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简体 | 正體 | English | Vietnamese

사람 마음에서 뛰쳐나와 문제를 보자

대법제자

【정견망】

며칠 전 상사가 갑(甲)측에 가서 서명을 하라고 했다. 마침 바쁘지 않은 때라 서둘러 일을 보러 갔다. 거리가 꽤 멀어 시간이 좀 걸렸고, 일을 마치고 돌아오니 오전 시간이 다 지나가 버렸다.

회사 입구에 거의 다 도착했을 때 상사가 전화를 해서 절차가 바뀌었으니 갈 필요가 없다고 했다. 당시 내 마음이 그리 좀 불편했다. 분명히 나는 업무에 정성을 다했는데, 왜 헛수고를 하며 보람 없는 일을 해야 했는지 의문이 들었다.

수련인은 문제를 만났을 때 안으로 찾아야 하며 자신의 문제를 찾아야 한다.

사존(師尊)께서는 제자들에게 알려주셨다.

“그가 당신의 업력에 따라 당신에게 안배해 주는 것으로서, 당신의 능력이 아무리 크다 해도 당신에게 德(더)가 없으면 당신은 이 일생에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당신이 보기에 그가 아무것도 못 하지만 그는 德(더)가 커서 높은 벼슬을 하고 큰 부자가 된다. 속인은 이 한 점을 보지 못하기에 그는 늘 자신이 마땅히 자신에게 합당한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전법륜》 〈제7강〉)

사실 나는 사람 마음과 사람 생각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있었다. 자신이 하는 모든 일이 눈에 보이고 명백해야 한다고 여겼다. 사실 사람이 미혹 속에 있는데 어떻게 모든 것을 다 선명하게 볼 수 있겠는가. 사람의 관념으로 보면 의미 없는 일을 한 것이지만, 수련의 각도에서 보면 모든 일에는 원인이 있다. 대가를 치렀으면 수확이 있기 마련이다.

아주 흔한 일로 우리가 우산을 가져가지 않으면 비가 올 수 있고, 우산을 챙기면 오히려 비가 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산을 가져가야 하는가 말아야 하는가. 내가 겪은 이 일도 보기에는 쓸모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만약 가지 않았다면 아마 내가 그 일을 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상사가 알려주었을지도 모른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피하기는 매우 어렵다.

사람 마음의 옳고 그름, 좋고 나쁨, 가치가 있다거나 가치가 없음에서 벗어나야 한다. 억지로 구하지 않고 자연적인 흐름에 따르는 것이야말로 수련인의 상태다.

우리는 생활 속에서 불공평한 일을 많이 겪는다. 이익을 빼앗기거나 공로를 가로채이기도 한다. 겉으로는 우연해 보이지만 사실은 모두 필연적인 것이다. 어쩌면 전생에 했던 일에 대한 일종의 상환 방식일 수도 있다.

사존께서는 가르쳐주셨다. “우주는 공평한 것으로, 생명은 잘 하면 복을 받고, 나쁜 짓을 하면 갚아야 한다. 이번 생(生)에 갚지 못하면 다음 생에 갚아야 하는데, 이는 절대적인 우주의 법칙이다!”(《왜 인류가 존재하게 되었는가》)

사람의 이치에서 벗어나면 우주의 진리를 보게 될 것이다. 그러면 사람 마음에서 걸어 나와 신을 향해 나아가게 된다.

개인적인 이해를 조금 적어 동수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부족한 점은 바로잡아 주기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0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