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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서로운 구름 속의 아기

장지(張智)

【정견망】

우리 집 거실 한쪽 벽에는 전 세계 아기들이 맨발로 천상의 상서로운 구름을 가볍게 밟고 있는 그림이 걸려 있다. 아기들은 순수한 미소와 반짝이는 눈을 지니고 있다. 아기들 중 몇 명은 손에 금색 리본을 들고 있는데, 그 리본에는 ‘진선인(真善忍)’이란 세 글자가 새겨져 있고, 그 글자가 밝게 빛나고 있다. 이 그림을 볼 때마다 나는 멈춰서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마치 구름에서 들려오는 천상의 음악과 아이들의 경쾌한 춤사위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이 그림은 우리가 로스앤젤레스에 막 도착했을 때 한 파룬궁 수련생이 선물한 것이다. 처음에는 부드러운 색감과 평화로운 분위기의 그림이 정말 아름답다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이 그림은 저에게 ‘진선인’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얻게 해 주었다. 특히, 어린 아들이 대법 천음(天音) 속에서 잠들거나 옹알이를 할 때면, 나는 그림 속의 아기들을 떠올린다. 그들은 순수하고 오염되지 않은 생명을 상징하는 걸까? 아니면 하늘과 땅 사이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심령이란 의미가 있는 걸까?

“아기들은 왜 천상에 있을까?” 나는 늘 궁금하다. “어쩌면 그들의 마음이 마치 소천사처럼 너무 순수해서 날 수 있는 걸지 몰라.” “’진선인(真善忍)’은 무엇일까?” 아마 파룬궁 수련자들의 경험이 내게 답을 주었을 것이다. “그것은 사람을 선량하고 강인하게 변화시켜 행복을 가져다주는 일종의 아름다운 품성이다.”

어느 날 어린 아들을 공원에 데리고 갔다. 아들은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을 보더니 갑자기 흥분한 목소리로 외쳤다.

“아기가 춤추고 있어요!”

나는 아들의 손가락을 따라가 보았다. 바람에 흔들리는 구름이 마치 가볍게 춤추는 작은 사람 모습처럼 보였다. 나는 마음이 약간 떨렸고, 자신도 모르게 그림이 떠올랐다. 어쩌면 아이들의 눈은 우리 어른보다 더 쉽게 순진(純眞)한 아름다움을 볼 수 있을지 모른다.

이 세상에는 소음과 혼돈이 도처에 존재하지만, 이 그림은 때때로 내 마음속에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어 주는 창문과도 같은 존재다. 표면의 화려함 너머에 보호할 가치가 있는 아름다움이 있다는 것을 내게 일깨워 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5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