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Broward Community 대학 맥킨니교수
글 : 리화(李華)
【정견망 2005년 12월 10일】
맨 처음 그녀를 만난 것은 마이애미 Broward Community 대학 강의실에서였다. 강당 아래엔 사유가 예민하고 수시로 손을 들어 질문하는 여러 가지 피부색을 가진 30여 명의 미국 대학생들이 있었다. 강단에는 솔직하고 자유로우며 침착하면서, 옷차림이 화려한 흑갈색 피부에 이목구비가 잘 생긴 여성이 서 있었다. 그녀의 섬세하고 밝은 피부를 보면 그녀의 나이를 알 수가 없었다. 그녀는 막 학생들에게 강단에 서 있는 조용하고 소박한 두 여인을 소개하고 있었다. 여러분들은 오늘 특별히 초청한 두 내빈으로부터 파룬궁의 역사적 연원, 세계적인 전파, 중국에서 이미 6년이나 박해를 받고 있는 진실한 상황과 원인을 소개받고, 마지막으로 파룬궁의 “아름다운 감각”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녀는 표준적인 미국발음을 구사하며 목소리가 매우 투과력이 있었다. 그녀가 주위를 돌아볼 때 표정에는 위엄이 있었으나 눈가엔 줄곧 웃음을 띠고 있음을 나는 발견하였다. 그 웃음에서 나는 갑자기 천년 고찰에 있는 조용한 보살을 연상하게 되었다. 이 종교학 교수에게 그녀에 대한 더욱 많은 이야기를 알고 싶고, 특히 그녀가 파룬궁을 선택하여 대학 강의에 도입한 원인을 알고 싶다고 했을 때 그녀는 흔쾌히 인터뷰 시간을 잡아주었다. 또 작별하고 떠나는 나를 따뜻하게 포옹해 주었다.
메리 맥킨니 교수(Prof. Mary McKinney)—Broward Community 대학 종교과정 연사인 그녀를 다시 만난 것은 그녀의 사무실에서였다. 그녀의 아름다운 복장은 비 오는 날의 교무실에 생기가 넘치게 하였다. 파룬궁수련생이 아니고 기독교 가정에서 자란 사람이 어떻게 파룬궁을 대학교과과정에 도입시킬 수 있었을까? 그녀는 바로 신의 안배이자 신의 힘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일찍이 아주 바쁘게 일하던 여장부였어요.”
“제가 처음부터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니었어요.” 그녀는 말했다. 그녀는 마이애미에서 태어났고 마이애미에서 자랐다. 비록 어려서부터 가르치는 직업을 좋아했지만 나이가 들면서 권력과 금전의 유혹으로 졸업 후에는 돈을 벌 수 있는 사업을 선택하였다. 그녀는 정부노동자 취업부 플로리다 주 대표로 14개 카운티의 직업훈련센터를 관리했는데 20년이나 했다.
“일찍이 저는 하루 종일 바쁘게 돌아다니던 여장부였어요. 지금 사회의 절대다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동분서주하면서 바삐 보냈고 생각은 일분 동안 몇 천 리를 날아다녔고 잠시도 조용할 새가 없었어요. 저는 물질적인 향수를 즐겼고 손에 쥔 권리에 만족감을 가졌어요. 그러나 한차례 큰 병은 저의 인생을 개변시켰습니다.”
“8개월간의 마비가 신을 찾는 길을 걷게 했어요.”
“1990년이었습니다. 이미 정부부문에서 20년이나 일했던 저는 갑자기 신경계통의 질병—길랑 바레 증후군(Guillain Barre”s syndrome)에 걸렸어요. 발가락이 마비되기 시작하더니 머리까지 뻗쳤습니다. 저는 병상에 8개월간 누워 있으면서 혼자서는 아무런 일도 할 수 없었어요. 저는 생명이란 미미하다는 것을 의식하기 시작했고 겉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일체 생명을 조종하는 신(神)이 존재한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하였어요. 이런 인식 과정은 어렵고 고통스러웠어요. 일찍이 저는 그렇게 오만하고 강인했으나 지금은 도리어 이렇게 무능해졌기 때문이죠. 저는 자신의 힘으론 육체와 정신적 곤경에서 벗어날 수 없었어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하며 장래 인생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하느님께 여쭈어보았어요. 신은 정말로 모든 요청을 들어주시고 사람의 진심을 들어주실 거라고 믿었습니다.”
맥킨니 교수는 비록 기독교 가정에서 자라났기에 매주 교회에 갔었지만 지금처럼 신을 알고 신의 말씀을 경청할 수 있고 신의 뜻을 알 수 있기를 갈망해 본 적이 없었다. 그녀는 신이 사람의 요청을 들어주며 사람을 점화해주고 사람을 이끌어 생명을 원만 시켜주기를 간절히 바랐다.
“저는 백인의 교회에는 금발에 파란 눈을 가진 성도(聖徒)들만 그려진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심각하게 생각했었습니다. “나는 흑인인데 왜 금발에 파란 눈을 가진 그리스도를 숭배해야 하는가? 흑인의 신(神)도 계시는 것이 아닐까?” 병상에 8개월을 누워 있으면서 저는 제 기도의 대답을 얻었습니다. 저는 저의 하느님과 직접 대화할 수 있었어요. 그분은 우주 중에서 제일 위대한 조물주였고 호한(浩瀚)한 우주 극처의 가장 크고 가장 신성한 신이셨어요.”
“이 신의 가르침은 모든 바른 신념의 신앙을 포괄하고 있었어요. 모든 사람, 모든 생명들은 모두 그의 아래에 있었고 그가 장악하고 있었죠. 그는 제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처리하는 중에서 생명을 승화시키는 것을 배우라고 하셨습니다.”
“전에 저는 그래도 선량하고 성실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러나 제가 생활을 벗어나, 방관자의 위치에서 자신이 사람들과 함께 지낸 광경을 보았을 때, 조금 높은 층면에서 제가 걸어온 인생을 내려다보았을 때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음을 발견했어요. 제겐 선량한 마음이 없었고 너그럽지 못함을 발견했어요. 왜냐하면 제가 병상에서 일어나길 갈망하고, 단련을 많이 하여 신체가 좋아질 것을 갈망할 때, 한 병실의 환자가 날마다 훌쩍이고 있었는데 저는 참을 수 없어서 그녀에게 입좀 다물라고 말하고 싶었어요. 저는 지난 20년 동안 진정한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지 못했고 권리와 금전만 추구하다보니 진정한 친구가 없었어요—제가 병상에 누워 있는 동안 한두 명만 문병을 왔으니…… 일찍이 저는 진실하지 못했고 선량하지 못했으며 인내심이 없었는데 꼭 마귀와 같았어요.”
여기까지 말하고 나서 맥킨니 교수는 웃었다. “보세요, 사실 제가 진정으로 진선인(眞善忍)을 이해한 것은 그때부터라고 봅니다. 진선인(眞善忍)이야말로 우주의 조물주가 우리에게 배우라고 한 것이고 그대로 행하라고 한 것이며 우주의 기본 원칙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또 한 가지를 배웠는데 바로 집착을 버리는 것이었어요. 제 몸이 회복되어 다시 생활할 수 있었을 때 저는 전의 인생행로를 계속가야 할 것인가, 아니면 눈앞의 물질 향수를 포기하고 신학연구센터에 가서 학습할 것인가, 두 가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했어요. 저는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신 앞에 꿇어 앉아 네 시간 동안 기도하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쭈어보았습니다. 신은 제게 『성경』을 펼치라고 점화해주셨어요. 예수는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면 네가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을 처분하여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라. 금전과 보물은 천상에 있노라. 너는 나를 따르라.”
저는 물질에 대한 집착을 버리기가 제일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저는 마이애미에 있는 모든 것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홀몸으로 애틀랜타 대학에 가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끝내 모든 것을 포기한 후에야 그곳에서 제가 얻은 것이 원래 것보다 훨씬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번 경험은 제게 구하고자 함이 없어야 당연히 얻는다는 도리를 알게 했습니다. 신은 당신에게 응당 있어야 할 모든 것을 주고 있어요. 예수는 일하지 않는 천상의 새와 땅위의 백합꽃은 자신들의 생활을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죠. 만물의 영장인 사람이 무엇을 걱정하나요?”
1994년 맥킨니 교수는 애틀랜타대학 신학센터(The Interdenominational Theological Center)에서 3년간 대학원 과정을 마쳤다. 1994년부터 2003년까지 그녀는 교육부문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2003년에 그녀는 마이애미의 Broward Community 대학으로 옮겨와 지금까지 종교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파룬궁을 발견하다
마이애미 Broward Community 대학 종교과정 교과서의 한 구절에는 전통 종교 신앙 외에 사회에서 유행하고 있는 여러 신앙 유파를 소개한 곳이 있는데 그중에는 파룬궁도 제시하고 있으나 소개한 내용이 많지 않았다. 2005년 초, 맥킨니 교수는 마이애미의 아프리카 연구 센터 도서관에서 책을 보다가 파룬궁 무료강좌 전단지를 보게 되었다. 맥킨니 교수는 파룬궁이 도대체 사람들에게 무엇을 알리려는지 직접 보고 싶었다.
“저는 학생들에게 개인 신앙 외에 반드시 다른 종류의 신앙을 적어도 하나는 이해하여 흉금과 시야를 넓히고 인생의 경지를 높이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신앙이 다 바른 신앙은 아닐 수 있음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저는 학생들이 납치되거나 세뇌 당하는 것을 바라지 않기에 학생들에게 추천하기 전에 꼭 제가 먼저 알아보고 조사해 보곤 했습니다.”
그 날, 파룬궁 강좌의 전 과정에 맥킨니 교수는 줄곧 진지하게 듣고 있었고 파룬궁의 다섯 가지 공법을 견학하고 배웠으며 많은 문제들을 제기하였다. 떠나기 전에, 한 서양인 수련생이 그녀에게 영문판 『전법륜』을 선물하였다. 몇 주가 지난 뒤, 맥킨니 교수는 파룬궁 수련생에게 연락하여 “파룬궁” 과목에서 자신의 학생들에게 파룬궁을 전면적으로 소개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파룬궁이 선양하는 것은 진선인 세 글자인데 바로 15년 전에 제가 병상에서 제일 심각하게 깨달은 것으로, 신이 제게 집착을 내려놓고 지키라고 했던 원칙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 세 글자가 체현하는 것이 바로 모든 바른 종교 신앙의 원칙과 가치관이며 바로 집착을 내려놓고, 사랑해야 하는데 단지 자신을 사랑할 뿐만 아니라 나와 같은 인류를 사랑해야 하며, 선량해야 합니다. 또 너그럽고 인내심이 있어야 합니다.”
“모든 종교는 다 사람을 근본으로 하고 있어요. 제가 가르치는 종교과정의 취지는 학생들더러 인류가 인생 회귀의 여정을 찾고 있다는 것과 사람은 서로 간에 더 너그러워야 하고 선량해야 하며 서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 더욱이 남부 플로리다는 다원문화가 매우 풍부한 사회이기에 학생들에게 관용(寬容)을 배우게 하는 것은 대학의 교육취지 중 하나입니다.”
“파룬궁은 바로 우리 교과과정에서 필요한 것입니다.” 맥킨니는 이렇게 말하였다.
파룬궁의 반박해 운동에 관심
맥킨니 교수는 늘 파룬궁 수련자의 몸에 나타난 신기한 현상으로 파룬궁을 소개한다. 특히 일찍이 다리에 이상이 생겨 걸음을 잘 걷지 못하던 한 학생이 20분간 연공 하고 나서 뛰어다닌 이야기를 꼭 들려준다. 그녀는 자신의 종교 신앙이 있지만 『전법륜』을 읽고나서 신앙에 내포된 함의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렇게 순정(純正)한 신앙이 발원지에서 중공의 참혹한 박해를 받고 있으니 종교를 연구하는 학생들이 마땅히 관심을 갖고 진일보 이해해야 하는 현상입니다.
“저희 학생들로 말하자면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정부가 어찌 국민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신앙의 자유를 박탈하느냐 하는 것이고 인권을 잃는다는 것은 어떤 상황인가 하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사람마다 어떤 신앙이나 자신이 원하는 대로 믿을 수 있고 공기를 마시는 것처럼 자유롭습니다. 저는 줄곧 학생들에게 고금중외로 정치와 권력은 신앙을 박해하는데 이용당할 수 있고 신앙은 사람들에게 매우 큰 용기를 줄 수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6년동안 파룬궁이 박해를 받고 수련생들이 어떻게 박해를 반대해왔는가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실례이지요. 이것은 또 우리가 파룬궁을 대학 교과 과정에 도입한 중요한 원인입니다.
파룬궁을 선택하고 이수한 학생에게 가산점수
맥킨니 교수는 매 학기마다 4개 반의 종교과목을 수업하고 있는데 매 반마다 35명 정도 된다. 그녀는 현지 파룬궁 수련생들을 초청하여 학생들에게 강의하고 연공을 가르치게 한다. 맥킨니 교수는 파룬궁 과목을 선택 이수하고 파룬궁 연공장에 가서 단체연공에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모두 점수를 가산해 준다고 규정하였다.
Broward Community 대학에서 무료로 강의하고 연공을 가르치는 파룬궁 수련생에게 발급한 표창장
한 학기가 지나자 파룬궁 과목은 학생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그리하여 내년 봄 학기부터 파룬궁은 정식으로 대학 종교학과의 전공과정에 포함되었다. Broward Community 대학에서는 강의를 책임진 세 명의 파룬궁 수련생들에게 표창장을 발급하였다.
화인(華人) 사회에 전하는 말
국제 사회, 더욱이 해외에 있는 중국인들이 어떻게 중국을 도와 6년간이나 지속된 파룬궁에 대한 박해를 저지시킬 것인가에 대해 맥킨니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지금 중국은 xx당이 통치하는 정부임을 당신들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xx당은 사람들에게 신앙의 자유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단지 자신들의 이익과 흥취에 따라 법률을 제정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가늠하는 기준은 그 정부의 말에 따를 것이 아니고 당신 자신의 지혜에 따라야 합니다.”
“물론, 중국 대륙에서 자유를 찾고 특히 신앙의 자유를 찾자면 매우 큰 대가를 치러야 하며 심지어 생명을 바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 해외의 사람들은 자유롭고 평화적인 환경에서 더욱 국내의 상황을 이야기하여 국제사회에서 각국의 중시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할 책임이 있습니다. 파룬궁 수련생들이 하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므로 해외의 모든 사람들, 더욱이 중국인들은 모두 일어나 후손들을 생각하고 자기 민족의 자유로운 미래를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중국인 독자들과 특별히 하고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요구를 제출하지 않으면 권력은 양보하지 않는다—전에도 이러했고 장래에도 마찬가지이다.”
이것은 아프리카 후예 미국인이자 저명한 노예 폐지론자인 프레드릭 더글라스(Frederick Douglass)가 한 말로써 줄곧 그녀를 격려해 온 한마디이다.
문장 발표: 2005년 12월 10일
원문 위치: http://zhengjian.org/zj/articles/2005/12/10/3490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