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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인은 언제 어디서나 늘 사람에게 자비로워야

글/ 형양(衡陽) 대법제자

【정견망】

나는 올해 78세다. 매일 차를 타고 시골에 내려가 진상을 알리고 삼퇴를 권하고 있다. 나는 수련인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늘 ‘진선인(眞善忍)’ 3글자에 따라 자신을 요구한다. 가령 시내버스나 장거리 버스를 탈 때면 늘 곤란한 사람에게 내 자리를 양보하곤 했다.

얼마 전의 일이다. 약 70대로 보이는 한 할머니가 차에 서 있는 것을 발견한 나는 자발적으로 자리를 양보하겠다고 했다. 그녀는 나 역시 노인이니 그럴 수는 없다고 거절했다. 나는 자신은 몸이 건강해서 서 있는 게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다. 이때 내 옆에 앉아 있던 젊은 여인이 일어나 할머니에게 자리를 양보했다. 비록 내가 자리를 양보한 것은 아니었지만 나의 선량한 행동이 그녀를 이미 감동시켰기 때문에 그녀는 거듭해서 나더러 남을 위할 줄 아는 좋은 사람이라고 했다.

내가 이 기회를 이용해 대법진상을 알려주자 그녀는 소선대 조직에서 탈퇴했다. 나는 또 진상자료를 주면서 남편에게도 보여주라고 했다. 그녀는 남편은 이미 세상을 떠났고 전에 당원이자 간부였다고 했다. 나는 죽은 사람을 위해서도 삼퇴 할 수 있으며 본인에도 좋은 일이라고 알려주었다. 그러자 그녀는 기꺼이 남편을 위해 당원에서 탈퇴시켰다.

이때 주변에 앉아 있던 한 노인도 진상자료를 달라고 했고 아울러 소선대 조직에서 탈퇴했다. 나의 작은 선행 하나가 세 사람을 삼퇴 시켰고 동시에 법을 실증했으며 세인들에게 대법제자는 속인과 달리 남을 위한다는 느낌을 주게 한 것이다.

또 한 번은 버스에서 우연히 아흔에 가까운 어르신이 자리가 없어 어쩔 수 없이 서 있는 것을 보았다. 나 역시 자리가 없어서 어르신에게 양보할 수 없었다! 이렇게 하면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에 나는 큰 목소리로 버스 안에서 말했다.

“저도 모르는 분이긴 하지만, 이 어르신께 자리를 양보해주실 마음씨 좋은 분이 계실까요?”

그러자 한 젊은 여성이 즉각 자리를 양보했다. 이때 적지 않은 사람들의 이목이 나를 향했다. 그들은 속으로 ‘지금과 같은 이런 세상에 아직도 남에게 관심을 갖는 사람이 있는가?’라고 생각했다.

《사부님 은혜》에서 어떤 동수가 쓴 한 가지 일화가 생각났다. 어떤 동수가 기차에 탔는데 사부님께서 승차하시는 것을 보고 너무 기뻤다. 아직 자리가 많이 남아 있어서 사부님께서 빨리 자리에 앉기를 원했지만 사부님께서는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 사부님께서는 세인들을 모두 자신의 자식이나 친 가족처럼 여기셨기 때문이다. 그러니 우리는 세인에게 자비로워야 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68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