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 중국 하북성 대법제자
【정견망】
며칠 전 조카가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을 다운 받아서 텔레비전에 연결한 다음 내게 말했다. “고모, 무엇이든 보고 싶은 건 여기서 다 찾을 수 있어요.”
사실 수련을 시작한 이후 나는 이런 것들을 거의 보지 않았다. 수련인은 사람의 모든 것을 수련해 버려야할 뿐 아니라 이런 것들을 보면서 시간을 보낼 순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날 밤 꿈을 꾸었다. 조카가 휴대폰을 들고 끊임없이 흔들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 나는 엄마(동수)와 함께 조카가 드라마를 다운 받는 것을 기다렸다. 이때 하늘에서 엄숙한 음성이 내려왔다. “보아라. 한편의 드라마를 보면 당신들의 영혼이 하나 적어지고 영혼이 하나 빨려 들어간다, 보아라, 보아라!“ 나는 놀라 깨었다.
이튿날 오후 퇴근 후 소파에서 쉬는데 텔레비전 프로에서 마침 한 여자아이가 울면서 “사부님” 하고 부르는 것을 들었다. 처음 “사부”라는 두 글자를 들었을 때 자신도 모르게 흘깃 보았다. 소녀의 사부는 난을 당해 다른 사람에게 비방을 당했는데 이 때문에 제자의 앞날에 지장을 줄까 염려해 다른 사람에게 떠나가라고 한 것이다. 하지만 소녀는 “금생에 오직 한분의 사부” 뿐이라고 하면서 아무리 말을 해도 듣지 않았다. 나는 마음이 움직여 마지막에 아이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 보고 싶었다. 이렇게 자신도 모르게 2-3 시간을 보았는데 이튿날 오후에 또 보았다. 이번에는 곧 끝나겠지 하고 봤는데 뜻밖에 아직 10여 회가 남아 있었다.
사흘째 되던 날 식구(동수)에게 “내가 오늘 결말을 보았으면 좋겠는데 이 드라마가 끝나면 더는 생각나지 않을 거야.”
그러자 식구가 말했다. “동수는 뜰에서 법공부를 하는데 당신은 아직도 TV를 보고 있어? 신(神)은 어떻게 보는지 알아요? 법공부 조에 무슨 물질을 주고 있는지? 며칠 전 꿈에 당신에게 점화해준 것을 잊었어요? 집착심을 깨우쳐 줘도 깨닫지 못하네요.”
나는 내심 떨렸다. 우리는 법공부 후 정중히 말했다. “잘못했어요. 괴로워 사부님께 참회했어요. 다시는 안 볼께요. 이것은 결말을 보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정말 수련하느냐의 문제이며 내 수련이 착실하지 못함을 폭로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것을 집착하고 호기심이 있으며 사부님에 대한 정이 있어서 구세력이 미세한 틈을 타게 되었어요.”
나는 깨달았다. ‘또 이런 속인의 것을 봄에 따라 배후의 정마, 색마, 사악한 영이 기회를 타서 내 자신의 공간장으로 물밀 듯이 들어온다. 게다가 내가 주동적으로 본 것이니 사부님께서 청리해주시지 않는다. 이건 수련인에게 무슨 뜻인가. 스스로 훼멸하는 것이 아닌가.’ 나는 놀랐다.
그날 밤 이상한 공간에 들어갔는데 잠시 후 사부님이 하늘 구름위에 단정히 앉아 계셨다. 일부 신(구세력)이 내 앞에 내려와서 그중 한명이 명부를 들고 말했다. “당신들 이 지역에 이런 사람들은 전부 우리 책자 속에 다 있다. 그들은 수련하지 않는데 우리가 관리한다.” 하고는 명부를 읽었는데 내 이름이 들어있을 뿐 아니라 불가사의하게도 내 주변의 친숙한 동수들의 이름도 대부분 그 속에 있었다.
그래서 나는 큰소리로 말했다 “구세력의 안배는 승인 하지 않는다! 우리가 장쩌민을 기소한 이래 누구도 수련하지 않는다고 말한 사람이 없다. 설사 말한 사람이 있더라도 진작 성명을 발표해 폐기시켰다!”
그들이 말했다. “당신들은 수련하지 않겠다고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당신의 행위는 이미 수련하지 않음을 증명한다.”
이때 나는 안으로 찾아보았다. 이 몇 년간 내가 어느 방면에서 사람의 마음과 좋지 못한 물질을 중시했는지 찾아보았고 찾으면 곧 없앴다. 나는 노력하고 있다고 확신했다. 그러나 갑자기 요 며칠간 명백히 TV 드라마를 보고 사람의 욕망을 방종한 것이 떠올랐다. 나는 즉시 큰소리로 말했다. “내가 TV를 보았으니 수련해 버릴 사람 마음이 있다. 나는 사부님의 말씀을 듣고 사람의 마음을 수련해 버릴 것이다!” 나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쏴아” 하면서 모든 것이 사라지고 나는 깨었다. 알고 보니 꿈이었다.
깨어난 후 나는 내내 괴로웠다. 왜냐하면 비록 꿈이었고 아마 아무것도 설명하지 않았지만 사부님의 법을 대조하면 내가 도대체 진정으로 수련했는가? 동수는 이것을 문장으로 써내도록 건의했다. 처음에 나는 나의 문제를 써내었고 동수들이 폭로한 문제를 본 것을 썼다. 하지만 다시 안으로 찾으니 이는 마땅히 자기만 보고 자기의 부족만을 찾아야 비로소 무사무아의 경지를 수련해 낼 수 있고 동수에 대해 묵묵히 원용과 가지를 하며 더 좋은 원용불파의 정체를 형성할 수 있음을 알았다.
안으로 찾고 속인의 가상에 유혹 받지 않으며 사람의 일체를 버리고 진수 제자가 되어 다그쳐 사람을 구하자. 이것이 이번 사건을 통해 깨달은 것이다, 부족한 점이 있다면 지적을 바란다.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2016/08/03/15402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