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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셜 우주망원경으로 은하계를 연결하는 십 수억 필라멘트 발견

작자: 막심해(莫心海)

[정견망]

Three galaxy clusters of the emerging supercluster, known as RCS2319
왼쪽은 가시광선 사진, 오른쪽은 허셜망원경 적외선 사진

나사(NASA) 웹사이트는 2012년 5월 17일 허셜 우주천문대에서 십 수억의 신성(新星)에서 나오는 발광 필라멘트가 두 개의 은하계단(團)을 하나로 연결해 주는 있음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 필라멘트로 연결된 두 개의 은하계단은 인근의 제3의 은하계단과 충돌해 합쳐져 또 하나의 거대한 우주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허셜(Herschel)은 유럽 항공우주국(ESA)과 미 항공우주국(NASA)의 협력 사업이다.

천문학자들은 이번에 처음으로, 은하계단이 초거대 은하계를 탄생시키는 과정에서 나오는 무수한 항성(恆星)의 필라멘트를 발견했다.

캐나다 맥길 대학 천체물리학자로 천문물리학 잡지 “Astrophysical 저널”에 발표한 논문의 제1저자인 크리스턴 커핀(Kristen Coppin)은 “우리는 이번에 필라멘트를 발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가 본 성체가 주변 은하계단과 맹렬하게 합쳐져 탄생하는 것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공동 저자인 짐 기치(Jim Geach)는 “신성(新星)에서 나오는 빛은 항성과 “교량” 역할을 한다. 우리는 우주구조의 변화발전이 각각 다른 은하계의 변화발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것에 대한 매우 큰 척도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 항성간의 필라멘트는 수백 개의 은하계를 포함하며 8백만 광년이 넘는 거리에서 머지않아 합쳐질 3개의 은하계단 중 2개의 은하계단에 있다. 새로 만들어진 초(超)은하계단은 RCS2319로 명명되었는데, 이는 매우 보기 드문 천체다.

연구팀은 지금까지 가시광선과 X 광선으로 관측했는데 이 같은 필라멘트를 발견하지 못했다. 허셜 망원경으로 관찰하게 되면서 항성이 격렬하게 형성되는 활동 중에서 필라멘트를 발견했다. 우주에서 많은 항성의 활동은 먼지로 뒤덮여있지만 허셜망원경은 먼지를 뚫고 볼 수 있는데, 허셜망원경의 활동 주파수가 먼지의 적외선 대역을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적외선 통과량을 측정한 바에 의하면 필라멘트 은하계에서는 매년 1천여 개의 태양 질량에 해당하는 항성이 생성된다. 그에 비해 현재 우리 은하계는 매년 1개의 태양 질량에 해당되는 항성이 생성된다.

RCS2319 필라멘트은하계는 결국 새로운 초은하계의 중심으로 이동할 것이다. 천문학자들은 앞으로 RCS2319가 우주에서 방대한 초거대 구조를 구성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참고자료: http://www.nasa.gov/mission_pages/herschel/news/herschel20120517.html

정견문장: http://www.zhengjian.org/node/110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