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나는 소위 “입바른 소리를 잘하는(心直口快)” 사람이다. 오랫동안 나는 “입바른 소리를 하는 것”에 무슨 잘못이 있는지 몰랐지만 최근에 와서야 비로소 이 문제에 대해 약간의 인식이 생겼다. 이런 현상이 동수들 사이에 비교적 보편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글로 써내어 여러분들과 교류하고자 한다.
속인일 때 나는 “입바른 소리를 잘했고” 수련한 후에는 이런 행동이 대법의 ‘진(真)’에 부합하며 단도직입으로 말하고 에둘러 말하지 않아 시원시원하다고 여겼다. 동수에게 뭔가 단점이 보이면 숨기거나 도와주지 않고 곧바로 말했으며 이것이 동수를 위한 것이라 여겼다. 그러나 나중에 나는 내가 남의 단점을 지적할 때 때로 효과가 좋지 않았고 동수가 받아들이지 않거나 심지어 모순이 발생해 내가 남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한다는 말을 들었다.
나는 속으로 억울했다. 내가 말한 것은 진실이 아닌가, 이는 당신을 위해 한 말인데 당신은 왜 받아들이지 못하는가? 이때 나는 자신을 찾지 않았고 동수를 찾았다. 나는 또 다른 동수를 찾아가 불공평하다고 하소연했다.
“누구누구는 진수(真修)가 아니에요, 잘못을 지적해도 고치려 하지 않는데….”
그러다 최근에야 비로소 깨달았는데 “입바른 소리를 하는 것”은 대법의 ‘진(真)’과는 별개의 일이었다. 진(真)은 생명 경지의 표현으로 이성적이며 대법 진선인의 표준이지만, “입바른 소리를 하는 것”은 사람의 것으로 사람의 성격특징으로 양자를 혼동해선 안 된다.
전에 나는 직설적으로 시원시원하게 말하고 에둘러 말하지 않는 것만이 대법 ‘진(真)’의 어느 한 층 표준요구에 부합할 수 있다고 여겼다. 하지만 “입바른 소리를 하는 것” 속에는 또 마성(魔性)의 것이 있으니 가령 자신이 남보다 높다고 여기고, 태도가 강경하고, 남을 압제하며, 고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요하는 것으로 표면적으로는 남을 위하지만 실제로는 자아(自我)를 위한 거였다.
반면 대법 속의 ‘진(真)’은 내함(內涵)이 거대하고 무변(無邊)한 것으로 대법 속 ‘진’의 기점에 서서 말하는 그것은 완전히 남을 위한 것이며 말을 할 때면 어투가 평화롭고 마음이 순선(純善)하며 평온하고 평화롭다. 마치 맑은 샘처럼 맑고 투명하며 마치 햇살처럼 따스하다. 한 말이 모두 남을 위한 것이니 남이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 점을 인식한 후 나는 사유 상에서 또 좀 더 분명해졌고 자신을 바로 보게 되었다. “입바른 소리를 잘하는” 속에서 부면(負面)적인 것을 제거해 자신의 사유를 대법의 진(真)에 동화시켜야 한다. 설령 일사일념(一思一念)이라도 기점이 모두 남을 위해 생각해야 하며 이런 ‘진(真)’만이 대법의 힘을 지닐 수 있고 이렇게 말해야만 효과가 좋을 수 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4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