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북 대법제자
【정견망】
지난 4월 중순 갑자기 치통이 생겼는데, 치통뿐 아니라 잇몸도 아프고, 턱도 아팠는데, 통증이 너무 심해 견딜 수 없었고 턱이 3~4일 동안 부어올랐다. 나는 안으로 찾았고 수구(修口) 방면의 문제가 있어서 법에 없는 틀린 말을 한 건 아닌가? 아니면 내가 음식을 먹는 문제에서 닦지 못한 것이 아닌가? 찾지 않았을 때는 몰랐지만 찾아보니 깜짝 놀랐는데 이런 것들이 다 있었다.
생각해 보니 지난 3월 한 동수가 나와는 아무런 상의도 없이 자료점 기계를 우리 집에 가져왔다. 자신은 일흔이 넘어, 귀도 들리지 않고, 눈도 보이지 않아서, 자료를 만들기 힘들며 또한 병업관을 넘고 있다고 했다. 우리 지역 동수들은 모두 내가 할 수 있다고 여겼고, 누군가 할 수 있다면 모두 할 필요는 없다고 여겼다. 나는 속으로 동수들이 모두 자료를 만들지 않는 것은 의존심과 두려움이 있는 거라며 불평했다. 《명혜주간》에서 어떤 동수가 다른 동수들이 모두 그 동수에게 의존해 결국 죽었다는 내용을 보고 나서 나는 그들이 내게 의존할까 두려워졌다. 속으로 화가 나서 “나는 필요하지 않으니 필요로 하는 다른 동수를 찾아가세요.”라고 감정이 섞인 말로 대답했다.
이 말은 분명히 법(法)에 없는 것으로 지금 생각하면 사람을 구하는 이런 신성한 일을 어떻게 사람 마음으로 대할 수 있는가? 이것은 자신의 내부 문제가 아닌가? 이것은 사람 마음, 사람 생각, 사람의 정(情)으로 수련을 대하는 것이 아닌가? 너무 차(差)하고 몹시 부끄러웠다.
나는 또 수구하지 못하는 동수들을 무시했고 그들과 왕래하고 싶지 않았다. 자신이 연루될까 두려워 감히 자료도 주지 않았다. 나는 그들에게 여러 차례 명혜망은 우리의 집이고, 전 세계 동수들이 함께 수련하는 곳이니 얼마나 얻기 힘든 기회인가. 또 스스로 직접 자료를 만들면 사람을 구하는 것도 편리하고 동수를 연루시키지도 않으니 얼마나 좋으냐고 말하곤 했다. 하지만 그들은 각종 구실을 찾아 직접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았다. 나는 그들에게 매우 실망했다. 그들은 그저 법공부와 연공만 할 뿐 자료를 만들거나 밖에 나가 진상을 알리지도 않는다. 그들은 가짜 수련으로 숫자만 채울 뿐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다시 보니 내가 찾은 것은 다 남의 잘못이었다. 이것은 밖으로 찾는 것으로 대법의 요구와는 정반대인데 어찌 수련해 올라갈 수 있겠는가?
먹는 문제에서도 나는 엄격하게 법의 요구에 따르지 않았다. 나는 국수를 먹을 때 실파와 같이 먹는 걸 좋아한다. 실파를 좀 썰어서 소금을 약간 뿌리고 식초와 참기름 양념을 해서 먹으면 너무 맛이 있었다. 이것은 식탐이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인체에서 수련해 낸 많은 생명체가 모두 이 혼탁한 냄새를 아주 꺼린다. 파ㆍ생강ㆍ마늘은 사람을 자극하여 욕망이 생기게 할 수 있어, 많이 먹으면 역시 인이 박이기 때문에 그것을 훈으로 보았다.”(《전법륜》)
찾고 찾다 보니 문득 수련을 한다고 했지만 여전히 사람 속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비로소 자신이 심성을 제고할 기회를 다 놓쳤음을 알았다.
밤에 비몽사몽간에 턱이 아래로 떨어지고 아래턱에 떨어질 것 같은 이가 붙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나는 그것들을 오른손 손바닥에 올려놓고 엄숙하게 말했다.
“나는 아직 원만하지 못했으니 너희들이 이렇게 나를 떠나선 안 된다. 너희들은 내 신체의 일부분이니, 반드시 잘해야 한다.”
내가 “모여라”라고 말하자 턱은 신기하게 즉시 원래 위치로 돌아갔다. 나도 잠에서 깨어났다. 즉시 한 가닥 따스한 흐름이 턱을 쓸고 지나간 것을 느꼈는데 아주 편안했다. 이를 만져보니 아프지 않았고 느슨해진 치아도 잇몸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었으며, 턱을 만져봐도 더는 아프지 않았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너무 신기했다.
나는 다시 이 과정을 되돌아 보면서 감탄했다.
“대법은 너무 대단하다.”
동시에 사존께서 나더러 제고하라고 방할(棒喝)하신 것임을 똑똑히 알았다. 심성이 제고되면 업력도 전화(轉化)되니 이쪽 치아도 더 이상 아프지 않았다. 나는 “정신과 물질은 일성”(《전법륜》)이라는 법리를 다시 한번 실증했고, 사부님의 배치는 정말 오묘하다! 사존의 자비하신 고도(苦度)에 감사드립니다!
동시에 ‘파룬따파의 날’인 5월 13일을 맞아 제자는 사존께 절을 올립니다.
“사부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6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