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법제자 평아(平兒)
【정견망】
우리 집에는 호두나무가 몇 그루 있는데 5~6년 동안 호두가 열렸지만 나는 한번도 먹지 못했고 모두 다른 사람이 미리 따갔다. 나는 매번 몹시 화가 났고 언젠가 이 사람을 잡기만 하면 반드시 그를 징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과 작년 여름(7~8월 경) 실제로 이런 일이 발생했다.
그날 막 집안일을 하고 있는데 밖에서 누군가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누가 당신 집 호두를 훔치고 있으니 빨리 나가봐요.”
그 소리를 듣고 바로 오토바이를 타고 가보니 두 사람이 막 나무에서 호두를 따고 있었다. 당시 나는 목소리를 낮추고 성질을 참았지만 속으로는 그녀들에게 화를 내며 몇 마디 했다.
그러자 그중 한 명이 “우리가 뭐라 할 말이 없는데 어떻게 할까요?”라고 했다.
나는 별생각 없이 “처벌받아야죠!”라고 대답했다. 그녀는 돈이 없고 휴대 전화에 있다면서 나더러 찾아보라고 했다. 마침 아들이 차를 몰고 왔다. 내가 아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간단히 말해 주었다.
그러자 아들이 말했다.
“당신들 연배 어른이 이런 짓을 하는 것은 부도덕한 행동입니다. 우리가 돈을 찾지 않겠지만 앞으로는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명심하고 더는 남을 해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은 이 말을 듣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곧 떠났다.
며칠 후 길에서 내게 제보한 사람을 우연히 만났다.
그녀가 말했다.
“언니, 그날 언니 집 호두를 훔친 사람 잡았어요?”
내가 “잡았지.”라고 대답했다.
“그럼 돈은 받았어요?”
“아니, 그냥 보내줬어.”
순간 그녀의 얼굴이 갑자기 돌변하더니 불안한 눈빛으로 나를 원망했다.
“내가 널 위해 집에 가지도 않고 이 일을 알려줬는데 어떻게 한 푼도 받지 않고 그냥 놔줘, 이 멍청아!”
그녀는 그곳에서 심하게 화를 내며 나를 책망하며 모욕했는데 말을 하면 할수록 더 화를 냈다. 그러자 구경꾼들도 많이 모였다. 어떤 사람은 나를 쓸모없다고 했고 어떤 사람은 내가 그렇게 좋은 일을 하고서도 변명도 못한다고 했다.
당시 나는 생각했다.
“나는 연공인으로 첫 단추를 잘 끼우지 못했다. 이익에 집착하는 마음과 남의 돈을 받아내려는 마음이 있었다. 이번에는 반드시 잘해야 한다. 법의 표준에 따르면 ‘때려도 맞받아치지 않고, 욕해도 대꾸하지 않는’(《전법륜》) 것이니 제대로 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집으로 걸어갔다. 걸어가면서 당연히 이렇게 해야 하며 중생과 악연을 만들지 말고 그들을 구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한참을 걷다 보니 몸이 좀 가벼워졌다. 나는 자비하신 사부님께서 나를 격려해 주시는 것임을 알았다.
나중에 소조에서 법을 공부할 때, 다음 단락을 읽었다.
“어떤 사람이 그가 연공인(煉功人)임을 알고 그에게 물었다. “당신들 연공(煉功)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가지지 않는데, 당신은 무엇을 가지려고 하는가?” 그가 말했다. “남들이 무엇을 가지지 않으면 나는 그것을 가지겠다.” 사실 그는 조금도 어리석지 않으며 상당히 똑똑하다. 바로 개인의 절실한 이익상에서 그는 곧 이렇게 대하고 자연스럽게 되어감에 따르는 것을 말한다. 다른 사람이 되묻는다. “지금의 사람이 무엇인들 가지지 않겠는가?” 그가 말했다. “땅 위의 돌은 이리 차이고 저리 차이며 가지려는 사람이 없는데, 그러면 나는 그 돌을 줍겠다.” 속인은 불가사의하다고 여기는데, 속인은 연공인(煉功人)을 이해할 수 없고 이해할 방법이 없으며, 사상경지의 차이가 너무나도 크고, 벌어진 층차가 너무나도 크다.”(《전법륜》)
이 법을 읽으면서 나는 내심이 아주 평온해졌고 감사의 눈물이 조용히 흘러내리도록 내버려 두었다. 나는 자비하신 사부님께서 제자 옆에 계시면서 시시각각 나를 돌봐주시고 소중히 여기신다는 것을 알았다. 온 세상의 그 어떤 말로도 사부님에 대한 제자의 진심 어린 감사를 표현할 수 없습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02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