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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 관념 내려놓기

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문득 생각해보니 관념을 내려놓기[放下觀念]란 말하기는 쉽지만 아직 완전히 내려놓지 못한 동수들에게는, 아마 매우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나도 예전에 이렇게 느꼈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예를 들어 우리 모두 가장 일상적으로 접하지만 내려놓기 아주 힘든 마음이 하나 있다. 막상 내려놓으면 또 아주 쉬운데 가장 어려운 것은 내려놓기 전이다. 개인적인 감수는, 만약 생각이 투철히 통했다면 스스로에게 정말로 내려놓고 싶은지 물어보고, 정말로 완전히 내려놓고 싶다면 자신이 완전히 해낼 것을 요구한다면 정말로 해내기는 어렵지 않다. 어려운 점은 자신이 그곳에 앉아 생각할 때는 내려놓을 수 있지만, 일단 다른 일이 생기거나 문밖을 나가 물건을 사기만 하면, 자신이 여전히 이익을 내려놓는 상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음을 망각하기 쉽다. 각종 생각, 소위 각종 객관적인 원인 때문에 이익지심(利益之心)을 완전히 내려놓는 방법을 해내지 못할 수 있는데 어쩌면 자신이 잘 파악하지 못하게 할 수 있다.

이때가 가장 관건적인 때로 평소 아무리 마음을 조용하게 유지할 수 있어도, 이때의 표현이야말로 관(關)을 통과하는 진실한 고험이다. 정말 될 수 있는가? 정말 내려놓을 수 있는가 아니면 가짜인가? 나도 예전에 여러 가지를 내려놓지 못했는데, 관을 넘기는 느낌이 몹시 힘들고 견디기 힘들었다. 왜 이렇게 관을 넘기기가 힘든가? 심지어 일상생활에서 일이 너무 많은데 다 관을 넘기는 게 아닌가? 다 고험이 아닌가? 늘 속인과 마찬가지였다.

나중에 자신이 정말로 수련을 가장 중요한 위치에 놓았을 때에야 비로소 자신에게 가장 엄격히 요구하기 시작했는데, 반드시 완전히 내려놓아야 하고, 완전히 해내야 한다. 인간 세상의 이런 것들을 왜 내려놓지 못하는가? 원인을 찾아보라. 어떻게 해야 완전히 내려놓았다고 할 수 있는가? 생각을 많이 해보고 최종적으로 자신이 과연 내려놓을 수 있는지 물어보라. 정말 내려놓음은 바로 철저히 내려놓는 것이다! 작은 일과 일상생활에서부터, 해내지 못하면 다시 하는데 할 수 있을 때까지 한다.

예를 들어 싼 물건을 하나 보고 사서 집에 거의 다 왔다. 싼 것을 탐하는 이것은 이익지심(利益之心)이 아닌가? 그럼 어떻게 하는가? 필요 없으니 돌려주자. 왜 이렇게 해야 하는가? 자신의 이익지심을 없애기 위한 것으로 설사 30분이 걸려도 돌려줘야 한다. 이렇게 하다 보면 반드시 고칠 수 있고 반드시 내려놓을 수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마지막에는 내려놓기 전이 가장 힘들다는 걸 느끼게 되는데 정말로 차근차근 해낼 수 있다면 그럼 자신의 관념을 내려놓은 것이다. 내려놓은 후에는 조금도 어렵지 않다.

어려움은 내려놓기 전에 자신이 정말 완전히 내려놓고 싶은지, 아니면 단지 조건을 따져서 내려놓고 싶은지에 달렸다. 예를 들어 또 자신에게 여러 가지 객관적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면 돈을 완전히 내려놓지 못하고, 집을 내려놓지 못하며, 자식을 내려놓지 못하고, 가족을 내려놓지 못하는 등등이다. 내려놓는 것은 관념이고, 내려놓지 못한다고 말하는 것 역시 관념이다. 정말 내려놓음을 말한다면 그럼 사상과 행동에서 모두 내려놓을 수 있고 시시각각 늘 내려놓을 수 있으며, 무엇이든 다 내려놓을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이 정말 내려놓은 것이다. 그렇지 않고 단지 조금이라도 내려놓지 못했다면 그럼 정말 내려놓은 것이 다 아니다.

때로 또는 자신이 사람의 관념을 완전히 내려놓지 않았음을 느낄 때면 필사적으로 모든 집착심을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완전히 내려놓기가 아주 어려울 수 있다. 버티고 버텨서 완전히 내려놓을 때까지 버틴다면 그것은 정말 다른 감수(感受)다.

정말 해내면 바로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다 옳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내려놓은 것은 바로 관념이다. 자신의 길은 마찬가지로 통하고, 모든 것에 다 아무런 영향도 없으며 자신의 관념이 장애했을 뿐이다. 법에서는 진작 말씀하셨지만, 자신이 해내지 못한 것이다.

나는 문득 크게 깨닫고, 단번에 많은 법리를 똑똑히 알았다고 느끼는데 내가 진정으로 내려놓고 해낼 수 있어야만 진정으로 법리(法理)를 똑똑히 깨달을 수 있다. 이어서 앞으로 어떻게 자신의 수련 길을 잘 걸어갈 것인가가 훨씬 명확해졌다.

개인의 작은 깨달음이니 여러분들의 지적해서 바로 잡아주고 교류했으면 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6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