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영화 《우리는 원래 신이었다》에서 소우(小羽 작은 깃털)은 실제로는 봉황의 깃털 하나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미약하다. 중국인들은 흔히 “거위 깃털보다 가볍고 태산보다 무겁다”고 말한다. 즉 작은 깃털은 천상에서도 아주 미미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영화 《우리는 원래 신이었다》에서 해악(海嶽), 광명(光明), 영봉(靈鳳)은 모두 주인공이고 천상에서도 비중있는 신이었다. 하지만 우리가 이 영화를 보면 소우의 중요성을 발견할 수 있는데 전반 광명 우주의 존망을 결정했다.
만약 소우가 정의감에서 인간 세상에 내려오지 않았다면 영봉이 각성하지 못했을 텐데 광명왕을 일깨운 것은 또 영봉이다. 영화 《우리는 원래 신이었다》에서 광명이 감옥에 있을 때 영봉이 그를 면회하러 가서 최신 경문을 전달하는 장면이 나온다. 따라서 만약 소우가 없었더라면 매우 안타깝긴 하지만 광명 천계 전체가 정법 노정을 따라가지 못하고 소각되었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물론 이런 주장은 좀 단편적인데, 많은 배역들이 모두 필수적이며, 그중 어느 하나가 부족해도 광명이 각성하지 못했을 것이다.
사부님께서는 《북미 대호수지구 법회 설법》에서 우리에게 알려주셨다.
“왜냐하면 우리는 국내와 국외를 막론하고 수련생은 하나의 정체(整體)이기 때문이다. 이 일이 발생했을 때, 필연코 어떤 사람은 이것을 하고, 어떤 사람은 저것을 하게 마련이다. 그것은 법에 대한 고험이기 때문에 당신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모두 당신 자신이 마땅히 해야 하는 이 일을 하는 가운데서 제고하게 된다. 매 사람이 무엇을 하는지 하는, 그것은 모두 원인이 있다. 원만의 경지에서, 원만의 노정에서 조금도 차이가 없는 것으로서, 당신이 어디로 원만해야 한다면 보증하고 당신은 거기로 갈 것이다.”
대법제자의 모든 역할은 다 필수불가결한 것으로 모두 자신의 책임을 맡아야 하는데 어떤 역할은 중요하게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정법 중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치 이 영화에 나오는 소우처럼 겉으로 보면 별다른 역할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녀가 없었다면 한 천체가 도태되었을 것이다.
매 하나의 역할을 소중히 여기고, 매 하나의 역할을 잘 수행하며,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잘하는 이것이 바로 법(法)을 실증하는 것이다.
작은 깨달음을 써내어 동수들과 나누고자 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02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