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수와의 심득교류 후에 느낀 소감
능운(菱雲)
【정견망】
敞開心扉貴似金 마음의 문을 활짝 여는 것은 금과 같이 귀하니
慈悲善念此中明 자비롭고 선한 마음 그 가운데 빛나네.
緣牽萬古正法行 만고의 기연으로 들어선 정법의 길에서
同修本是一家親 동수는 본래 일가 친척이라네.
나는 어제 이 지역의 일부 동수들과 심득교류회를 가졌는데 아주 좋았다. 모두들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자신의 체회(體會)를 말했는데 사람마다 모두 상화하고 자비로운 장에 감싸인 것 같았다.
이 자리에서 동수들은 모두 우리들이 진정으로 정체(整體)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이런 정체를 형성한다는 것은 단지 일을 같이 하는 것만이 아니며 우리들이 진정으로 마음을 열고 서로 신뢰하며 도와주고 서로 고무격려하며 관용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한다. 물론 우리들이 하는 일은 서로 다를 수 있지만 마음만은 하나로 일치해야 한다.
진정으로 모든 수련인 개개인이 감수를 얻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매 사람마다 자신의 관(關), 난(難), 사상 중의 장애가 있기 때문이다. 어떤 동수들은 자신이 마치 혼자 수련하는 것과 같아서 아주 힘들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자신이 힘들다고 느껴질 때 동수들을 찾아서 비록 위안의 말일지라도 한번 이야기해 보고 싶지만 그러나 이런 기회가 없다고 느끼거나 또는 다른 고려해야할 일이 있다고 한다. 어떤 연공장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할까봐 두려워서 감히 말도 꺼내지 못한다. 어떤 동수는 우리들이 평상시에 하는 교류가 머리로만 하는 것이고 마음으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편 어떤 동수는 사실 우리 수련생들이 냉혈한(冷血漢)은 아니지만 평상시 교류하거나 소통할 기회가 없어서 표현하지 못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장기간 소통하지 못하면 일종의 간격을 조성하여 이로 인해 우리들이 관념으로 상상한 것 위에 사악의 간섭이 더해지게 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들이 표면공간상에서 소통하지 못함을 타파해버린다면 다른 공간에서도 모두 변화가 발생할 것이다. 사실 무슨 간격이라고 할 것이 없는 것으로 모두 일종의 가상이며 사악이 우리에게 강제로 덧붙인 것에 불과할 뿐이다.
사부님께서는 《대(大)뉴욕지역법회에서의 설법과 해법》중에서
○ “당신들은 여기에서 이야기하면 당신들의 층층의 수련된 신체 역시 층층의 부동한 천체에서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말씀하셨다.
내가 이해하기로는 우리들은 사람 속에 있는 주체가 결정적인 작용을 하기에 이 공간에서의 행위는 사실 더욱 넓고 더욱 깊은 공간에까지 모두 연계되어 있다. 그러므로 우리 이 공간에서 소통이 잘된다면 다른 모든 공간에서도 소통이 이루어지게 된다.
우리들은 수련인이므로 우리들 공통의 출발점과 기점은 곧바로 수련이다. 그렇다면 우리들이 함께 해야할 환경은 당연히 수련의 환경이다. 평상시 우리들이 법을 배운 후에 기본적으로 모두 일을 이야기한다. 나는 전에 정법의 진행과정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우리들은 긴박하게 이 과정을 따라야 하며 어떤 일이건 뒤떨어지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스스로 여러 사람들과 일을 하는 과정 중에 모두 점차 제고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일을 하려는 마음이 일으킨 작용이라고 의식하지는 않았지만 일단의 동수들과 같이 참여할 때 나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지 못하고 계속적으로 일속에 빠져 들어갔는데 다른 사람들도 어찌할 바를 몰랐다.
사실 매 사람이 수련하는 과정에서 사람마다 모두 사부가 있고 법이 있다. 정체적으로 일을 할 때 아무 말이 없어도 조화로운 협조가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분명히 심성(心性)에 원인이 있는 것이다. 이것은 피차간에 마음의 소통이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에 조화로운 협조에 이르지 못한 것이다. 우리들이 진정으로 내심으로부터 하나의 정체를 형성하고 여러분들이 진심으로 상호간에 교류할 수 있다면 그 무엇도 우리를 저지하지 못할 것이며 어떤 사정도 우리를 곤란하게 하지 못할 것이다.
사악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우리들이 정체를 형성하는 것이다. 우리들이 진정으로 내심으로부터 정체를 형성한다면 사악은 더 이상 숨을 곳이 없게 될 것이다. 수련인은 사실 모두 대단히 위대하다. 나는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대법제자는 위대한 것이다”라는 말씀이 단순한 격려의 말이 아니며 법(法)이라고 이해한다. 우리 정법시기대법제자는 모두 비할 바 없이 위대한 것이다. 단지 우리들의 수련이 잘된 부분은 아주 빨리 격리되었고 일상적으로 표현되는 것이 잘 닦지 못한 부분일 따름이다.
천만년의 기다림과 천만년의 연분이 우리들을 대법(大法) 중에서 수련하게 했고 정법(正法) 중에서 승화하게 했으며 풍우(風雨) 중에서 수련하게 했고 같은 연공장에서 손을 잡고 동행하게 만들었다. 우리들이 함께 노력하여 진정으로 내심으로부터 정체를 형성하여 “서로 격려하며 공동으로 정진하는”(《정진요지 2》 〈러시아 제 2기 대법법회에 대한 치사〉)수련환경을 만들어내자.
끝으로 사부님의 두 단락 말씀을 통해 동수들과 공동으로 노력하고자 한다.
○ “대법제자가 어떤 일을 대하든지 간에 모두 마땅히 정면으로 대하여야 하고 다른 사람의 좋지 않은 일면을 보지 말고 늘 다른 사람의 좋은 일면을 보아야 한다. 사실 당신들은 아는가. 내가 그 해 당신들에게 대법을 전할 때, 설법하는 중에서 아래 좌석에 앉은 수련생들로부터 속인의 많은 사상이 반영되어 나왔고 어떤 사람의 사상은 몹시 좋지 못하게 반영되었다. 그러나 나는 이런 것을 모두 보지 않았다. 나는 당신들의 좋은 일면을 보고 있으며 나는 당신들을 구도할 수 있다. 만약 내가 당신들의 좋지 못한 일면만 본다면 내가 어떻게 구도하겠는가? 보면 볼수록 화가 날 텐데 내가 어떻게 당신을 구도 하겠는가? (박수) 그러므로 어떤 정황에서든지, 속인의 행위에 이끌리지 말고 속인의 마음에 이끌리지 말며 또한 세속의 정에 이끌리지도 말아야 한다. 다른 사람의 좋은 점을 많이 보고 다른 사람의 좋지 않은 점을 적게 보라.”
(《2003년 정월 대보름날 미국서부법회에서의 설법과 해법》)
○ “나 또한 말한 김에 이야기하겠다. 사실 그들 각지의 책임자 역시 수련하는 사람이다. 당신들도 그들을 사부로 여기지 말고 그들에 대하여 그처럼 높게 요구하지 말아야 한다. 어디에 잘못이 있음을 피하기 어려우므로 그렇다면 서로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하도록 하라. 정말로 법을 위해 책임지는 데 입각하여 보면 정말로 하나의 강철을 용해시킬 마음을 품고 있다면 나는 그 일을 잘 하지 못하리라고 믿지 않는다. 또한 수련생에 대하여 고정적인 편견으로 그가 안 된다고 여기지 말라. 나 이 사부는 된다고 여기고 있다. 또 소통하기가 어렵다고 여기지 말라. 어느 일방도 작법에서 아직 대자대비(大慈大悲)하지 못하였다. 당신이 정말로 대자대비할 수 있다면 내가 생각하건대 긍정하고 틀린 곳을 잘 고칠 수 있을 것이다.”
(《2003년 정월 대보름날 미국서부법회에서의 설법과 해법》)
http://zhengjian.org/zj/articles/2003/8/28/23199.html
정법수련>하고싶은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