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제자
【정견망】
나는 자아(自我)가 아주 강해서 과거 항목에 참여하면서 늘 승부욕이 강했고 일을 하면서 자아를 실증하려 했다.
최근 1년여 동안 대법 사이트에 투고하는 과정에서도 자아를 실증하는 문제가 나타났다. 이 일은 겉으로 보면 다른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협조하지 않거나, 문장이 발표된 후 다른 사람들에게 언급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아는 마찬가지로 내심에서 체현되었다.
맨 처음에는 자신이 발표한 문장을 자신의 성과라 여기며 파일로 보관했다. 나중에 이렇게 하면 자아를 부추기는 것이니 몹시 무서운 일임을 깨닫고 이후 전부 삭제하고 더는 저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후 대법 사이트에 접속하면 가장 먼저 자신이 쓴 문장이 게재되었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는데, 발표되면 기뻐했고 발표되지 않으면 좌절감을 느꼈다. 심지어 때로는 사이트에 올라온 다른 이들의 글을 보면서 내가 쓴 것도 나쁘지 않은데 왜 올라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납득할 수 없는 마음이 생겼다. 이런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아울러 문장이 실리면 자신의 희생이 작용을 일으켰다고 여겼고, 그렇지 않으면 시간을 낭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문장을 작성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장문의 문장인 경우 집착이 더 심했다.
최근에 나는 이 문제에서 어느 정도 돌파가 있었다.
사부님께서는 《2003년 정월대보름 설법》에서 말씀하셨다.
“신이라면, 그는 당신의 방법이 채용되었는지 채용되지 않았는지를 보지 않는다. 그때 그는 당신이 마음을 내려놓았는가 아니면 내려놓지 못했는가를 본다. 내려놓았다면 당신의 방법이 채용되지 않았더라도 당신은 이 일에서 자신을 내려놓을 수 있고 또한 협조하여 일을 더욱 잘 할 것이므로 당신은 바로 제고된 것으로 층차를 제고할 수 있다. 무엇이 수련인가? 이것이 바로 수련이다.”
“자신의 방법이 채택될 기회가 없을까봐 두려워하지 말아야하고, 불복하는 마음이 있어서는 더욱 안 된다.”
이 단락 법에 대조해 나는 자신이 쓴 글을 편집자가 발표하면 곧 내 방법을 채택한 것과 같지만 신(神)은 이렇게 문제를 보지 않으며 내 마음을 내려 놓았는지 여부를 보는데 내려놓는 것만이 제고다.
《2002년 미국 필라델피아 법회 설법》에서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나에게 얼마만한 공로가 있어 나는 어떻게 될 수 있다고 말하는데, 바로 속인이라면 그러하다. 우주의 법리의 어떤 특징, 어떤 특수한 환경 속에서 아마 이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제고는 버리는 것이지, 얻는 것이 아니다.”
나는 내가 투고하는 것은 대법 사이트를 원용(圓容)하려는 것으로 자아를 돋보이게 하고 강조하거나 실증하기 위함이 아님을 깨달았다. 나는 과거에 자신을 바로잡지 못했다. 만약 내가 자아를 내려놓지 못하고 아무리 많은 글을 써도 여전히 한 층차에 있는 것으로 승화해 올라갈 수 없다.
과거를 돌이켜보면 내가 대법제자들이 꾸린 진상을 알리는 사이트에 투고할 때, 만약 발표된 문장의 클릭 수가 높으면 그래도 희희낙락하며 계속 확인하면서 자신이 아주 큰 공헌을 했다고 느꼈다. 이제 와서 당시 그런 심태를 생각해 보면 내심 굉장히 불편한 느낌이 드는데, 그것은 자아가 나를 고수한 일종의 협애하고 이기적인 상태로 자아를 실증해 기쁜 것이다. 그런 상태를 조금 초월한 후 다시 보면 그런 기뻐함은 그야말로 가련한 것으로 아주 견디기 힘든 감수임을 발견하게 된다.
사부님께서는 《각지 설법 15》〈2018년 워싱턴 DC 법회설법〉에서 말씀하셨다.
“나는 정이 없음이 어떤 느낌인지 알고 있다. (사부님께서 가슴을 가리키며, 웃으심) 중생에 대해서 그것은 慈悲(츠뻬이)하며, 정(情)과는 완전히 다르다. 그것은 일종 광의적인 것이다. 그러나 그 정에 대한 느낌은 일종 쓸데없고 혐오스러운 느낌인데, 마치 당신이 반감을 느끼는 것을 들은 것 같고, 있어서는 안 될 것을 본 것 같은데, 바로 그것을 배척하는 것이다.”
글의 올라가고 올라가지 않는 것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대법 사이트 문장을 다시 보면 매 한편의 글이 모두 영양이고 모두 자신에게 계발을 주며 모두 아주 좋은 것을 발견하게 되며 더는 자신의 문장이 남의 것보다 낫다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내 생각에 내가 문장을 쓰는 것은 그저 심득(心得)을 함께 나누는 것으로 가급적 진실하고 선의(善意)로 하면 되며 사실 또 사부님께서 주신 지혜로 완성한 것이다. 하지만 투고한 후 나의 이 부분 일은 끝난 것으로 문장이 발표되는지 여부는 내가 신경 쓸 필요가 전혀 없고 편집하는 동수가 고민할 일이다. 또한 사부님의 체계적인 안배가 있다. 내가 여전히 마음에 둔다면 그것은 자아를 실증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즉 길을 잘못 걸은 것이다. 때문에 나는 엄격하게 심성을 지키고 바르게 걸어야 한다. 내가 깨달은 것은 발표에 집착하는 배후는 여전히 남이 말하지 못하게 하려는 마음이 있는 것으로 문장이 발표되지 않으면 자신이 부정당했고 남이 나더러 말하지 못하게 한 것처럼 여겼다. 또 남에게 억지로 강요하는 마음이 있는데 남더러 내 인식을 인정해달라고 강요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내게 자아를 닦아버릴 기회를 주신 사부님 은혜에 감사드린다. 내가 글을 쓰는 것은 목표가 아니고, 발표하는 것도 목표가 아니며, 이 과정에서 닦는 것만이 관건이다.
자아를 닦아버리는 길에서 나는 아직 막 시작한 것에 불과할 뿐이며, 초보적으로 깨달았을 뿐이다. 자아에 얽매였을 때 자아의 득실을 위해 희로애락할 때 사실 이는 일종의 고통이자 속박이고 괴로움이며 자재(自在)하지 못한 것이다. 반대로 자아를 내려놓고 내심에 자아가 없을 때라야 비로소 자재한 것이다.
부당한 곳이 있다면 자비로 시정해 주기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24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