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 석가장 대법제자
【정견망】
무덤을 세 번 보다
한번은 동수와 발정념을 하는데 솟아오른 많은 무덤을 보았다. 동수에게 말을 했지만 이 동수는 진상을 알리는 일을 많이 하지 못해 당시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며칠 후 동수가 내게 알려주었다. “인연 있는 중생을 더 다그쳐 구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늦습니다.”
두 번째 4,5명의 동수들과 함께 발정념을 하는데 무덤이 또 보였다.
세 번째는 나 혼자 발정념을 하는데 매우 많은 사람이 왁자지껄하며 북적이는 것을 보았다. 잠시 후 이런 사람이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그 후 눈앞에 또 무덤이 하나씩 나타났다.
나는 그제야 깨달았다. 시간이 긴박하니 빨리 사람을 구해야 한다는 것을.
“누님 저 좀 구해주세요!”
오늘 새벽 정공을 연마할 때 커다란 저수지를 보았는데 양옆에는 높고 큰 산맥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의 신체가 물속에 잠겨 머리 부분만 남기고 있었다. 어떤 사람은 심지어 정수리만 남아 머리조차 보이지 않았다. 순간 물에 잠긴 사람들은 거의 숨이 넘어가고 있었는데 버티지 못하고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이틀 전에는 또 이런 장면을 보았다. “남동생과 두 마리 개가 있었다. 동생은 내 발 아래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 “누님 저 좀 구해주세요!” 이전에 진상을 말하면 동생은 고함지르며 욕을 하며 내가 가져간 선물을 바닥에 팽개치곤 했다. 최근에는 사부님을 욕하기까지 이르렀다. 그가 죄 짓는 것을 피하려고 나는 가능한 한 우회하여 말했다. 오늘 안으로 찾아보니 한 무더기 사람의 마음이 있었다. 미워하는 마음, 자아를 내려놓지 못하고 상처를 입을까 두려워하는 마음, 체면 등등이 자기를 어쩔 수 없게 했으며 죽는 것을 보고도 구하지 않았다. 이런 마음을 찾자 매우 부끄러워졌다. 반드시 자아를 내려놓을 수 있고 진정한 그와 가짜 그를 구분해 그에게 진상을 알려야 한다.
아가씨, 당신 집에 큰 부처님을 모시는군요
99년 이전 어느 날 동수들이 함께 농촌에 가서 홍법을 했다. 내가 인연 있는 한 사람에게 제 1장 공법을 가르치고 있는데 한 사람이 다가와서 말했다. “아가씨, 이건 최고 좋은 일입니다” 나는 그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 그는 또 말했다. “당신 집은 4대 째 부처님을 믿고 당신 집에 큰 부처님을 모시는군요!” 나는 내가 사부님의 법상을 모시는 것은 안다. 하지만 4대 째 부처님을 믿는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기에 그저 웃으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나를 보더니 말했다. “믿지 못하겠으면 집에 돌아가서 어른들께 여쭤보세요.” 나는 여전히 말을 하지 않았는데 그가 어떻게 내가 4대 째 부처님을 모신 일을 믿지 않는 것을 보았을까? 그는 타심통 공능이 있는게 아닐까?
그날 집에 돌아가 부모님과 밥 먹을 때 말했다: “우리가 오늘 농촌에 홍법을 갔는데 한 사람이 우리 집이 4대 째 부처님을 믿는다고 하던데 정말 그래요?” 그러자 부모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단다. 너희 증조할머님도 부처님을 믿었지.”
이 일은 이미 십여 년이 흘렀다. 오늘 내가 그 마을에 가서 진상을 알리면서 이 일을 이야기 하자 동수는 그 사람이 어떻게 생겼느냐고 물었다. 내가 얼굴이 좀 마르고 눈빛이 또렷했다고 하자 동수가 말했다. “그래요, 그런 사람이 있었어요. 전에 그와 어느 선전대에서 함께 일한 적이 있는데 그는 뭘 좀 볼 수 있었죠.”
나는 속으로 감격했다. ‘지금은 세인들도 그리 간단하지 않아서 모두 내력이 있구나. 어떤 사람은 천목이 열려 있고 어떤 사람은 숙명통이 있거나 또는 다른 공능이 있어.’ 동수가 말했다 “우리 나가서 사람을 많이 구합시다. 사전(史前)의 큰 소원을 완수해야만 원만해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으니까요.”
발표시간: 2012년 12월 1일
정견문장: http://www.zhengjian.org/node/114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