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이야기:법망(法網)
작자:왕호천(王昊天)
【정견망】 지난번 법회가 끝난 후 동수들의 수련 심득을 회상해보니 오랫동안 음미되는 것이 있었다. 각 도시의 동수들 사이에 평일에 항목 일에 바쁘다 보니 비교적 소원하고 간격이 있는 느낌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법회를 통해 대법의 힘은 제거하기 힘든 그런 집착들과 우리의 부족한 점들을 용련(熔煉)케 하여 서로 아주 조화롭고 상화하게 만들었다. 정말로 사람을 기쁘게 했다. 이번 법회를 통해 동수들의 사상이 모두 활짝 열리고 서로 연계되었다. 때문에 전반 활동과정과 법회장 내의 도처에서 상화(祥和)로움이 충만했고 모든 사람들이 강대한 정념의 장을 감수했다.
나는 가부좌할 때 다음과 같은 장면을 보았다. 호한(浩瀚)한 우주 중에서 종횡으로 끝없는 광선이 두루 퍼졌는데 각양각색으로 아주 많았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런 부동한 광선의 색 및 밝기와 투명한 정도는 매 하나의 부동한 대법제자들과 대응되었는데 그들 수련의 경지와 심성의 높이에 근거했다.
정체적으로 협조가 잘 된 지역에서는 대법제자들의 몸에서 쏘아낸 광선이 질서 정연하고 매우 세밀하게 하나로 교차되어 위력이 비할 바 없는 법망(法網)을 형성했다. 사악은 감히 그 옆에 다가오지 못했고 설사 좋지 않은 생명이 감히 접근할지라도 정체적인 협조로 형성된 법망이 순식간에 그것들을 그물 안에 가두고 소멸시켰다. 사악이 어디로 달아나든 그것이 아무리 빠르다 해도, 사악이 그 어떤 속임수나 기타 환술을 쓸지라도 법망은 정말 능력이 뛰어나 자동적으로 현묘한 진법(陣法)을 체현하고 천만(千萬)의 진안(真眼)을 펼쳐 지혜로 마귀의 법과 마귀의 환술을 파악해 단번에 소멸시켜 버린다. 정말로 “법망은 매우 넓고 성글지만, 빠뜨리지 않는다.”
그러나 정체적인 협조가 좋지 않는 지역에서는 대법제자의 위사(爲私)한 염두를 깨끗이 청리할 수 없고 사람 마음이 장애로 작용해 각자 쏘아낸 광선이 서로 융합되지 못하고 지혜를 조직하지 못해 억지로 법망을 만들어도 사방으로 분산되어 있다. 발정념을 할 때도 사악은 곧 연결되지 않고 단절된 그물을 통해 슬그머니 달아나 활개를 친다.
법망에는 또 하나의 작용이 있는데 바로 각계 중생이 법망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보호 작용을 한다. 만약 정체적인 협조가 좋지 않으면 곧 눈을 뻔히 뜨고 중생이 법망에서 아래로 떨어져 깊숙이 숨어있던 사악에게 끌려가는 모습을 본다.
이것이 곧 정체 협조가 좋고 나뿐 것이 다른 공간에서 표현되는 것이다.
발표시간:2010년 9월 20일
정견문장:http://www.zhengjian.org/zj/articles/2010/9/20/6862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