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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이야기

글/ 정원(程遠)

【정견망】

정견망에 발표된 만물은 모두 영(靈)이 있다는 많은 문장을 애독하는데 수련 중에 나 역시 적지 않은 신기한 일들을 겪었다. 오늘은 그중에서 2가지를 예로 들어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1. 돌아온 책갈피

동수 집에서 법공부를 하다가 책을 들다 책갈피가 바닥에 떨어졌다. 하지만 이를 상관하지 않고 법공부를 시작했다. 공부가 끝난 후 책갈피를 찾았지만 보이지 않았다. 바닥이나 가방을 전부 찾아봤지만 보이지 않기에 그만두었다.

집에 돌아와서도 포기하지 않고 가방 속에 4-5번 뒤지고 또 뒤졌다. 그래도 없었다. 아마 한 달 정도 지났을 것이다.

동수의 문장을 읽었는데 운반공(搬運功)으로 열쇠를 찾았다는 이야기였다. 그럼 나도 운반공으로 책갈피를 돌아오게 해보자. 책갈피의 그림은 국제미술전에 출품된 한 폭의 유화로 한 동수가 해변 바위에 앉아 정공을 연마하는데 머리 위로 큰 기둥이 하늘로 통하는 것이다.

아마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삼화취정’(三花聚頂)일 텐데 나는 이 그림을 아주 좋아한다. 여기까지 생각하고 가부좌 입장(立掌)하고 속으로 생각했다.

‘책갈피야, 돌아오너라. 너는 대법제자와 인연이 있고 나는 너를 아주 좋아한단다. 네 임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단다.’

이렇게 하고나서 이 일을 내려놓았다.

그런데 며칠 후 손자에게 줄 학용품을 찾다가 무의식중에 집 서랍 속에서 이 책갈피를 찾아냈는데 원래 모양 그대로였다. 다만 껍질 플라스틱 코팅에 주름이 좀 있었다. 나는 그것을 손에 잡고 오랫동안 내려놓지 못했다. 잘 됐다, 우리 함께 법공부를 하자꾸나.

2. 텔레비전 화면이 선명해지다

지난 8월 경의 일이다. 우리 사구(社區 커뮤니티)의 당서기가 아파트 관리인을 불러 NTDTV 안테나를 제거했다. 상부에서 검사 나오기 때문에 누구도 설치하면 안 된다고 했다.

11월 하순 연말이 점점 다가왔고 나는 션윈(神韵)을 봐야 했다. 그래서 동수를 찾아가 설치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설치한 후에 또 뜯어갈까 겁이 났다. 그래서 관리인에게 진상을 알리기로 결정하고 진상 편지를 한통 썼다. 파룬궁은 무엇인지, 중공이 왜 파룬궁을 박해하는지, 파룬궁이 널리 전해진 일들 등, 선악유보의 원리 재난을 피하는 좋은 방법 등이었다.

다 쓴 후 편지를 봉투에 넣고 직접 관리인에게 온 뜻을 설명했다. 관리인은 편지를 본 후 흔쾌히 말했다. “설치하세요, 설치해요.”

이 일을 동수에게 말하자 안테나를 설치하는 동수가 며칠 후 차로 두 시간이 넘는 길을 찾아와 설치해주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화면이 겹치고 영상이 흐리며 깨진 곳이 많았다. 동수는 “이것은 LNB 문제니까 며칠 후 다시 와서 조정해주겠습니다.”라고 했다. 아마도 도구나 부품이 부족한 것 같았다. 나중에 몇 번을 켜 봐도 역시 이랬다.

며칠이 지났지만 동수 역시 다시 올 시간을 내기 힘들었다.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동수의 집이 아주 멀고 이 추운 겨울 날씨에 안테나는 6층 옥상에 있으니 오르내리기 불편할 것이다. 차마 동수를 오라고 부를 수 없다.’

한번은 오후 발정념을 끝내면서 LNB와 소통했다.

“LNB야, 너도 법을 위해 온 것이다. 네가 우리 집에 온 것은 우리에게 인연이 있기 때문이다. 설 기간에 션윈을 보아야 하는데 똑똑히 보지 못하면 안 된다. 네가 잘 작동하면 동수를 부르지 않아도 된단다.”

이렇게 말을 마치고 다음날 텔레비전을 켜 보니 화면이 아주 깨끗해졌고 겹치거나 깨진 화면이 하나도 없었다. 이렇게 며칠이 지났는데 여전히 선명하다.

만물엔 영이 있고 대법에 불가능은 없다. 대법 수련은 정말 행복하다!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node/264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