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화(羽化)
【정견망】
우주 공간을 거꾸로 뒤집을 수 있다고 하면 믿을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1960년대에 그런 사람이 한 명 등장했는데, 바로 미국의 과학자이자 소설가인 조지 가모브다. 그는 자신의 저서 《1,2,3 그리고 무한》에서 우주 공간이 뒤집히는 과정과 이치를 자세히 설명했다.
이 책에서 조지 가모브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 공간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일하게 3차원 공간만 존재한다고 여기면, 즉 현실 물리 공간 개념만 존재한다고 여긴다면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왜냐하면 이런 공간은 어느 정도 기만성이 있기 때문이다. 조지 가모브는 3차원 공간의 표현 형식은 일종의 가상(假象)이며, 이 가상은 사람들이 다른 공간의 존재를 볼 수 없게 만들고, 이 공간에서 살아가는 것은 마치 미로로 된 동굴에 떨어진 것과 같아서 다른 공간의 존재를 느낄 수 없다고 예리하게 지적했다. 이것은 일반인들이 받아들이기 매우 어려운 사실인데, 우리의 눈은 확실하고도 확실하게 이 3차원 공간의 모든 것을 볼 수 있지만 그는 이것을 일종의 가상이라 말하는데 이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는가? 확실히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어렵다.
그의 책에서 저자는 3차원 공간과 다른 “공간”을 이상한 공간이라고 했지만 사실 다른 공간이다. 조지 가모브는 말한다. “이렇게 이상한 공간을 상상하는데 주요한 어려움은 우리 자신도 3차원 공간 속 생물이라 우리는 단지 이 공간 ‘내부에서만’ 이 공간을 관찰할 수 있을 뿐 우리가 각종 곡면을 관찰할 때처럼 ‘바깥에서부터’ 관찰할 수 없기 때문이다.”
벌레 먹은 사과가 베이글로 변하는 원리로 공간이 변화하는 원리를 설명한 가모브의 탁월한 상상력과 표현력은 높이 평가할 만한데, 내부에 있어서 ‘바깥’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 공간은 크기는 유한(有限)하지만 경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다는 매우 중요하고 흥미로운 결론을 도출했다. 이렇게 크기는 유한하지만 경계가 없는 ‘스스로 봉폐된 3차원 공간’은 일반적으로 우주의 성질을 논의할 때 대단히 유용하다.
가모브는 비록 자신의 설명은 단순한 두뇌 조작으로 상상속이 기하학이라 했지만 사실 이미 많은 실질적인 것들을 다루고 있고, 곡면(曲面) 공간과 스스로 봉폐된 공간과 같은 평범하지 않은 것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의 비범한 사고력은 이미 평범한 사람들이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그는 당신은 아마 자신의 신체 역시 베이글 모양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했을 거라고 지적한다.
사실, 모든 생명체는 최초 발달 단계(배아 단계)에 ‘낭배(囊胚)’ 단계를 거친다. 이때 그는 벌레 먹은 사과를 베이글로 만든 다음 다시 반대 과정을 통해 아주 대담한 아이디어를 제출한다. 기왕에 당신 자신이 베이글이라면 이제 벌레 먹은 사과를 베이글로 바꾸는 역(逆)과정을 따라 뒤집으면 당신 신체(사유 속에서)는 한가닥 통로가 있는 사과로 변한다. 당신은 지구, 달, 태양, 별을 포함한 전반 우주가 내부에 원형 터널에 눌려들어간 것을 발견할 것이다! 그것들은 몸의 내부 장기로 둘러싸여 있으며 이것은 확실히 우주를 거꾸로 뒤집은 것이다. 왜냐하면 이 경계(境界 테두리)가 없는 우주가 놀랍게도 우리 몸 안에 있기 때문에 또한 우리 신체만큼 크지 않다.
《1,2,3 그리고 무한》이란 책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조지 가모브의 천재적인 상상력에 진심으로 감탄할 것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독자 여러분이나 조지 가모브 자신도 몰랐겠지만, 상상 속에서 뒤집힌 이런 우주 공간이, 중국에서는 이미 몇천 년 전에 도가(道家)와 불가(佛家) 학설 속에서 이미 언급되었다. 사실 많은 수련인들도 우주 공간이 뒤집혔다고 여기진 않는데, 그들이 보기에 우주는 자기 마음 또는 신체 속에서 아주 정상적인데, 왜냐하면 인체 자체가 바로 소우주(小宇宙)이기 때문에 우주를 뱃속에 넣은 것이 꼭 상상만은 아니다.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은 《전법륜》 〈현관설위〉 절에서 이러한 도리를 포함해서 어떻게 자신의 소세계를 형성하는지 더 진실하게 설명하셨다. 만약 조지 가모브가 아직 살아 있었다면 그는 아주 훌륭한 수련인이 되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여기에는 그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진실하고 더 아름답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은 다 진실한 것이다!
리훙쯔 사부님은 말씀하셨다.
“무엇을 현관설위(玄關設位)라고 하는가? 사람이 世間法(쓰젠파) 수련 중에서, 수련이 중층 이상에 이르렀을 때, 즉 世間法(쓰젠파)의 고층차에서 수련할 때, 사람은 원영(元嬰)이 나오기 시작한다. 원영은 우리가 말하는 영해(嬰孩)와는 별개의 것이다. 영해는 아주 작고 까불기를 좋아하며 장난을 잘 친다. 원영은 잘 움직이지 않으며, 元神(왠선)이 그를 주재(主宰)하지 않으면 그는 거기 앉아 움직이지 않는데, 손을 결인하고서 연꽃 위에 다리를 틀고 앉아 있다. 원영은 단전에서 생겨나오며 극미시하에서 바늘 끝보다도 더 작을 때 그를 볼 수 있다.”
“원영은 아랫배 부위의 이 단전에서 생겨나서 서서히 자랄수록 커진다. 탁구공만한 크기로 자랐을 때, 온 신체의 윤곽이 모두 똑똑히 보이며 코ㆍ눈이 다 생성된다. 탁구공만큼 커지는 동시에 그의 신변에는 또 동그랗고 작은 기포 하나가 생겨 나온다. 생성된 후 원영이 자람에 따라 그것도 따라서 자란다. 원영이 네 치 높이만큼 자랐을 때 연꽃잎 하나가 나타난다. 대여섯 치 높이로 자랐을 때 연꽃잎은 기본적으로 다 성장해 한 층의 연꽃이 나타난다. 금빛 찬란한 원영이 금빛 연화반(蓮花盤)에 앉아 있는데, 아주 예쁘다. 그것이 바로 금강불괴지체(金剛不壞之體)로서, 불가에서는 불체(佛體)라 하고, 도가에서는 원영(元嬰)이라 한다.
우리 이 한 법문은 두 가지 신체를 모두 수련하며 모두 가지므로 本體(번티)도 전화(轉化)해야 한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그 불체(佛體)는 속인 중에서 현현(顯現)할 수 없으며, 기껏해야 형태를 현현할 수 있는데, 속인의 눈으로는 그의 빛의 형상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신체는 전화(轉化)를 거친 후 속인 중에서 속인과 마찬가지로서, 속인은 보아내지 못하지만, 그는 또 공간을 넘나들 수 있다. 원영이 네다섯 치 높이로 자랐을 때 기포(氣泡)도 이만한 높이로 자라는데 그것은 마치 풍선막과 같이 투명하다. 원영은 가부좌하고 움직이지 않는다. 이만큼 컸을 때 이 기포는 단전(丹田)을 떠나는데 그것은 이미 생성되었고 박이 익어 꼭지가 떨어지듯이 되어, 위로 올라가려고 한다. 위로 올라가는 과정은 아주 느린 과정이지만 매일 그것이 이동하는 것을 다 볼 수 있다. 점차적으로 위로 이동하며, 위로 올라간다. 우리가 자세히 체험하고 관찰하면 그것의 존재를 느낄 수 있다.
사람의 전중혈(膻中穴) 위치까지 올라왔을 때 그것은 이곳에서 한동안 머무른다. 인체의 정화(精華), 많은 것(심장도 여기에 있음)이 모두 이 기포 안에서 한 세트를 형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화적인 것이 그 기포 안을 충실하게 해야 한다. 한 기간이 지난 후 그것은 또 오르기 시작한다. 사람의 목을 지날 때 매우 숨이 막히는 느낌이며, 마치 혈관이 모두 막힌 것처럼 부어서 아주 견디기 어렵지만, 그렇게 하루 이틀이면 곧 지나간다. 그것이 정수리에 이르면 우리는 니환(泥丸)에 오른다고 한다. 니환에 왔다고는 하지만 사실 그것은 당신의 온 대뇌와 같이 커서 당신은 머리가 부풀어 오르는 감을 느낄 것이다. 니환은 사람의 생명에 매우 관건적인 곳이므로 그것도 안에서 정화적인 것을 형성해야 한다. 그런 후 그것은 천목 이 통로에서 밖으로 밀고 나오는데, 그 느낌은 매우 견디기 어렵다. 천목이 부어 매우 아프고 태양혈도 붓고 눈도 안으로 꺼지는데, 계속 그것이 밀고 나와서는 단번에 앞이마 이곳에 드리운다. 이것을 바로 현관설위(玄關設位)라 하는데, 여기에 드리워져 있다.
천목이 열린 사람도 이때에 와서는 보이지 않는다. 왜냐하면 불도(佛道) 양가(兩家)의 수련은 현관(玄關) 안의 것이 재빨리 생성되게 하기 위해 그 문을 열지 않기 때문이다. 앞면에 대문이 두 짝 있고 뒷면에 문이 두 짝 있는데 모두 닫혀 있으며, 마치 베이징(北京) 천안문(天安門)의 문동(門洞)처럼 양쪽에 대문이 각각 두 짝 있다. 그것을 되도록 빨리 형성하고 충실해지게 하기 위해서 문은 극히 특수한 정황이 아니고는 열지 않는다. 천목으로 볼 수 있던 것이 이 일보에 와서는 역시 보이지 않으며 보지 못하게 한다. 그것이 여기에 드리워져 있는 목적은 무엇인가? 우리 신체의 백맥(百脈)이 여기에서 합류하기 때문이며, 그럼 이때 백맥은 모두 현관을 거쳐 한 바퀴 돌아나가야 하고, 모두 현관을 지나야 하는데, 목적은 현관 안에 일부 기초를 더 다지고 이 한 세트의 것을 형성하는 데 있다. 인체는 바로 소우주이기 때문에 그것이 작은 세계를 형성할 것이며, 온 인체의 정화적인 것을 모두 이 안에서 형성한다. 그러나 그것은 다만 한 세트의 설비를 형성할 뿐, 아직 완전히 운용할 수는 없다.”
“기문공법(奇門功法) 수련은 현관(玄關)이 열려 있다. 현관이 쏘아져 나올 때는 직통(直筒)이지만, 서서히 둥글게 변하게 된다. 그러므로 그 양쪽 문은 열려 있다. 기문공법은 수불(修佛)하지 않고 수도(修道)하지도 않기 때문에 자신이 자신을 보호한다. 불도(佛道) 양가는 사부가 많아 모두 당신을 보호할 수 있어 당신은 볼 필요가 없고 문제도 생기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기문공법은 안 된다. 그 자신이 자신을 보호해야 하므로 그는 반드시 볼 수 있음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그런 때 천목으로 물건을 보는 것은 마치 망원경의 직통(直筒)을 통해 보는 것과 같다. 그런 다음 이 한 세트의 것을 형성한 후, 한 달쯤 되면 그것은 되돌아가기 시작한다. 머릿속으로 돌아간 후, 그것을 현관환위(玄關換位)라고 한다.
되돌아갈 때도 부풀어 올라 견디기 어렵다. 그런 다음 사람의 옥침혈(玉枕穴)에서 밀고 나온다. 밀고 나오는 느낌 역시 아주 견디기 어려우며 마치 머리가 갈라지는 듯하다가 단번에 나오는데, 그것이 나오자마자 즉시 홀가분한 감각이 든다. 나온 후 그것은 아주 깊은 공간 중에 드리워져 있으며, 아주 깊은 공간의 그 신체형식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잠을 자도 그것은 배기지 않는다. 그러나 한 가지가 있는데, 현관(玄關)이 일차로 설위(設位)할 때 눈앞에 감각이 있으며, 비록 그것이 다른 한 공간에 있지만, 늘 눈앞이 흐릿하여, 마치 어떤 물건이 가로막고 있는 것처럼 조금 불편하다. 옥침혈(玉枕穴)은 매우 관건적인 큰 관(關)이기 때문에, 뒷면에서도 한 세트의 것을 형성하고, 그것은 또 되돌아가기 시작한다. 이 현관일규(玄關一竅)는 사실 일규(一竅)가 아니며 그것은 여러 차례 자리를 바꿔야 한다. 그것이 니환(泥丸)으로 돌아온 후 하강하기 시작하는데, 신체 안에서 명문혈(命門穴)까지 하강한다. 명문혈에서 그것은 또 쏘아져 나온다.
사람의 명문(命門)은 극히 관건적인 주요한 대규(大竅)로서, 도가에서는 규(竅)라 하고 우리는 관(關)이라 한다. 주요한 큰 관으로서 그것은 정말로 철문이며 무수한 층의 철문이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신체는 층층으로서 우리 현재 육체세포는 한 층이고, 그 속의 분자도 한 층이며, 원자ㆍ양성자ㆍ전자, 무한히 작고, 무한히 작고, 무한히 작은, 극히 작은 미립자까지 매 한 면에 모두 한 층의 문이 설치되어 있다. 그러므로 많고 많은 공능과 많고 많은 술류(術類)의 것이 모두 각 층의 문 안에 잠겨 있다. 기타 연단(煉丹)하는 공법은 단(丹)이 폭발할 때 우선 명문을 진동하여 열어야 하는데, 만약 그것이 진동하여 열리지 않으면 공능은 방출되어 나올 수 없다. 현관(玄關)이 명문혈(命門穴)에서 이 한 세트의 것을 형성한 후 그것은 다시 들어간다. 들어간 후 아랫배 부위로 되돌아가기 시작하는데, 이것을 현관귀위(玄關歸位)라고 한다.
귀위(歸位)한 후, 그것이 원래의 곳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그때 원영은 이미 아주 크게 자랐으며 기포는 원영 위에 씌워져 원영을 감싼다. 원영이 자라면 그것도 따라 자란다. 도가의 원영은 일반적으로 6, 7세 어린이만큼 자랐을 때, 그에게 신체를 떠나도록 하는데, 원영출세(元嬰出世)라고 한다. 사람의 元神(왠선)이 그를 주재하면 그는 나와서 활동할 수 있다. 사람의 신체는 거기에서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고, 元神(왠선)이 나온다. 일반적으로 불가의 원영은 수련하여 본인과 같은 크기로 되었을 때에는 위험이 없다. 통상 이때 그가 신체에서 떠나는 것을 허용하는데, 이 신체를 벗어나 나올 수 있다. 그때 원영은 자라서 본인만큼 커졌고, 씌우개(罩)도 커졌으며, 그 씌우개는 이미 체외로 확대되었는데, 바로 그 현관이다. 왜냐하면 원영이 이미 이만큼 커졌기 때문에, 그것은 당연히 체외로 확대된다.
여러분은 아마 절의 불상을 보았을 것인데, 불상을 보면 언제나 원(圈) 안에 있으며, 특히 그려진 그 불상은 언제나 원이 있고, 그 안에 부처가 앉아 있다. 많고 많은 불상이 모두 이러한데, 특히 그 오래된 절에 그려진 불상은 모두 이렇다. 왜 원 안에 앉아 있는지 누구도 분명하게 말하지 못한다. 내가 여러분에게 알려주는데, 바로 이 현관(玄關)이다. 그러나 현재는 그것을 이미 현관이라 하지 않고 세계라 하는데, 아직 확실하게 세계라 할 수는 없다. 그것은 단지 이 한 세트의 설비만 있을 뿐, 마치 우리 공장에 한 세트의 설비가 있지만 아직 생산 능력이 없어 반드시 에너지원과 원료가 있은 후에야 비로소 그것이 생산할 수 있는 것과 같다.”(《전법륜》)
사부님께서는 중생을 구도하기 위해 천기를 다 누설하셨다! 여기에 어디 미신적인 색채가 있는가, 모두 진리이다! 모두 불도(佛道) 양가의 진실한 수련 과정이다. 본문에서는 사실을 설명하기 위해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현관설위의 전 과정을 인용했을 뿐이다.
한 사람의 신체 안에 우주가 있거나 사람의 뱃속에 지구와 태양, 달, 별이 있다고 말하면 일반인은 이런 말을 이해하거나 받아들이지 못하고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하며 헛소리를 한다고 여길 것이다. 그는 “만약 지구와 우주가 모두 당신 뱃속에 있다면 왜 나는 당신 뱃속에 있지 않는가? 당신이 3차원 공간의 표현 형식이 가짜라고 말하는데 그럼, 왜 당신은 여전히 음식을 먹고 옷을 입는가?”라고 말할 것이다. 만약 조지 가모브가 상상한 것이 아니라 도가나 불가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했다면 사람들은 상상과 환상이라고 했을 것이다. 3차원 공간에서 형성된 전통 관념으로는 이런 말의 진정한 함의를 이해할 수 없다.
또한 더 많은 사람이 수련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정신적인 추구 내지 의지처로만 간주한다. 수련과 관련된 문제는 이 글의 주제가 아니므로 필자는 이 방면의 내용은 최소한으로 유지하려 한다. 그러나 일부 문제들은 반드시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하는데 왜 몇천 년 동안 인류 역사에서 수련이 쇠퇴하지 않는가? 왜 그렇게 많은 사람이 믿고 신앙하는가? 왜 믿는 사람이 있고 또 믿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등등.
도공(陶工)이 제련을 통해 정교하고 아름다운 자기(瓷器)나 도기(陶器)를 만들 수 있고, 금광석은 제련을 통해 진짜 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처럼, 사람이 간고한 수련을 통해 비범한 품성을 지닌 각자(覺者)로 단련될 수 있는 것 역시 마찬가지로 이치가 있는 것이다. 수련에서 강조하는 불이법문(不二法門)은 도기나 자기가 제련되는 과정에 잠시 이런 방식을 사용하다가 또 잠시 다른 방법을 시도할 수 없는 것과 같다. 그렇게 하면 합격한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없다. 이 점 역시 양자가 공통적이다. 수련 과정에서 사부의 요구에 따라 하지 않고 섞어서 어지럽게 수련하거나 또는 자기 멋대로 한다면 실패하고 수련 성취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제련과정 중에 나타난 폐품(廢品) 때문에 불로 도자기를 굽는 이런 기술과 방법을 부정해선 안 된다. 같은 이치로 수련 중에서 수련 성취하지 못하거나 나타난 일부 패류(敗類)를 보고 수련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다.
서로 비교해 보면 사람들은 수련이란 사람들이 알고 이해하는 것처럼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사람이나 삶에서 타격을 입은 사람, 인생에 실망한 사람들만이 수련하는 그런 것이 아니다. 전혀 이런 일이 아니며 그것은 수련을 오해한 것이다. 거기에는 독특한 우주관이 있고 이 세상에 대한 깊은 인식이 있으며 어떤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오묘한 신비가 있다. 그곳에는 또한 많은 풍부한 문화적인 함의와 정화(精華)적인 것들이 있다.
慈悲(츠뻬이)
그대는 아는가 왜 내가 진상을 알려주는지
그대가 나와 같아야 한다는 말이 아니라네
그대의 신앙 바꾸려는 생각 더욱 없고
그대가 사탄의 기만술책 알았으면 할 뿐이라네
慈悲(츠뻬이)는 내가 보고만 있을 수 없게 한다네
그대가 붉은 마귀와 함께 재앙을 당하는 것을
하늘이 이 붉은 마귀 멸하려 하니
신이 나에게 여기 사람 구원하라 한다네
(《홍음 3》)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134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