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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욕심을 버려야 발정념을 잘 할 수 있다

작자/ 대법제자

【정견망】

우리 수련인은 색욕심이 수련의 장애임을 잘 알고 있다. 아래 내가 꿈에서 겪은 색욕심과 관련된 장면을 써내어 여러분과 함께 한다.

나는 아이를 놓고 반년 동안 비록 남편(수련생)과 같은 침대를 썼지만 피차 관계하려는 그런 욕망이 없었다. 어느 날 밤 남편은 웬일인지 모르게 잠을 자면서 나를 끌어안았다. 그러자 일이 점점 심각하게 되어 견딜 수 없게 되었을 때 나는 남편을 밀어내었다.“이렇게 오랫동안 끊었는데 헛수고를 만들려고?” 남편도 그 말이 맞다고 생각했는지 다른 쪽으로 돌아가 누웠다.

막 색욕심이 움직이니 내가 흐릿해지기 시작했다. 그런 중에 뚜렷한 꿈을 꾸었다.

내가 어느 곳에 갔는데 많은 동수들이 서 있었다. 아는 사람 모르는 사람이 다 있었다. 맞은 편 멀지 않은 곳에 평평한 넓은 공간이 있어 많은 동수들이 그곳에서 발정념하고 있었다. 그중 내가 아는 여자동수 한사람이 손짓하며 나를 부르며 이쪽에 와야 발정념을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내가 보니 내가 서 있는 주위에는 앉을 곳이 한 뼘도 없었다. 확실히 발정념을 잘할 수 없었다. 그러나 맞은편으로 가려면 반드시 절벽을 하나 넘어야 했다. 이 절벽에 몇 군데의 반질반질한 거대한 바위가 연달아 서 있었고 거석은 원주 형태를 이루었는데 아래 위에 어떠한 잡을 만한 것도 없었다. 오직 거석 중간에 바짝 달라붙은 두 손가락 정도 폭의 나무 조각이 발을 받칠 수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 손가락 두 개 굵기의 나무 조각 역시 이어졌다 끊어졌다 하여 어떤 석벽에는 있고 어떤 석벽에는 없었다. 설사 이렇더라도 우리 이쪽에 서 있는 동수는 조금의 두려워하는 기색 없이 신심백배하여 모두 건너갈 수 있다고 했다.

내 앞에 있던 동수는 이미 절벽을 건너기 시작했다. 이 동수는 절벽에서 몇 번 훌쩍 몸을 날려 맞은 편 평지에 뛰어내렸다. 뒤의 몇 동수도 매우 순조롭게 지나갔다. 내 차례가 되어 이건 절대 어렵지 않아 하고 말했다. 내가 처음에 기어오를 때 나의 손발은 마치 빨판처럼 험준한 절벽에 딱 붙어 앞으로 갈 수 있었다. 하지만 중간쯤 가자 두려움이 나타났다. 손발이 흡인력이 없어진 것처럼 말을 듣지 않았다. 조금만 움직이면 떨어질 것 같아 다시는 앞으로 나가지 못했다. 마침내 놀라 눈을 꼭 감고 뜨지 못했다. 내가 어찌하면 좋을지 몰라 하고 있을 때 나의 발이 어떤 것에 의해 떠받쳐지는 것을 느껴 아래를 보니 내가 아는 노년동수(평소에 늘 함께 있는)가 그녀의 손으로 나의 발을 받쳐주며 엄숙히 말했다: “너는 평소에 잘 지키지 않았니? 오늘은 왜 못 지켰어?”

여기까지 꿈을 꾸고 놀라 깨어났다. 깨어난 후 매우 낙담했는데 사부님의 점화임을 알았다. 색욕을 버리지 않고 음심이 마음에 남아 있으면 어떻게 발정념을 잘할 수 있는가? 오직 내심 순정하고 마음에 다른 생각이 없어야 정념이 더욱 위력이 있게 된다.


원문위치
: http://www.zhengjian.org/node/24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