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대법제자
【정견망】
2023년 사부님께서 《왜 인류가 존재하게 되었는가》를 발표하셨고, 나는 이 경문을 시작으로 이후에 나온 신경문을 다 외웠다. 나는 사부님께서 발표하신 모든 경문은 아주 깊은 내함(內涵)이 있으며 모두 인간 세상에서 정법 노정의 체현임을 깨달았다. 나는 마땅히 핵심을 잘 깨달아야 한다. 이들 경문을 외우는 과정에서 나는 법으로 자신을 대조해 수련에서 자신의 부족한 점을 발견했다. 또한 법공부를 잘하고 법에 동화해야만 관념을 전변해서 바로 잡을 수 있다는 것을 더 절실히 깨달았다.
사부님의 신경문이 발표될 때마다 나는 심정이 좀 복잡한데 한편으로는 긴장되고, 또 한편 긴장되지 않는다. 긴장하는 이유는 사부님께서는 개인을 겨냥해 설법하지 않으시니 마땅히 대법제자 정체(整體)가 어느 방면에서 문제가 나타났기 때문에 신경문을 발표하시기 때문이다. 긴장하지 않는 것은 사부님께서 발표하신 신경문은 우리에게 방향을 명확히 지시하고 우리가 미래의 길을 잘 걸을 수 있도록 돌봐주시기 때문이다.
《관건 시각에 사람 마음을 본다》는 경문이 발표된 다음 날, 영문 번역이 올라왔다. 나는 “사람 마음을 본다”가 “사람의 정신 상태를 드러낸다(Reveal One’s Spiritual State)”로 번역된 것을 보았다. 원래 지금은 수련인이 수련한 것이 어떠한가를 점검하는 것임을 맹렬히 깨달았다.
[역주: 신경문에 대한 영문 번역은 《Critical Times Reveal One’s Spiritual State》이다.]
《관건 시각에 사람 마음을 본다》에서 사부님께서 여러 구절에서 “법을 가장 중요시하며[以法爲重]”, “법을 최우선으로 보아야 하며[以法爲大]”, “모두 법을 최우선으로 여기며[都以法爲大]”를 언급하셨다. 이 구절은 내게 정말 큰 방할(棒喝)이었다. 나는 일에 부딪힐 때 흔히 늘 자신의 감수를 위주로 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말후(末後)에 정법(正法)이 사람을 구하는 이 중대한 역사적 시각에, 나타나는 모든 문제를 더더욱 수련인의 심태로 대해야 하고, 법을 최우선으로 보아야 하며, 대법 항목을 잘 수호함으로써 그것이 사람을 구하는 작용을 잘 발휘하도록 하는 것만이 유일하게 생각할 것이고 해야 할 것이다.”를 하지 못했다.
나는 최근 몇 년간 사람을 구하는 여러 항목에 참가했고 표면적으로는 아주 정진했고 세 가지 일도 아주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진정으로 동수와 협력하기는 몹시 힘들었고 어떤 동수는 나와 함께 항목을 하면 압력이 아주 크고 그들이 능력을 발휘한 기회가 적다고 했다. 나도 매우 고민되었다. 동수들이 내 고초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속인 일과 다른 사람을 구하는 항목을 균형 잡아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더 강력하게 사람을 구할 수 있을까 등등. 그러다 보니 다른 동수들이 어떻게 진상을 알리는지 교류하는데 참여할 시간과 정력이 없었고 동수들은 또 내가 다른 사람을 포용하지 못하고 오직 자신의 제고만 생각하고 다른 사람의 감수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여겼다. 아울러 다음과 같은 시를 발표해서 내게 전송했다
정진하며 일하느라 바쁜 것처럼 보이지만
암암리에 얼마나 많은 집착 숨겼는가
굽은 길을 몇 번이나 걷고도 후회할 줄 모르니
입으로는 법리를 알아도 마음은 장님이라네
층층 공간마다 무수한 눈이 있어
여러 눈이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네
가리고 숨김은 자신을 속이는 것
폭풍우 어려움 거치면 돛 올치지 못하리.
정법제자는 신(神)도 부러워하거늘
절대 이름만 걸어놓고 헛되이 하지 말라.
看似精進事中忙
多少執著暗中藏
幾度彎路不知悔
嘴明法理心中盲
層層空間無數眼
眾目睽睽盯短長
遮遮掩掩騙自己
難經風雨帆不揚
正法弟子神都羨
切莫掛名空一場
나는 동수가 내 문제를 지적한 것은 인정하지만, 사부님께서는 《법난(法難)》에서 “사람을 구하는 것은 어려운데, 그저 말로만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셨다.
내가 법에서 깨달은 것은 꼭 동수들과 함께 협력해야만 진상 내용을 더 강력하게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도 제고하고 지식을 장악해야 할 부분이 많고 이것이 사람을 구하는 어려움을 가중시킨다. 중국 속담에 “문장은 본래 하늘이 만들어 준 것으로 묘수는 우연히 얻는다’(文章本天成,妙手偶得之)”는 말이 있다. 어떤 것들은 바로 하늘이 계발하고 신(神)이 주신 것이다. 동수가 말한 것처럼, 모두 함께 모여 회의한다고 해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동수와 법에 대한 깨달음이 일부 달라서 우리는 의견이 서로 맞지 않았고 함께 협력하는 것을 중단했다. 그 후 나는 줄곧 자신의 결정이 정확했는지, 사부님께서 배치하신 길을 잘 걸었는지 궁금했다. 그런데 이번에 신경문 《관건 시각에 사람 마음을 본다》를 외울 때, 사부님께서는 “나타나는 모든 문제를 더더욱 수련인의 심태로 대해야 하고”고 말씀하셨다.
나는 스스로 “수련인의 심태”란 무엇일까 자문했다. 우리는 모두 수련인은 속인과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다.
사부님께서는 《2015 뉴욕법회설법》에서 명확히 알려주셨다.
“당신이 신의 이 길을 걸어감에 유일한 변화는 바로 당신이 속인과 문제를 사고하는 방식에서 같지 않다는 것이다.”
나는 내가 동수들과 협력하지 못한 것은 내 수련이 동수들과 소통하고 다른 사람을 포용하는데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임을 깨달았다. 또한, 우리 지역에서 나는 중국인 동수와 서양인 동수 사이에 끼어 있는 것 같다. 번역을 도와야 했고, 그들의 의견 차이를 마주해 늘 잘 처리하기 어렵다고 여겼다. 또한, 번역하느라 바빠 동수들이 법을 공부한 후 교류를 잘 파악하지 못했다. 그들이 교류한 인식이 좀 거칠다고 여겼고 또는 그냥 말만 하면서 언행(言行)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여겼다. 때문에 나는 가끔 현지 대규모 법 학습을 회피하고 싶었다.
명혜 문장 《‘사람과 싸우는’ 사고방식을 고치다》를 읽은 후 내게 촉동(觸動)이 아주 컸는데 나도 그 동수와 같았다. 다른 사람에 대한 요구가 너무 높았고, 때로는 다른 사람들이 위선적이고 진정으로 선량하지 않은데 나를 속일 수는 없다고 여겼다. 겉으로 드러난 것은, 나는 평온하게 동수들과 내 생각을 교류하지 못했고 상대방의 오성이 좋지 않아서 소통하기 어렵다고 여겼다. 마치 동수가 문장에서 언급한 것처럼 나쁜 성격은 표면적인 원인일 뿐이고, 심층의 원인은 바로 관념이었다.
우리의 생각과 염두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법에 부합하지 않는 것들은 바꾸고, 다른 사람을 선(善)하게 대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또한 나는 또 큰 일보다는 작은 일에서 자신이 어떤 마음과 생각이 생겼는지 찾는 것이 오힐려 쉬운 것을 발견했다. 사실, 작은 일은 전혀 작지 않으며, 큰 일과 작은 일에서 관련된 사람 마음과 관념은 같은 것이다. 때로는 자신이 생각하기에 너무 작아서 말할 가치도 없다고 여겼던 일념(一念)의 변화가 예상치 못한 놀라운 기쁨을 가져다주었다.
최근 사부님의 신경문을 학습하면서 다시 한번 “수련인의 심태”를 깨닫게 되었다. 우리는 모두 수련에는 그 어떤 우연한 일도 없음을 알고 있다. 나는 자신의 심태를 조정해야 하며, 곤난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이런 것들은 모두 집착과 사람 마음을 제거할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관건 시각에 사람 마음을 본다》 경문에서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특히 이러한 상황에서, 모두가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모두 법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모두 수련인으로서 자신을 단속하고, 모두 사람을 구하는 항목이 손상되지 않도록 하여, 난관(難關)을 극복하는 것이야말로 수련인이 마땅히 보여야 할 모습이다. 이것이 위덕이다. 왜냐하면 이것은 당신들이 반드시 넘어야 할 관(關)이기 때문이다.”
이 단락 법은 다시 한번 내게 직면한 곤란은 내가 반드시 넘어가야 할 관(關)임을 상기시켜 주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을 닦아내고, 사람과 결별하며, 이를 통해 위덕(威德)을 수립하고, 자신을 성취한다. 사부님께서는 같은 경문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잘 수련하고 대법을 수호하는 것이 제 일위이다.”라고 말씀하셨다.
또한, 명혜 특별원고 《우리의 사부님》에서 나는 또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수련인의 심태”를 보여주신 것임을 깨달았다. 기사에 따르면 용천사에서 우리는 사부님을 20년간 따른 한 수련생을 만났는데, 그는 깊이 생각한 후 천천히 말했다. “의지력이 비범하시고, 생활이 단순하며, 목표가 명확하십니다.”라고 했다. 즉 사부님께서 일을 하실 때 목표를 명확히 하신 후 어려움이란 이런 개념 자체가 없으시고 늘 비범한 의지력으로 완성하신다. 내게 부족한 것이 바로 이런 의지력이다.
현재 내 층차에서 이해한 “수련인의 심태”는 문제를 만났을 때 그것을 회피할 것이 아니다.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사부님이고 법이고 사람을 구하는 항목이다. 그런 다음, 자신이 일으킨 마음과 생각을 잘 통제해야 하는데 내게 제거해야 할 마음이 없다면 만나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이 기회를 잘 이용해 부면(負面) 사유와 사람 마음을 닦아버리고, 나의 의지력을 닦아야 하는데, 우리의 정념(正念)을 끊임없이 강화시켜 이런 사람의 감수를 충분히 극복하거나 심지어 초월할 수 있을 때 우리는 곧 사람에서 걸어나온 것이다.
이상은 내가 사부님의 신경문을 학습한 작은 감수와 깨달음이다. 사부님의 법은 나를 앞으로 나아가도록 이끌고 돌아가는 항로를 이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동수 여러분 감사합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5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