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어느 날, 여동생과 함께 가구를 사러 갔다. 가구점 직원들이 표준말을 사용하자 여동생도 표준말을 따라 했다. 하지만 그녀가 말하는 표준말은 정말 듣기 싫었다. 나는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정말 듣기 싫네! 차라리 지역 방언을 쓰는 게 낫잖아!’
저녁 식사 때 갑자기 입이 불편해졌고, 아래 입술이 마비되고 궤양이 생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수련 전에는 이런 상황이 자주 발생했고, 궤양이 생기면 쉽게 낫지 않아 매우 아팠다. 하지만 수련 후에는 이런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았다. 그런데 왜 지금 이런 일이 생겼을까? 내가 말실수를 했나? 생각해 봤지만 찾을 수 없었고, 음식 방면도 생각해 봤지만 역시 찾을 수 없었다.
저녁에 이를 닦을 때, 몹시 아팠고 궤양 부위가 이미 나타났다. 나는 하루 종일 겪은 일들을 되짚어봤고, 특히 음식과 대화 부분을 자세히 살펴봤지만, 여전히 아주 정상적이었고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다음 날 아침, 아래 입술이 부어오르고 단단해졌고, 궤양 부위도 더 커졌다. 식사할 때, 음식을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아팠다. 어떤 음식을 어디로 먹어도 궤양 부위에 닿아 정말 아팠다!
나는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분명히 누락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전날 일어난 일을 다시 더 자세히 생각해 보고 바로 원인을 찾았다. 여동생이 표준어를 말할 때의 심리적 반응이 옳지 않았다. 비웃는 마음, 포용하지 못하는 질투심이었다. 그 후 입이 아프지 않았고, 점심 식사 때는 아무런 느낌도 없었고 정상으로 돌아왔다.
수련은 이토록 엄숙하고, 사부님은 이렇게 자비하시다! 바르지 못한 일사일념(一思一念)조차 놓치지 말고 다 바로잡아야 한다. 마음속으로 생각한 것이 바로 마음속으로 말한 것이니, 즉 마음속으로 한 말이다. 그래서 사부님께서 내 입을 통해 점화해 주신 것인데, 어리석은 제자가 오직 말로 표현한 것과 음식에서만 찾으려 했기 때문에 줄곧 찾지 못했다. 결국 더 아프게 하시고, 식사도 못하게 해서, 내가 계속 찾아 수련의 엄숙성을 깨닫고, 빨리 제고하게 하신 것이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사부님께서는 제자를 정말 엄밀하게 보십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6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