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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 《신곡》 해독 5: 서약

글/ 왕호천(王昊天)

【정견망】

서약(誓約 중문 원문에는 誓言)

서약를 말하자면 우리 이 세상에서 주로 두 가지로 표현된다. 하나는 정신신앙을 중심으로 하는데 유신론(有神論)을 기초로 하며 아마도 정의(正義)와 선량(善良)을 수호하기로 약속했을 것이다. 다른 하나는 바로 무신론을 기초로 하는데 ‘가악투(假・惡・鬪 거짓 사악 투쟁)’를 중심으로 하며 공산사당(共產邪黨)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고 약속했을 것이다.

전자의 서약은 자발적으로 선(善)을 따르는 것으로 사람의 자연적인 천성(天性)을 드러낸 것이라면 후자의 서약은 아마 뭔가를 하려는 사람이 서약하고 일단 정치에 들어가는 것으로 필연적으로 공산사당의 무신론 사상에 주재 당한다. 그러면 그의 행위도 그 사악한 당을 위한 약속을 실천하는 과정 중에서 선량한 선천 본성에서 빗나갈 수 있는데 비록 이 사람이 아주 좋은 사람일지라도 사악한 당의 이익을 위해 마음을 어기게 되고 정의를 들어도 못 들은 체 할 수 있다.

《신곡》 《천국편》 제4곡에는 실현하지 못한 서약이 나오는데 그중에는 일부 정의에 관한 문제들이 있다.

성녀(聖女 베아트리체)가 말한다.

“하늘의 정의가 사람들의 눈에 불의(不義)로
보이는 것은 신앙의 증거이지
이단적인 죄악의 증거는 아니에요.”

성녀가 보기에 인간세상의 사람들은 모종 죄악의 행위를 집행하기 위해 정의를 어긴다. 하지만 진정한 의지는 죄악에 대해 머리를 숙이고 명령을 따르지 말아야 한다.

이에 단테가 성녀에게 질문한다.

“서약을 어긴 사람들이 그러한
선(善)한 행위로 당신의 저울에
합당하도록 보완할 수 있는지요?”

즉 정의에 대한 서약을 수호하지 못한 사람이 다른 선량한 행동으로 이를 대신할 수 있는지 물은 것이다.

이에 대해 베아트리체는 이렇게 대답했다.

“하느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실 때
우리에게 주신, 그분이 가장 소중히 여기시고
그분과 가장 닮은 위대한 선물은

의지의 자유였어요. 지성을 지닌 피조물(被造物)
그들 모두와 오직 그들에게만 주어졌고
지금도 주어졌지요”

“이렇게 생각해보면 서약이란
그대가 동의할 때 하느님께서 동의해
이뤄진 것이니 그 얼마나 숭고한 일인가요!

하느님과 인간이 계약을 맺을 때
이 보물과도 같은 자유의지가 봉헌(奉獻)되는데
그것도 자유의지가 그렇게 의도한 것입니다.

그러니 그대가 무슨 보상을 할 수 있겠어요?”

“그러므로 그 가치에서 모든 저울이
기울어질 정도로 무거운 물건은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지요.”

(이상은 《천국편》 제5곡에서 인용)

이 시는 사람들에게 서약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준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늘이 인류에게 부여한 자유의지에서 내원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가볍게 함부로 서약을 해선 안 된다. 왜냐하면 일단 서약을 했는데 실천하지 못할 때면 곧 신(神)의 의지를 모독한 것이 되기 때문에 다른 것으로 대신하기란 극히 어렵기 때문이다.

사악한 공산당의 거짓말에 속아 넘어간 사람들과 사당(邪黨)에 대해 악독한 서약[독서(毒誓)]을 맺은 사람들은 스스로 자신의 생명을 공산사악주의에 바치고 그것을 위해 일생을 분투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당신이 그것으로부터 탈퇴하려면 그것은 늘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당신을 가로막을 것이다.

공산주의 가악투(假惡鬪) 사상 때문에 인륜을 어기고 천륜(天倫)을 어기며 하늘이 부여한 자유의지와 선량한 서약을 위배했기 때문에 이런 서약은 극히 악독한 것이다. 그러므로 일시적으로 속아 넘어가 한 독한 서약은 오직 새롭게 정도(正道)로 되돌아와 정의를 수호하고 하늘의 선량한 바람에 부합할 수 있어야만 사악의 인기(印記 도장)를 제거할 수 있다.

다행히 하늘은 생명을 살리려는 호생지덕(好生之德)이 있기 때문에 하늘의 뜻에 따라 귀주(歸州)에 장자석(藏字石)이란 기이한 바위가 나타났다. 바위 위에 또렷하게 ‘중국공산당망(中國共産黨亡)’이라고 적혀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거대한 공산당 탈당 붐이 불고 있는데 이는 바로 생명이 독한 서약을 포기하고 자신을 구원하게 하려는 것으로 하늘의 선량한 바람과 부합하는 정의로운 행동이다.

독자 여러분들이 가급적 빨리 사당 관련 일체 부속조직에서 탈퇴하는 것이야말로 가족을 위하는 동시에 당신 자신을 위한 것이다.

[역주: 원래 사람이 자신의 자유의지로 신과 계약한 서약은 그 어떤 이유로도 파기할 수 없고 반드시 지켜야만 한다. 사람이 신에게 바칠 수 있는 가장 고귀한 것이 바로 자유의지로, 다른 어떤 것도 자유의지를 대신할 순 없기 때문이다. 다만 서약이 너무 어려워서 실천할 수 없다면 계약 자체는 유지하고 계약의 내용을 바꿀 수는 있다. 대신 원래 계약보다 쉬운 것으로 대체할 수는 없고 전보다 더 많은 것을 담아야 한다. 또 원래 계약 자체가 너무 높아서 대체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70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