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길림 대법제자 진진(進進)
【정견망】
존경하는 사부님 안녕하십니까!
동수 여러분 반갑습니다!
나는 2001년 법을 얻은 제자다. 그때는 마침 사악이 가장 창궐하던 때였는데 동수들이 속속 북경에 가서 법을 실증했다. 당시 나는 법을 얻은 지 겨우 두 달이 약간 넘어서, 가고는 싶었지만 혼자선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동수에게 물어보았다.
“대법을 얻은 지 얼마 안되는 저도 북경에 가서 법을 실증할 수 있을까요?”
그러자 동수가 대답했다.
“할 수 있어요. 남들은 법을 얻지 않았는데 꿈에 천안문에 가서 법을 실증하기도 했어요.”
“그럼 저도 갈래요.”
하지만 나는 돈이 없어서 동수한테 돈을 빌려야 했다. 이에 나는 동수 향원(向遠 가명) 및 또 다른 동수(퇴직 교사)와 함께 셋이 동행했고 북경 행 열차에 탔다.
북경에 도착하기 직전 열차 안에서 경찰이 오더니 신분증을 요구한 후 우리더러 사부님 욕을 하라고 했다. 우리가 하지 않자 그녀는 신분증을 돌려주려 하지 않았다. 내가 말했다. “우리는 바로 다음 역에 내리는데 시간을 끌어 우리가 하려는 일을 망칠 순 없어요.”
그러자 우리가 아직 내릴 준비를 하지도 않는데 경찰이 신분증을 돌려주었다.
기차에서 내린 후 우리 셋은 택시를 타고 북경에 갔다. 북경에 도착한 우리는 곧장 천안문으로 향했다. 천안문에 도착한 후 나는 동수에게 물었다. “우리 어디서 현수막을 펼칠까요?”
동수가 대답했다.
“당신이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그곳에 가서 하세요.”
사실 오기 전부터 나는 동수들이 모택동 사진 앞에서 현수막을 펼치는 게 가장 좋다는 말을 들었다. 그렇다면 나는 모(毛) 마두(魔頭)의 사진 앞에 가서 펼치자, 그곳에서 설령 경찰이 총을 들고 있든 칼을 들었든 나는 모두 두렵지 않으며 반드시 현수막을 펼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 후 나는 곧 모 마두의 사진 앞으로 가서 1미터가 넘는 현수막을 높이 치켜들고는 큰 소리로 외쳤다.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 우리 사부님은 결백하다!”
그러자 인근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나를 바라보았지만 나를 저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내게서 현수막을 빼앗으려는 경찰은 더욱 없었다. 당시 나는 마음이 아주 순수했고 두려움이라곤 전혀 없었으며 그야말로 사부님께서 하신 말씀과 같았다.
“당신들은 이미 상생상극(相生相剋)의 법리(法理)를 알고 있는데, 두려움이 없다면 당신을 두렵게 하는 요소도 존재하지 않는다.”(《정진요지 2》〈마지막 집착을 제거하자〉)
이렇게 다 외친 후 나는 현수막을 접고 동수를 찾았다. 찾아보니 두 사람은 내게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나를 바라보며 웃고 있었다. 두 사람도 원래 성공했던 것이다! 나는 두 사람에게 다가가서 말했다. “우리 집에서 약속하지 않았어요? 성공하면 천안문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자고요.” 그래서 우리 세 사람은 천안문 앞에서 이 소중한 사진을 남겼다.
사부님의 자비하신 가호아래 우리는 무사히 순조롭게 집에 돌아갔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67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