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견망】
수련의 길에서 매번 사부님의 불은호탕(佛恩浩蕩)을 떠올릴 때면 감개무량함을 느낀다. 수련 중의 한 가지 일을 대법제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나는 1998년 사부님의 법상을 구해 법상에 공양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조금 큰 향로를 사용했다. 나중에 식구들이 두려워해서 큰 향로를 치웠다. 그래서 나는 작은 향로로 계속 공양했다. 공양할 때 향로 안에 내가 사용하는 것은 조, 쌀, 보리다. 모래나 흙 등 다른 것은 쓴 적이 없다.
왜냐하면 사부님의 《미국서부법회 설법》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지구의 표면을 덮고 있는 그 황토(黃土)는 무엇인가? 사실 바로 속인의 공간보다 높은 그 한층 생명의 대소변이다. 때문에 예전에 신은 말하지 않았는가. 사람은 더러운 세계 속에 있다고 했는데 바로 이 뜻이다.”
나는 사부님 법상에 향을 올릴 때 모래 나 흙 대신 곡식을 사용하는 방법이 옳다고 생각한다. 황토가 신의 대소변이라면 우리가 흙이나 모래를 향로에 사용하는 것이 불경하지 않은가?
아마 사부님께 공양을 올린 연고 때문인지 정법수련을 시작한 후 언제인지부터 모르지만 가부좌 하여 입정하면 나의 공간장에는 보배로 된 솥이 하나 나타났다. 다리가 세 개, 귀가 두 개 달렸으며 정방형이었다. 그것을 발견했을 때 나는 내 수련을 교란하는 것을 소멸하는데 사용했다. 현재 <홍음 2>중의
“향로는 법을 교란하는 귀신 모조리 잡아들이고
보정(寶鼎)은 법에 어긋난 신을 녹여버리네”
를 읽기만하면 나를 교란하는 사악을 없앨 수 있다.
이상은 수련 중의 작은 깨달음을 써낸 것이다. 다년간 수련 중에서 사부님께서는 많고 많은 것을 주셨으며 묵묵히 수호하고 담당하시며 사악을 막아주셨다. 즉 사심없이 우리를 위해 대가를 치르셨다. 나는 단지 사부님께 공양을 올리는 향로를 바로 했을 뿐인데 사부님께서는 법보를 내려 격려하셨다.
사부님의 불은호탕에 감사드린다.
http://www.zhengjian.org/2015/06/02/145763.對香爐的認識.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