의 천문학자 알렉시스 피노구에노프(Alexis Finoguenov)는 중심 블랙홀을 심장 근육에 비교했다.
“마치 우리 심장이 주기적으로 순환계를 뿜어주어 우리의 삶이 유지되는 것처럼 블랙홀은 은하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것들은 자연의 주도면밀한 조화이며 은하의 일종 미약한 평형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천문학자들은 이 발견이 일부 은하 주위에 존재하는 대량의 뜨거운 열 기체의 존재에 대한 수십 년 된 모순 현상을 해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즉, 일부 은하 주위에 존재하는 많은 뜨거운 가스들이 관측되는 현상에 대해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자료출처:
http://www.sciencedaily.com/releases/2008/11/081118161603.htm
“이제는 좀 명확하고 직접적인 증거를 보았다. 블랙홀이 별들의 생성을 억제할 만큼 충분한 열을 공급받고 있다. 이런 플라즈마 에너지는 잇달아 일어나는 폭발로 발생한 것으로 가끔씩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하나의 거품 속에서 또 하나의 거품이 생기는데 하나가 폭발하면 그 내용물이 쏟아져 나오고 또 다른 가스를 데우는 역할을 한다. 이런 다중적인 사건들은 블랙홀의 꾸준한 활동에 대한 강력한 증거가 된다. 초대형 은하 중심의 힘센 블랙홀은 심장 시스템으로 행동해 에너지를 공급하며 블랙홀의 성장과 새로운 별들의 탄생을 제어한다.”
발표시간 : 2008년 11월 23일
정견문장 : http://zhengjian.org/zj/articles/2008/11/23/5614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