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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사부님께서 수구하라고 하셨어요!

작자/ 중국대법제자

【정견망】

우리 집에서 나는 두 아이와 함께 법공부를 하며 수련한다. 아이들에게 말해주는 이야기는 대개 명혜망과 정견망 이야기들이다. 아이들은 즐겁고 건강하게 자라며 일상생활 속에서 대법 ‘진선인’에 따라 하려고 노력하며 철이 들었다.

주말에 있었던 일이다. 아침밥을 차린 후 남편을 깨워 밥을 먹으라고 했다.아이들은 진작 일어나 함께 놀고 있었다. 남편은 일어난 후 딸에게 방안을 어지럽게 해놓았다고 큰 소리로 야단을 쳤다. 두 아이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나는 아이들이 편하게 밥을 먹게 하려고 남편더러 아침을 먹으라고 권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남편이 화를 벌컥 내며 나를 질책했다. “윗물이 흐리니 아랫물이 흐린 거 아냐! 애들 교육도 잘 못하면서.”

나는 처음에는 참으면서 남편더러 화를 내지 말고 아이들과 아침을 먹으라고 말했다. 하지만 남편은 끊임없이 투덜대면서 아이들에게도 화를 더 냈다. 갑자기 영문도 없이 잔소리를 해대는 남편을 보자 나는 그만 수저를 내려놓고 남편과 한바탕 하고 말았다.

나는 속으로 ‘나는 매일 출근도 해야 하고 게다가 아이들도 모두 돌봐야 한다. 하지만 남편은 거의 매일 야근을 해서 살림과 육아를 도울 수 없다. 나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억울하다. 주말을 맞아 아침밥을 해놓고 서너 번이나 깨워야 겨우 일어나더니 일어나자마자 나에게 잔소리를 해대다니! 너무 억울하다.’라고 생각했다. 나는 남편에게 이런 저런 말을 시작했다. 하다하다 보니 그만 큰소리로 그와 다투기 시작했다.

큰 딸이 이 모습을 보고는 다가와서 내 손을 끌고 방으로 들어가더니 조용히 말했다. “엄마, 사부님께서는 우리더러 수구를 가르치셨어요.” 나는 눈앞에 선 작은 아이를 보고 머리에 망치로 얻어맞는 것 같았다! 그렇다, 사부님께서는 수구와 참음을 가르치셨다. 그러나 나는 남편에게서 이따금씩 불가사의함을 느끼곤 하는데 이는 나와 아이들이 수련하기 때문에 비로소 나타난 일이다. 나와 아이들이 제고하게 하기 위해서다. 나는 왜 이 제고할 기회를 소중히 하지 않는가.

나는 조용히 앉아서 다시는 다투지 않았고 끊임없이 눈물을 흘렸다. 더는 억울하지도 않았고 따지지도 않았으며 오직 자책만 했다. “엄마, 사부님께서는 우리더러 수구를 가르치셨어요.”라는 딸의 말이 줄곧 귓전에 메아리쳤다.

http://www.zhengjian.org/2016/01/15/150567.媽媽師父教我們修口.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