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심해(莫心海)
【정견망】

사이언스(Science)지 뉴스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 토룬 코페르니쿠스 천문학 센터에 있는 천문학자들이 전갈자리 변광성 ‘V1309’ 쌍성계의 두 항성이 융합을 일으키고 있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를 관측했다. V1309는 2008년 폭발할 당시 발견되었으며, 그때부터 천문학자들은 폭발을 설명하기 위해 각양각색의 이론을 제기해 왔으나 모두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였다.
이번 새로운 연구 작업의 핵심은 연구팀의 연구원 로무알드 티렌다(Romuald Tylenda)가 바르샤바 대학교 천문대의 암흑물질 탐색 프로젝트인 ‘광학중력렌즈실험(OGLE)’에서 지난 1990년대 중반부터 망원경을 V1309가 있는 천구(天區) 구역으로 향하게 했다는 점을 알아챈 데 있다. 2002년부터 2010년까지 2,000개 조의 관측 데이터를 면밀히 검사함으로써, 그와 동료들은 V1309의 밝기 변화를 통해 이 성체가 본래 서로 바짝 붙어 있는 쌍성이었으며 1.4일을 주기로 상호 공전하고 있었음을 발견했다. 쌍성이 한층 더 융합되어 하나의 고치 모양 포락선(包絡線, 가스 구름막)을 형성함에 따라 주기는 점점 더 짧아졌다.
이와 동시에 성체는 점점 더 밝아졌는데, 밝기가 19일마다 두 배로 뛰다가 2008년 8월 말에 이르러서는 10일 만에 밝기가 300배나 증가했다. V1309의 최종적인 폭발은 두 성체의 핵이 마침내 병합되고 자전 에너지가 외부로 분출될 때 발생했다. 당시 그 밝기는 10,000배나 증가하여 태양의 30,000배를 넘어섰으며, 이후 본래의 밝기 정도로 급격히 감소했다.
티렌다와 그의 동료들은 이러한 변화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쌍성계의 병합이라고 단언했다.
병합된 쌍성은 비록 기이한 내부 구조와 빠른 자전을 하지만 하나의 성체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융합 과정에서 외부로 방출된 물질이 여전히 상당 부분 V1309를 가리고 있어 천문학자들은 그 형상을 볼 수 없는 상태이다. 천문학자들은 이미 허블 우주 망원경을 이용해 관측할 수 있도록 신청을 마쳤다.
참고자료: http://www.sciencenews.org/view/generic/id/71387/title/Two_stars_caught_fusing_into_one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729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