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 치치하얼 대법제자
【정견망】
어느 날 점심을 먹고 난 후 중환광장을 한 바퀴 돌았다. 나도 모르게 근무시간이 되어 급히 달려가는데 문을 나서고 나서야 방향이 틀렸음을 알았다. 머리를 들어보니 맞은편 건물위에 “전기 문화궁”이라는 글자가 보였다. 갑자기 이것이 사존께서 당시 법을 전하던 곳임이 생각나 갑자기 눈물이 솟아나왔다. 평소 이곳을 지나는 일이 드문데 오늘 길을 잘못 든 것이 우연이 아니라 사존께서 제자더러 용맹정진 하여 늘 대법제자의 사명과 책임을 생각하고 시간을 다그쳐 세 가지 일을 잘하라고 격려하시는 것이었다.
나는 1996년 법을 얻었다. 99년 7.20 이전 단체 학습하고 연공하던 여가에 늘 함께 모여 사존께서 설법반에 참가한 노제자가 사존께서 법을 전하시던 광경을 회상하는 것을 들었다. 오늘 내가 당시 들은 몇 가지 단편을 써내어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사부가 도제를 찾다
1993년 7월 16일부터 23일까지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존께서 치치하얼 기공협회의 초청으로 전기문화궁에서 공을 가르치고 법을 전하셨다.
학습반을 따라 다니던 천목이 열린 노제자가 말하는 것을 들어보니 사존께서는 치치하얼을 향해 일천여 개의 파룬을 내보내 제자를 찾았다고 하셨다. 그러나 500명밖에 찾지 못하셨다. 왜냐하면 학습반에 참가한 사람이 약 500명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한여름 무더운 날 사존께서는 수행제자들과 친히 일천여 권의 서적 등 자료를 가지고 오셨지만 학습반이 끝난 후 나머지 500권을 지고 가셨다. 당초 나는 사존께서 왜 제자를 절반밖에 찾지 못하셨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나중에 사존의 해외 설법을 공부한 후에야 비로소 알았다.
사존께서는 북미순회설법에서 말씀하셨다. “그 당시 대법을 전할 때 무엇 때문에 낡은 세력은 제일 처음으로 법을 얻는 사람 수를 죽도록 1억으로 제한하였겠는가? 이 1억은 어디 내가 반드시 요구한 것인가. 그것들은 당시에 제한한 숫자는 7천만이었고, 나는 당시에 2억 인을 요구하였다. 그것들은 제일 처음 법을 얻는 것이 만약 2억 인이라면, 이번의 이른바 사악의 고험(考驗)은 성사할 수 없기 때문에 그것들은 죽도록 1억으로 제한하였다.”
법을 전하던 초기에 구세력의 각종 방면의 교란을 받았는데 사존께서는 일체 중생을 구도하시기에 줄곧 구세력에게 기회를 주고 그것들이 청성해져서 더는 정법을 교란하지 말고 구도받기를 희망하신 것이다. 그러나 구세력은 오히려 사존의 무량한 자비를 이용해 그것들이 하고자 하는 일을 했다. 사존께서 법을 전하시던 어려움과 거대한 감당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것이다.
수련생을 위해 신체를 정화하시다
당초 많은 수련생들이 병을 고치기 위해 학습반에 참가했다. 사존께서 아무리 신체 정화와 수련의 관계를 설명하셔도 수련생들은 끊임없이 휴식시간에 사존을 찾아와 병을 치료해 달라고 했다. 사존께서는 줄곧 깨달을 시간과 기회를 주시며 수련생이 법에서 제고해 올라오기를 희망하셨다.
어느 수련생이 병이 난 아이를 데리고 사존께 치료해달라고 했는데 사존은 한번 아이를 보고는 그녀에게 대법은 병을 치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매우 실망하여 했으나 돌아간 후 아이의 병이 기적같이 나았다. 그녀는 사존께서 사실 한번 보는 것만으로도 공을 내보내셨던 것임을 알았다. 병을 고치지 않는다고 하신 것은 그녀 스스로 깨달으라는 것이었다.
친히 보도소장을 선정
사존의 설법이 거의 끝나가던 어느 날 강의가 끝난 후 사존께서는 강단에 서서 밖으로 나가는 수련생들을 보고 계셨다. 한 수련생이 움직이지 않고 줄곧 강단 위의 사존을 주시하고 있었다. 갑자기 사존께서 자신을 손으로 가리키시는 것을 보았다. 그는 선생님이 누구를 부르시는 것일까 하고 생각하고 좌우를 둘러보았으나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자신을 가리키며 사존께 여쭤보았다. “저를 부르셨습니까?” 사존께선 고개를 끄덕이시며 강단 위로 올라오라고 하셨다. 그가 올라가자 사존께서 말씀하셨다. “치치하얼 보도소장을 맡아보세요.” 이리 하여 그는 사존께서 친히 선정한 보도소장이 되었다.
이빨을 뽑던 이
사존께서는 《전법륜》에서 “내가 치치하얼(齊齊哈爾)에서 학습반을 열 때, 한 사람이 거리에 노점을 차려 놓고 사람들의 이를 뽑아주는 것을 보았다. 보니 이 사람은 남방에서 왔는데 동북사람과 같은 옷차림이 아니었다.”라고 말씀하셨다.
이 사람은 지금도 여전히 치치하얼에 있는데 때로는 공원부근에 있고 때로는 공장 숙소 부근에 좌판을 벌여놓는다. 그는 늘 바닥에 한 무더기 이빨을 쌓아놓고는 자신이 만든 약물로 이빨을 뽑아주는 시범을 보이는데 주로 약을 팔기 위해서였다. 어떤 동수는 그가 사람들의 이빨을 뽑아주는 것을 보았는데 사존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매우 쉽게 뽑았다. 뽑은 후 주위 사람들이 아픈지 물어보니 그 사람은 아프지 않다고 했다.
사존께서는 우리를 이끌고 세간에 5천년 신전문명을 개창하셨다. 말법시기가 되어 구우주가 부패됨에 따라 관련 업종은 이미 다 하고 극히 일부분만이 남아 민간에서 유전되고 있다. 내 생각에 이빨을 뽑는 이 사람은 신전문명의 증거를 남겨놓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아쉬운 작별
학습반에 참가한 수련생 모두 한몫의 심득체험을 바쳤다. 어느 수련생은 자신이 쓴 것이 똑똑하지 못하여 걱정되어 그림을 덧붙였다. 사존께서는 북경으로 법을 전하러 가tu야했으므로 이곳에는 7일만 하고 떠나야 했다. 내가 이 동수의 말을 들어보니 그녀는 못내 아쉬워 사존을 배웅하려고 몇 근의 복숭아를 사서는 사존의 짐칸에 실었다고 한다. 사존께서는 재차 다그쳐 수련하여 빨리 층차를 제고하라고 당부하셨고 전기 문화궁에서 연공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시면서 그곳의 장을 청리해주셨다.
사존께서 치치하얼에서 법을 전하신지 벌써 17년이 되었다. 다른 공간에는 당시의 정경이 영원히 존재할 것이며 이 방면의 중생 역시 영원히 이 날을 기억하며 사존께 감사드릴 것이다. 사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런 일은 기회가 많지 않고 나 역시 늘 이렇게 전하지는 않을 것이다. 내 생각에, 내가 공을 전하고 설법하는 것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사람은 정말로……, 장래에 당신은 알게 될 텐데, 당신은 이 시간이 매우 보람찼다고 여길 것이다.”(《전법륜》)
나는 사존의 설법반에 참가했던 동수들이 정말 부럽다. 한때는 자신이 이 얻기 힘든 기연을 놓쳐버린 것에 대해 후회했다. 점차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는 사실 학습반에 참가하든 하지 않든 마찬가지라는 것을 깨달았고 진수(眞修)하기만 하면 사존께서는 우리를 제자로 삼아 이끄신다. 또한 우리보다 우리를 더욱 소중히 여기시며 단 한 명의 제자도 빠트리지 않으시려 하신다.
만일 사존의 자비하신 보호가 없었다면 나는 그 어떤 방법으로든 오늘날까지 걸어오지 못했을 것이다. 전에 나는 꿈을 꾼 적이 있다. 내가 매우 좁은 길을 걷고 있는데 커다란 손에 이끌려 몇 걸음을 걷다가 아래로 미끄러지려고 했다. 그런데 즉시 거대한 손이 나를 끌어올렸다. 꿈에서 깬 후에 나는 이것이 사존의 손임을 알았다. 나는 또 한 번 눈물을 흘렸다. 이렇게 오래 수련했는데 사존께서 손을 떼실 수 없단 말인가. 나란 이 변변치 않은 제자를 위해 사존을 얼마나 걱정하시는지, 사존께서는 내가 빨리 성숙하여 자기의 길을 잘 걷도록 점화하신 것이다. 나는 사존의 손에 이끌려 걷지 않도록 정진해야한다.
사부님 은혜의 호탕함은 보답할 길이 없고 오직 정진하고 또 정진할뿐이다.
마지막으로 최근의 사존의 글을 다시 공부하자.
감개(感慨)
10년 비바람 속 연꽃이 정원에 가득하니
등황자록(橙黃紫綠) 하늘 높이 밝구나
금강백련(金剛百煉) 청순(淸純)함 나타내거니
진념(眞念)이 온 하늘 용해하여 맑구나
법도들 자비롭게 세간에서 행하거니
선념(善念)으로 사람을 구도하고 사악한 영(邪靈)을 제거하네
정념으로 걸어온 길 신은 세간에 있거니
큰성취 이루고 돌아오니 뭇신들이 맞이해주네
제자가 사부님께 머리 숙여 인사올립니다.
부족한 곳이 있다면 자비롭게 시정해주시기 바랍니다.
문장발표 : 2010년 7월 14일
정견문장 : http://zhengjian.org/zj/articles/2010/7/14/fastnews.html#fast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