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제자
【정견망】
고객이 우리 쪽에서 신축이 가능한 홍보용 전시대를 한 무더기 주문했다. 접착제 문제와 관련이 있어 겨울에는 적합하지 않고 접착 부위가 떨어지기 쉽다. 그래서 우리는 이를 대신할 비슷한 물품을 추천했다. 하지만 고객은 동의하지 않았고, 모든 이해관계를 설명해주었음에도 여전히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겠다고 고집했다.
방법이 없어 사장님께 여쭈었다. 사장님이 직접 고객과 교섭했으나 고객은 여전히 자신의 선택을 고집했다. 어쩔 수 없이 고객의 선택에 따라 물품을 공급해야 했다.
일이 끝난 후 스스로 생각해보았다. 도대체 나의 어디가 잘못된 것일까? 왜 고객은 굳이 좋지 않은 것을 선택하겠다고 고집했을까? 고객이 선택한 것은 가볍고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전시대였고, 우리가 추천한 것은 안전하고 내구성이 좋은 전시대였다. 고객에게는 자신이 어떤 물품을 사용할지 선택할 권리가 있으며, 우리는 추천만 할 수 있을 뿐 고객을 대신해 결정할 수는 없다.
대법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당신을 강박하고 핍박하여 수련하게 할 사람이 없으며, 수련하고 안 하고는 당신 자신의 문제다. 다시 말해서, 당신이 어느 길로 가려하고, 당신이 무엇을 가지려 하며, 당신이 무엇을 얻으려 하든지 누구도 당신을 간섭하지 않을 것이며, 단지 선(善)을 권할 뿐이다.” (《전법륜》)
예전에 사부님께서 법을 전하실 때, 제자들에게 단지 선하게 권할 수 있을 뿐이라고 훈계하셨다.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법을 설해주신 것은 단지 수련만이 그러한 것이 아니라 생활 속의 일들도 그러하다. 우리는 선하게 권할 권리는 있지만, 다른 사람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 강요해선 안 된다.
오늘날 대법제자가 진상을 알리는 것도 이와 같아야 한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박해하지 말라고 권할 수 있고, 진심으로 타인이 잘되어 구원받기를 바랄 수 있다. 하지만 최종적인 선택권은 여전히 각자 자신에게 있다. 만약 우리가 강제로 하려 한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고집스러운 고객의 이면에는 사실 고집스러운 자기 자신이 있었다. 다른 사람을 대신해 일을 처리하려 했으니 어찌 되겠는가?
개인적인 얕은 견해를 써서 동수들과 나누고자 한다. 부족한 점은 바로잡아 주기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05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