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몹시 부끄럽지만 오늘 또 심성(心性)을 지키지 못해 마성(魔性)이 크게 폭발했다. 일이 지나간 후 스스로 반성해 보니, 많은 마음을 닦아 버리지 못한 것 같다. 눈앞에 촉발(觸發 역주: 감정 등이 건드려져서 표면에 드러나는 것)된 일은 하나의 점(點)일 뿐이지만 이 점의 배후에는 질투심, 비교하는 마음, 이익심, 체면을 중시하는 마음과 명리심, 원한심 등이 숨겨져 있었다. 만약 이 한 점의 촉발이 없었더라면 나로서는 이런 마음의 존재를 찾지 못했을 것이다.
나는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는데 생각해보니 속이 상해서 눈물이 났고 집착심을 찾을 때는 너무나도 부끄러웠다. 한동안 앞길이 막히고 자신이 곤경(困境)에 빠진 것처럼 느껴졌지만 잠시 후 다시 대법제자의 일체는 사부님께서 배치하신 것인데 어찌 갈 길이 없을 수 있겠는가? 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밤새 엎치락뒤치락하면서 낙심했고 좀 답답한 기분이 들었는데, 나는 심성(心性)을 지키지 못해서 생긴 후과(後果)임을 알았다. 집에서 내가 이렇게 하니 가족들도 몹시 고민했고 집안 분위기도 억눌렸다.
절망 속에서 나는 밤이 너무나도 길고 견디기 힘들었다. 사실 이것은 이미 사람의 상태이며, 정(情)에 얽매여 올가미가 씌워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무심코 더욱 비관적인 감정도 나타났다. 이럴 때, 나는 마음속으로 ‘파룬따파오 쩐싼런하오’를 외웠는데, 이렇게 끊임없이 외웠다. 그러자 점차 마음이 좀 평온해졌다. 이때 사상 역시 많이 청정해졌다.
신기하게도 귓가에 연공 음악 소리가 들렸는데 이 소리가 마치 아득히 먼 하늘로부터 들려오는 것 같았다. 밤이 깊어 조용한 가운데 마음이 더할 나위 없이 억눌린 밤에 대법 음악을 듣자, 단번에 신(神)의 일면이 정신을 차렸다. 하늘을 바라보니 아주 밝은 별 하나가 반짝이는 것이 마치 나와 대화를 하는 것 같았다. 나는 천국세계의 중생들이 나를 위해 걱정하는 것임을 알았다. 그들은 자신들의 주(主)가 법(法)에서 제고해 올라갈 수 있기를 얼마나 바라고 있겠는가, 하지만 인간세상의 자신이 의기소침하고 소극적으로 변해 스스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것을 보고는 자신들의 주가 몰락해 내려갈까 두려워 그들의 마음이 조급해진 것이다.
여기까지 생각하자 나는 눈물을 글썽이며 하늘에 대고 말했다.
“천국세계의 중생들아, 나는 너희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설령 내가 때로 잘하진 못하지만, 내게는 사부님이 계시고, 대법이 있으니, 일체는 다 환상(幻象)이며 나를 제고시키는 계단이란다.”
이렇게 말하면서 내 눈은 이미 눈물로 가득 찼다. 아주 조용하고 인적이 없는 밤이라 오직 밤하늘의 별들만 내 말을 이해했는데 말을 마치자 나는 다시 정신을 차린 느낌이 들었다.
마성과 불성은 영원히 대립적이고 정반대이며 일치하지 않는 것이다. 불성(佛性)이 막 나올 때면 마성(魔性)도 등장한다. 이때 아주 평화롭던 마음이 갑자기 한 가지 물질로 대체되는데 이 물질이 들어온 상태에서 마음은 아주 불편함을 느낀다. 마치 폭탄처럼 건드리기만 하면 터지고 지뢰처럼 밟기만 하면 폭발한다. 이 물건이 막 내 마음 근처에 오자마자, 나는 곧장 이것에 이끌리는데 다음 순서는 화를 내게 될 것이다.
하지만 주의식(主意識)이 강할 때는 이 좋지 않은 물질이 내가 아님을 똑똑히 구별할 수 있다. 만약 주의식이 강하지 않을 때라면 곧 마성에 이끌려 크게 폭발하는데, 기왕에 좋지 않은 물질이 폭로되었다면 그럼 곧 그것을 제거해야 하며 이것 또한 좋은 일이다. 때문에, 사람의 사유관념이 전변되고 진정으로 전변될 때면, 당신은 대법이 당신의 바르지 못한 요소를 바로잡은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당신이 다시 법(法)속으로 되돌아오면 소위 모순이란 당신이 제고하는 계단이 되고 나쁜 일은 좋은 일로 변한다.
작은 수련 깨달음이니, 부당한 점이 있다면, 부디 자비로 바로잡아 주기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61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