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제자
【정견망】
명혜 편집부 문장 《아첨과 자심생마》는 내게 자신의 많은 문제를 돌아보게 했다. 개인적으로 깨달은 것은 아마도 천상(天象)의 변화와 정법노정이 다른 공간에서 대면적으로 이런 자랑이나 아첨과 관련된 요소들을 청리할 것이다. 우리 역시 이 기회를 이용해 관련된 사람마음을 한번 청리해 보는 것도 무방할 것이다.
나는 자신이 하는 많은 말들이 모두 자랑이나 아첨에 속함을 발견했는데 직접적이든 분명히 드러내지 않았든 동기를 깊이 파보면 식별할 수 있다.
자랑하는 동기는 자신을 과시하려는 것으로 자신의 장점, 성적, 희생 등을 남에게 보여줌으로써 자신이 우수하며 노력했음을 입증하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남들에게 자신은 무엇을 했고, 어떤 성과가 있으며, 자녀들은 어떻다는 등을 알려준다. 상대방이 이런 정보를 알게 되면 자신을 더욱 인정할 것이다.
반면, 아첨의 동기는 상대방의 환심을 사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상대방이 아주 정진한다거나, 오성(悟性)이 좋다거나, 자녀가 훌륭하다고 칭찬하는 등이다. 상대방이 이런 말을 들어도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고 무슨 구체적인 정보도 더해주지 않는데 그냥 한번 기쁠 뿐이다.
자랑과 아첨은 사(私)의 교활한 사람마음에서 비롯된 것임을 나는 깨달았다. 그러나 아주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두 습관이 되어 당연하게 여기고 많은 사람들의 말에 상당한 비율로 자랑과 아첨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어떤 말은 동기를 파보지 않으면 자신조차 식별하기가 쉽지 않다.
수구(修口)에 부합하는 말이란 위타(爲他)한 목적으로 상대방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상대방의 수련, 일, 생활에 유익한 의견이나 순수하고 소박한 말로 사람마음을 자극하지 않으며 상대방이나 자신이 팽창하지 않게 해야 하는데, “군자의 사귐은 물처럼 담담하다”는 것에 부합한다.
우리 사부님의 한 단락 법을 다시 한 번 복습해보자.
“우리가 수구해야 하는 것은, 속인 중의 그런 내려놓지 못하는 명리와 사회의 실제 사업 중에서 수련자와 관계없는 말을 하고, 동문제자(同門弟子) 중에서 서로 간에 쓸모없는 잡담을 하고, 집착심으로 자신을 과시하고, 주워들은 풍문으로 일부 골목소식을 전하고, 사회상의 기타 일부 일을 말하기 시작하면 곧잘 흥분하여 아주 말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서, 내 생각에 이는 모두 속인의 집착심이다. 이런 방면에서 나는 우리가 마땅히 입을 좀 닦아(修)야 한다고 보는데, 이것이 우리가 주장하는 수구(修口)다.”(《전법륜》)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43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