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 요녕성 대법제자
[정견망]
나는 97년 법을 얻은 노수련생으로 현재 73세다. 수련 전에는 병마가 온 몸을 감고 있었다. 류마티스 관절염, 뇌동맥 경화, 고혈압, 치통 등 일 년 사시사철 좋은 날이라곤 없었다. 대법을 수련한 후부터 병이 날개달린 듯 날아가 버렸고 온몸이 가뿐해졌다. 지난 십여 년간 몇 차례 병업관을 거쳤는데 모두 연공을 견지하여 짧게는 2-3일, 길면 10여 일이면 고통이 지나갔다.
금년 1월 경 갑자기 다리가 아팠다. 통증의 기세가 맹렬해 길을 걷기도 힘들었고 무거운 것을 들 수도 없었으며 계단을 올라갈 때도 한 발씩 겨우겨우 움직였다. 이번에는 3개월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았다. 나는 십여 년을 수련해왔기에, 중병(重病) 앞에서도 대법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흔들리지 않았다. 또 수련인에게는 병이 없다는 법리(法理)를 깊이 믿었다. 때문에 나는 주사나 약을 쓰지 않았고 병원에도 가지 않았으며 고통을 참으며 세 가지 일을 견지했다. 이것이 수련인의 상태라고 여겼지만 아픔은 갈수록 심해졌다.
이런 정황 하에서 나는 진지하게 수련에 틈새는 없는지, 심성이 제고되어야 할 부분이 없는지 찾아보았다. 그런데 나는, 그저 주사나 약을 쓰지 않고 의사를 찾지 않은 표현에만 만족하고 있었을 뿐, 특히 자기 행동에 대한 속인식의 만족감이 있었는데 이것 역시 속인의 마음이었다. 나는 병업을 없애는 과정은, 업력을 전화하고 심성을 제고하며, 공이 자라는 기회로 좋은 일임을 인식하게 되었다. 그러나 마난이 올 때 늘 좀 좋아지기를 희망하고 좀 빨리 낫기를 희망했을 뿐, 사람마음을 버리고 제고해 올라갈 기회를 잡는 데 마음을 쓰지 않았다. 전에는 늘 걸을 수 있으면 차를 타지 않았는데, 지금은 다리가 너무 아플까 겁이 나서 집을 나서면 곧 택시를 타고 편안함을 추구했다. 비록 약은 먹지 않았지만 찜질이나 더운물로 통증을 완화시키려 했다. 이는 모두 속인의 방법이며 속인의 마음인데 어떻게 이 관을 넘을 수 있겠는가? 안으로 찾은 후 수련 중의 누락을 찾자, 심성이 제고되었고 병업관이 매우 빨리 지나갔다.
발표시간 : 2013년 9월 11일
정견문장 : http://www.zhengjian.org/node/12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