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윈교류] 포스터를 붙이고 자료를 배포한 작은 체득

작자 : 심표천외(沁飄天外)

[정견망] 윤회전생하며 기다린 천만년, 주불(主佛)께서 몸소 오시길 기다린 천만년, 천만년을 기다린 조사정법, 중생들이 기뻐하며 동반하기를 기다린 천만년—머리말

아래에 포스터를 붙이고 자료를 배포한 작은 체득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한다.

사존의 격려

매번 션윈자료를 배포할 때마다 하루 종일 뛰어 다녀야 했다. 하지만 그 때마다 지쳐서 더는 걸을 수 없을 때면 즉시 어느 집에서 사람이 나왔다. 소개를 마치고 나면 상대방은 나에게 많은 격려의 말을 해 주곤 했다. 처음에 나는 이 일에 별로 주의하지 않았으나 이후 점차 사부님께서 내가 지탱하지 못할 것 같은 것을 보시고 나를 격려해 주신다는 것을 알게 됐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사실 나는 당신들을 소중히 여기기를, 당신들이 당신들 자신을 대하는 것보다 더욱 소중하게 대한다. 왜냐하면 당신들은 사부와 함께 있으며 미래의 가장 위대한 신이고 새로운 우주의 본보기이며 인류의 장래 희망이기 때문이다.”(오스트레일리아법회 설법) 이를 생각하니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젖었다.

또 한 번은 자료를 배포하러 나갈 때 날이 이미 어두웠지만 아직도 자료가 남아 있었다. 역시 하루 종일 다녔는지라 온 몸이 피곤해 걸을 수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았다. 이렇게 저물었으니 빨리 자료를 다 배포하자, 중생은 모두 기다리고 있는데 더 늦으면 안 된다. 이렇게 생각하자 두 다리가 가벼워짐을 순간에 느꼈고 재빨리 나머지 자료를 다 배포했다.

신기한 휴가

공연이 일주일 정도 남은 주말 저녁에 자료 배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수련생과 함께 차 안에서 교류했다. 앞으로 일주일 있으면 공연을 하는데 아직도 많은 자료를 배포하지 못했으니 여기에는 얼마나 많은 인연 있는 사람이 구원되기를 기다리고 있겠는가? 애석하게도 내일은 내가 출근해야 했기에 자료를 배포할 수 없었다. 휴가를 신청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다음 집에 돌아온 지 얼마 안 되어 갑자기 전화가 왔고 전화에서는 “당신은 다음 주에 출근하지 않아도 됩니다.”라고 했다. 전화를 놓은 나는 격동되어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너무도 신기했다. 내가 이렇게 생각하니 사부님께서는 나의 사람 구하려는 마음을 보시고 바로 나에게 안배를 해 주신 것이다. 그야말로 “제자 정념이 강하니 사부에게는 회천력(回天力) 있노라”였다.(홍음2)

심성고험

다른 도시에서 공연을 하기 2, 3일 전, 협조인은 아직도 몇 천부의 자료가 남아 있으니 될수록 빨리 배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남은 자료들을 보면서 조급하기만 했다. 나는 이미 일주일이나 휴가신청을 했는데 또 휴가를 더 신청한다면 가능할까 생각했다. 그날 저녁 한 수련생이 나더러 내일 자료 배포를 하러 갈 수 있는지 물었다. 나는 내일은 출근해야 한다고 알려주었다. 그러자 상대방이 또 말했다. “공연이 곧 시작되는데 배포하지 않으면 늦습니다. 다시 말해 션윈은 중요한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니 마땅히 첫 자리에 놓아야 합니다. 다시 한 번 휴가를 신청해보세요.”

나도 옳다는 생각이 들어 회사에 전화를 걸어 휴가를 청했다. 그러자 상대방(동수)으로부터 한바탕 훈계를 들었다. “당신은 왜 늘 휴가를 신청하는가?”

나는 자료가 많이 남아 빨리 배포해야 하데 일손이 부족해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상대방이 말했다. “왜, 아예 나도 부르지 그래요? 보아하니 당신은 할 일이 없어서 한가한 모양이군요.”

나는 이것이 모두 고험인줄 아는지라 그저 묵묵히 듣고만 있었다. 나중에는 그래도 휴가를 허락했다. 전화를 내려놓으니 아주 홀가분하고 편안한 감각을 느꼈는데 오랜만에 이런 감각을 느껴 보았다. 오랫동안 나에게 이렇게 심하게 말한 사람이 없었던 것이다. 사실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면 그를 탓할 수도 없었다. 그 역시 항목을 책임지기 위해 한 말이기 때문이다. 비록 어느 쪽이 중하고 어느 쪽이 가벼운지를 분명히 알지는 못해도 모두가 수련 중의 표현과 상태로서 실은 역시 나에게 사람을 구하려는 결심과 의지가 있는지 없는지 고험하는 것이다.

이후 수련생이 교류에서 하는 말을 들으니 이 며칠간 배포한 자료가 무척 중요한 작용을 일으켰다고 했다. 나는 자신이 옳게 했고 이번 고험을 지나왔음을 알게 됐다.

발표시간: 2012년 2월 6일
정견문장: http://www.zhengjian.org/zj/articles/2012/2/6/8040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