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简体 | 正體 | English | Vietnamese

수필: 미리 정해져 있어

대법제자

【정견망】

얼마 전 아주 또렷한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나는 책상 앞에 앉아 장부를 계산하고 있었는데, 계산하고 또 계산하여 한 숫자를 얻으니 바로 만 오백(10,500)이었다. 이때 나는 잠에서 깨어났다. 깨어난 후 나는 이 꿈이 너무나 선명하여 꿈속에서 나중에 일어날 일을 미리 본 것인지 생각했다. 나는 회계사도 아닌데 누구의 장부를 계산한 것일까? 혹시 장래 나의 퇴직금이 만 오백이라는 뜻일까? 하지만 퇴직하려면 아직 몇 년이나 남았기에 잠시 생각하다가 내려놓았다.

며칠이 지난 후, 우리 부서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외부 인원들의 수당을 계산해야 할 일이 생겼다. 한 외부 인원의 수당 총액을 한참 계산했는데, 마지막에 나온 숫자가 바로 만 오백이었다. 나는 갑자기 멍해졌다. 꿈속의 장면이 눈앞에 순식간에 떠올랐는데, 내가 여기 앉아 있는 모습이며 심지어 입고 있는 옷까지 꿈속과 똑같았고 계산해 낸 숫자도 일치했다.

사부님께서 《전법륜》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았다. “한 사람의 장래를 보고 한 사람의 과거를 보는데, 보는 것이 아주 정확하다. 점을 아무리 잘 친다 해도, 작은 일이나 세부적인 것은 역시 추산해 내지 못하는데, 그는 오히려 아주 똑똑히 볼 수 있고, 연대(年代)까지도 보아낼 수 있다. 변화된 세세한 부분까지 다 보아낼 수 있는데, 그가 보는 것은 바로 부동(不同)한 공간의 사람 또는 사물의 진실한 반영이기 때문이다.” 나는 얼마 전 꾸었던 그 꿈이 미래의 이 장면을 미리 본 것이라고 깨달았다.

당시 그 외부 인원이 가져온 프로젝트 자료 중에서 내가 무심코 몇 권을 꺼내 보았더니 자료가 약간 부족한 것을 발견하여 따로 빼두었다. 그것은 보충해서 다음에 다시 내라고 하고 남은 대부분은 보지도 않고 바로 금액을 계산했다. 이렇듯 마음 가는 대로, 무작위로, 손길 닿는 대로 처리한 것 같지만 사실 모든 것은 이미 예정되어 있었다. 이 외부 인원이 이번에 이만큼의 수당을 받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것이다. 나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이 우연이 아니며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예정되어 있음을 절실히 체득했다.

사실 운명이 정해져 있다는 명제에 대해서는 옛사람들이 일찍이 논술한 바 있다. 많은 고적에 기록된 사례들은 사람의 일생에서 “한 번 마시고 한 번 먹는 것조차 전생에 정해지지 않음이 없다(一飮一啄, 莫非前定)”는 상황을 증명한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무신론의 영향을 받아 현실의 각축을 벌이며 이미 이런 것들을 믿지 않는다. 모든 만남은 무작위적이고 우연하며 아무런 법칙도 없다고 여기기에, 과거에 일어난 일에 대해 후회하며 ‘그 우연한 일이 없었더라면 나쁜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먼 미래를 걱정하며 미래 역시 수많은 통제 불가능한 우연으로 이루어진다고 여긴다. 그래서 어찌할 바 모르는 불안과 광기 어린 집착이 생기는 것이다. 어떤 이는 우연히 자신의 미래 정수(定數)를 알게 되어 세간(世間)의 방법으로 피하거나 도망치려 하지만 결국에는 운명의 배치를 피하지 못한다.

오늘에 이르러, 우주의 운명 또한 예정된 최후의 말겁(末劫) 속에 있다. 원래 우주의 모든 생명은 이 겁난을 피할 수 없게 정해져 있었다. 그러나 창세주께서는 중생에게 자비하시어 생명에게 살 수 있는 희망을 주셨다. 아마도 예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은 정해진 운명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고심하며 구했고 그 설도 분분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운명을 바꾸는 방법은 오직 하나뿐이다. 그것은 바로 사악한 당의 당·단·대 조직에서 탈퇴하기를 선택하고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인정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멸망의 운명을 바꾸어 남겨질 수 있으며, 평안히 새로운 기원으로 들어설 수 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1801