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녕 대법제자
【정견망】
2008년 북경 올림픽이 열리기 전, 우리 지역의 많은 동수들이 납치되거나 괴롭힘을 당했다. 어느 날 내가 한 동수와 일을 처리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누군가 우리를 미행하는 것을 발견했다.
그때 나는 마음을 움직이지 않고 침착하고 재빨리 나의 어느 부분에 누락이 있어 이런 일이 발생헀는지 찾아보았다. 미행하던 사람이 이미 떠나간 것을 확인한 후 나는 서둘러 옷을 갈아입고 먼 길을 돌아서 한 동수 집에 갔다. 나는 그에게 상황을 설명한 후 또 집안을 잘 수습해서 민감한 물건들을 잘 처리해 보안에 신경 써 달라고 했다.
하지만 동수는 허허 크게 웃으며 아예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이웃 동수를 찾아가 나를 세상 물정을 모르는 겁쟁이라며 비웃었다. 이웃 동수는 우리와 함께 상황을 분석한 후 모두 이 일은 그들과 별 관계가 없다고 했는데 말 속에 나에 대한 원망이 섞여 있었다.
“당신이 미행을 당했다면 왜 얌전히 집에 머물지 않고 우리 이곳에 왔는가?”
하지만 또 나를 몹시 걱정하며 말했다.
“당신은 오늘 집에 가지 말고 우리 이곳에 머물러요. 집에 돌아갔다가 만약 무슨 일이 생기면 우리도 도울 수 없습니다!“
나는 아주 침착하게 웃으며 말했다.
“괜찮습니다! 만약 제 수련의 길에 정말로 이런 겁난(劫)이 있다면 제가 직면해야죠.”
그래서 나는 집에 돌아가서 법 공부, 연공, 발정념과 내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 날 밤 11시 30분쯤 전화가 울렸고 동수 가족이 내게 물었다.
“당신 뭐하고 있어요?“
나는 “자고 있는데요”라고 대답했다.
그가 말했다.
“어떻게 자고 있어요? 이곳에 일이 생긴 건 알아요? 모모(某某)가 납치되었어요.”
내가 물었다.
“언제 일어난 일이죠?”
그는 “아침 7시 30분쯤입니다”라고 대답했다.
내가 물었다.
“그런데 왜 지금에야 전화했어요?“
그는 “그들이 지금 철수했어요”라고 대답했다.
다음 날 그의 집에 가서 대체적인 상황을 알아보니, 첫날 우리 둘이 미행당한 일이 있었고 이웃 동수 두 사람이 연락되지 않자 비로소 중시하게 되었다. 이웃 동수의 말을 들어보니 아침에 식사 도중 누군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고, 동수가 누구인지 확인하지도 않고 문을 열어줬다는 것이다. 7~8명의 공안과 국보(國保)가 한꺼번에 들이닥쳐 식사 중이던 모모 동수를 수갑을 채워 연행했고, 낮에 일을 하러 온 다른 동수 2명도 함께 납치했다. 그들은 하루 종일 집을 수색해 닥치는 대로 다 가져갔고 손실이 아주 컸다.
동수의 이야기를 듣고 나는 울고 싶어도 울 수 없었고 심지어 자신을 책망했다. 나중에 당시 상황을 돌이켜 보니 그날 만약 내가 동수의 말에 따라 그곳에 머물렀다면 나의 두려운 마음이 크게 올라왔을 것이며 나 역시 한 차례 겁난을 피할 수 없었을 것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19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